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영국을 대표하는 그림작가 로렌 차일드의 작품으로, 전작 <클라리스 빈>의 주인공 소녀 탐정 루비를 주인공으로 한 첩보소설이다. 로렌 차일드의 상상력에 힘입어 방대한 분량, 치밀한 플롯을 자랑하는 신개념 첩보물로 당당히 태어났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어린이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화려한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여덟 살 때 청소년 암호 제작 대회에 출전해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열세 살의 천재 소녀 루비 레드포트. 624권의 공책을 가득 채운 ‘루비의 법칙’의 기록자이자, 첩보 기관 스펙트럼의 전문 암호 해독가이기도 한 그녀는 재치와 용기를 발휘해 비스카운트 백작의 음모를 저지하고 비취 불상을 지켜 낸다.
LB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스펙트럼의 정식 첩보 요원이 된 루비에게 처음으로 주어진 임무는 트윈포드 만에서 조사를 진행하던 중 갑작스럽게 죽은 트릴비 요원의 죽음과 최근 바다에서 일어난 이상 현상의 원인을 밝히라는 것이었는데….
출판사 리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어린이책 작가 ‘로렌 차일드’의 첫 첩보 소설
대왕 문어의 신비한 먹물을 둘러싸고 펼치는
천재 소녀 루비의 숨 막히는 한 판 승부!
세계적인 작가 로렌 차일드의 새로운 도전, 2013년 야심작!
로렌 차일드는 영국을 대표하는 그림작가 중 한 명이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대표작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에 그림을 그렸을 뿐만 아니라, 케이트그리너웨이상을 받은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등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림책을 발표하며 그림작가로서 재능을 뽐냈다. 이후 영국 최대 출판그룹 와츠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로렌 차일드는 그림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활동 영역을 창작동화까지 넓혔다. 대표 창작동화 <클라리스 빈> 시리즈는 스마티즈 블론즈상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실제 <클라리스 빈> 시리즈는 번역가에게까지 팬레터가 올 정도로 한국에서도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지금 출간된 이 책 <루비 레드포트>는 사실 로렌 차일드의 전작 <클라리스 빈>에 등장하는 소녀 첩보소설이다. 그저 허구였던 <루비 레드포트>는 로렌 차일드의 상상력에 힘입어 방대한 분량, 치밀한 플롯을 자랑하는 신개념 첩보물로 당당히 태어났다. 이미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클라리스 빈>으로 전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 유네스코가 지정한 ‘평화의 예술가’가 된 로렌 차일드! 그림작가에서 글작가로, 그림책 분야에서 첩보소설 분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로렌 차일드가 이 작품을 통해 또 어떤 재미와 웃음과 감동을 전해 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소녀 007 탄생!
제임스 본드도 울고 갈 화려한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야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007 제임스 본드가 영화와 소설로 큰 인기를 끈 것도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의 모험에 관객과 독자들이 함께 동참했기 때문이다. <루비 레드포트>는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어린이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화려한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소녀 첩보원 루비는 비밀 첩보 기관 ‘스펙트럼’의 암호 해독 전문가로 들어가면서 범죄 조직과 정면 대결한다. 하지만 루비는 책상에 딱 붙어 앉아서 암호만 해독하는 사무직 요원을 거부하고 사건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단서를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루비는 탑 속에 갇혀 쏟아지는 모래에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도 겪고, 악명 높은 살인 청부업자 ‘동안의 마샬’과 ‘발레리 카팔디’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루비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적을 교란하는 호루라기, 비상 탈출용 시계, 바닥에 롤러가 달린 도주용 신발 등 007 제임스 본드처럼 기발한 첩보용 장비를 이용해 위기를 탈출하고, 명석한 두뇌와 예리한 판단력으로 사악한 악당들의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는 기지를 발휘한다. 세계 최고의 명성을 지닌 은행 지하 금고와 신비한 고대 유물이 소장된 박물관을 지키기 위한 루비의 활약에 독자들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천재 해커, 암호 해독 전문가, 첩보원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21세기형 모험!
