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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숲에는 지금
책과나무 | 3-4학년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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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숲과 산,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동화와 동시로 희망과 꿈을 키워 주고, 색연필로 채색한 듯한 익숙하고 따뜻한 그림체로 상상력을 키워 주는 동화·동시집.

지리산 숲에 살고 있는 곰과 산양, 박새 세 친구의 모험심 넘치는 이야기, 커다란 참나무에서 매일 노래를 부르며 살고 있는 도토리 삼 형제의 땅으로의 여행 이야기,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여행을 시작한 새털구름의 이야기, 금빛 장식장 안에 있다가 마당으로 쫓겨난 돌멩이가 햇살을 만나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 풀을 좋아하는 아기 염소 쿠쿠가 풀을 먹지 않겠다고 결심한 후 벌어진 이야기 등 다양한 자연 친구들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이제 행복할 준비를 하며 이 책을 펼쳐 보자.

  출판사 리뷰

“여러 가지 행복의 모습을 찾는 다양한 자연 친구들의 이야기
희망과 꿈, 상상력을 키워 주는 동화·동시집”


지리산 숲에 살고 있는 곰과 산양, 박새 세 친구는 바위틈 안의 벌꿀을 먹다 꿀벌 떼의 습격에 달아나기도 하고, 올무에 걸린 노루를 구해 주기도 한다. 그러던 중 산양 친구가 급류에 휩쓸리고, 곰 친구가 소용돌이가 이는 곳에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데…. 곰 친구는 산양 친구를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
커다란 참나무에 도토리 삼 형제가 매일 노래를 부르며 살고 있던 어느 날, 도토리 삼 형제가 참나무를 떠나 땅으로 내려가는 날이 되었다. 과연 도토리 삼 형제는 멋진 참나무가 될 수 있을까?
이 밖에도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여행을 시작한 새털구름의 이야기, 금빛 장식장 안에 있다가 마당으로 쫓겨난 돌멩이가 햇살을 만나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 풀을 좋아하는 아기 염소 쿠쿠가 풀을 먹지 않겠다고 결심한 후 벌어진 이야기 등 다양한 자연 친구들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식물·곤충·동물을 의인화하여, 자연과 멀어진 아이들에게 자연과 소통할 수 있게 해 주고, 자연감수성과 함께 상상력을 키워 준다. 더불어 동화 한 편이 끝날 때마다 숲과 산,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동시가 4편씩 들어가 있어, 긴 글에 힘들었던 아이들에게는 한숨 쉬어 가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 색연필로 채색한 듯한 익숙하고 따뜻한 그림체와 함께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다섯 가지 ‘생각해 보기’는 엄마가 아이와 함께 읽으며 좀 더 나아가 한 번 더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작가는 자연을 의인화하여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삶이 지향해야 하는 바를 동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내고자 하였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감수성을 키우고 내적 자연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달콤한 향기가 나네. 꽃잎 속에 꿀을 숨겨 놓았나 봐!”
곰취 향이 바람에 실려 오자, 곰의 입에 침이 고였어요. 곰취의 어린잎을 뜯은 곰은 풋풋한 새순 향을 맡아 가며 입안 가득 곰취를 넣었어요.
“아삭아삭, 아삭아삭.”
“신선한 소리가 나네.”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이 온몸으로 퍼지자, 곰은 콧노래를 불렀어요. 곰이 지그시 눈을 감고 행복한 표정으로 곰취를 먹자 산양과 박새도 곰취 맛이 궁금했어요.
“나도 먹을래.”
“나도.”
맛있게 식사를 마친 셋은 산죽 위에 누웠어요. 누워서 바라보는 자연은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특별함이 있어요. 하늘 지붕은 더 가깝게 있고 떠다니는 구름과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요.
“구름아, 어디로 여행을 떠나는 거니?”
“왜 여행을 가는 거야?”
그러면 구름은 친절하게 대답하지요.
“여행의 이유는 하늘에도, 별에도, 나무에도, 꽃에도 숨어 있단다.”

[이야기해 보아요]

1. 데이비드 소로는 말했어요. “아침과 봄에 얼마나 감동하는가에 따라 당신의 건강을 점검하라. 자연의 깨어남에 대해 당신 안에 아무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른 아침 산책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잠을 설치고 일어날 수 없다면, 첫 새의 지저귐이 전율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눈치채라. 당신의 봄과 아침은 이미 지나가 버렸음을.” 여러분은 자연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2. 자연은 어머니와 같아서 위로와 희망의 말을 건네지요. 여러분에게 자연은 어떤 의미인가요?

「빗소리」

통통통
담을 오르는 담쟁이의
숨 고르는 소리가 들려요

똑똑똑
봄을 부르는 새싹의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요

참방참방
물장구치는 구절초의
깔깔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토닥토닥
쌔근쌔근 아기
엄마의 자장가가 들리고

부지런한 비는
통통통
똑똑똑
참방참방
토닥토닥
밤새 수채화를 그려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미정
2016. 한국아동문학회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2016.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소년문학 주관 제1호 구연동화 작가상 수상2019. 『풀이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않을래』 출간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주관 ‘2019 청소년북토큰도서’ 선정,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 주관 ‘2020 우수환경도서’ 선정2020. 『풀꽃은 왜 자꾸 말을 걸어올까』 출간, 환경부장관 표창2021. 『느리니까 보여요』 그림동화책2022. 『꾸악꾸악 꼬우꼬우』 그림동화책 출간, 오늘의 작가상 수상•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진주문인협회 회원, (사)한국아동문학회 동화분과 회장

  목차

여는 글

지리산 숲에는 지금
곡점에서 만나요
부전나비가 될래요
잡초를 뽑으며
꽃의 비밀
도토리 노랫소리 참나무숲을 깨우고
별의 노래
겨울 숲
나무
아픈 감
위대한 여행
구름 화가
빗소리
봄의 입김
나무 눈
하루 만에 행복해질까?
나무는 슬프다
눈 내리는 날
바람

아기 염소의 결심
새싹에게
섬진강 갈대
바다의 자장가
봄의 한복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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