요즘 아이들에게 컴퓨터는 가장 친한 친구이다. 집집마다 있는 컴퓨터로 우리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컴퓨터 사용에 익숙해져 있다. 주인공 루비는 이와 같은 요즘 아이들의 문화를 잘 반영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루비는 열세 살 컴퓨터 천재이다. 일곱 살에 청소년 암호 해독 대회에 나가서 난해하기로 유명한 아이젠하우저 수수께끼를 풀어 우승했고, 청소년 암호 제작 대회에서는 심사위원들도 풀지 못하는 암호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컴퓨터 보안 관련 분야에서 재능을 드러내 하버드 대학에서 연구원 자리까지 제안했다. 거칠고 행동도 제멋대로지만 사건과 마주하게 되면 날카로운 분석력과 혀를 내두르게 하는 컴퓨터 실력을 발휘한다. 과거 어린이 추리소설의 주인공들이 숲과 들을 뛰어다니며 단서를 찾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루비 레드포트>는 가장 현대적인 감각을 자랑하는 첩보소설이라 할 수 있다. <루비 레드포트>는 요즘 아이들에게 친숙한 컴퓨터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암호라는 소재로 독자들에게 실감 나는 21세기형 모험의 세계로 초대한다.
루비는 자신의 생각이 옳았다는 확신이 들고, 이리저리 끼워 맞춰 본 암호가 의미가 통한다는 생각이 들자 힛치를 만나러 갔다.
때는 일요일 아침 5시 5분이었다. 힛치는 부엌 탁자 앞에 앉아서 아주 진해 보이는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힛치는 루비가 카세트플레이어를 탁자 위에 올려놓는 것을 지켜보았다. 루비가 재생 버튼을 누르자 불협 화음이 끽끽 터져 나왔다.
그 곡이 흐르는 동안, 루비는 여러 장의 종이를 꺼내서 순서대로 힛치 앞에 펼쳤다.
맨 먼저는 악보였다.
그다음은 음표 밑에 글자로 표시한 악보였다. 힛치는 종이에 적힌 것이 무엇인지 파악되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루비는 또 다른 종이들을 펼쳤는데, 거기에는 각기 다른 짧은 설명문이 적혀 있었다.
- 30장 <자매들의 발가락> 중에서
클랜시가 손을 내밀자, 루비가 그 손을 움켜잡았다. 클랜시는 루비를 물 위로 끌어당겼다. 루비를 웅덩이에서 절반쯤 끌어당길 때, 헤엄치는 회색 괴물 하나가 웅덩이 위로 몸을 쑥 내밀었다. 괴물은 아직 물속에 남아 있는 루비의 다리를 공격하기 위해 곧장 다가왔다.
“저리 꺼져, 인마!”
클랜시가 괴물에게 소리치며, 온 힘을 다해 축 늘어진 루비의 무거운 몸을 물에서 끌어낸 다음 웅덩이 가장자리에서 멀찍이 떨어뜨려 놓았다
상어는 ‘텁’ 소리를 내며 주둥이를 닫고는 헤엄쳐 사라졌다.
“루비, 너 약간 창백해 보인다. 괜찮아?”
“괜찮아진 것 같아. 그런데 날 어떻게 찾아냈어?”
“네가 노래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어. 너 뛸 수 있겠어?”
“뛴다고? 비틀거리며 걸을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
- 46장 <마사의 ‘M’>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로렌 차일드
영국에서 태어나 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콜라주 기법을 이용한, 특유의 세련되고 장난기 넘치는 그림과 글은 세계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00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은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2002년 스마티즈북 금상을 받은 《요런 고얀 놈의 생쥐》 등 많은 작품을 지었습니다.
목차
4부_ 자매 섬의 놀라운 비밀
26장. 지적인 음악 9
27장. 흠 하나 없이 완벽한 기록
28장. 나는 진실을 말한다
29장. 초보적인 실수
30장. 자매들의 발가락
31장. 해마와 황금 새
32장. 죽음의 문턱에서 구출되다
33장. 답변할 시간
34장. 실컷 웃어라
5부_진실을 말하는 영약
35장. 점 잇기
36장. 바다에서 해괴한 일들이 일어나다
37장. 남빛 구름
38장. 오직 잡음뿐
39장. 네 어머니의 보석
40장. 사서 고생하기
41장. 무모한 잠수
42장. 도대체 제2의 계획은 있기나 한 건가?
6부_비스카운트 백작과 대왕 문어
43장. 제때에 한 바늘만 꿰매면 나중에 아홉 바늘 꿰맬 수고를 던다
44장. 기도할 시간
45장. 날 믿어도 돼
46장. 마사의 ‘M’
47장.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사과 저장 통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48장. 진실의 색, 남색
49장. 진실은 언제나 드러나는 법
50장. 설명하기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