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감리교 이정원 목회자로, 신학교수로 평생을 살아온 이정원 감독의 신앙의 삶과 애틋하게 사랑을 나누며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준 아내에 대한 사랑이 담긴 열 세 번째 서정시 모음집이다. 수고와 슬픔의 인생 속에서 겪었던 사랑과 배신 그리고 소망과 행복을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 내 놓았다.
출판사 리뷰
이 시집은 감리교이정원 목회자로, 신학교수로 평생을 살아온 이정원감독의 신앙의 삶과 애틋하게 사랑을 나누며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준 아내에 대한 사랑이 담긴 열 세 번째 서정시 모음집이다. 수고와 슬픔의 인생 속에서 겪었던 사랑과 배신 그리고 소망과 행복을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 내 놓았다. 인생 뒤돌아보면 모두가 은혜였고, 죽음을 향해 가는 외길을 걷고 있으며 아직 남은 시간이 있어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고 있는 시인의 감정이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일으킬 것이다.
독
꽃을 보며
아름다운 꽃에 앉아
꿀만 먹는 벌에게도
독이 있다
진리의 말씀 만나 먹고
찬양과 기도를 해도
인간에게 독이 있다
벌은 집을 지키기 위해
독을 쏘고
인간은 자기를 위해 독을 쏜다
후회
다른 세상이 빛처럼 지나가는데
내 세상은 점점 좁아진다
젊은이는 현재를 후회하고
늙은이는 과거를 후회한다
젊은이는 선택의 앞만 보이고
늙은이는 지나온 발자국만 보인다
젊은이는 거꾸로 서봐야 후회가 보이고
늙은이는 죽음 앞에서 후회한다
그 많은 전쟁을 치르고 왔는데
후회 없는 자가 있는가
영혼 없는 선택
마음에 새겨진 붉은 상처 되고
돌이킬 수 없는 후회 늙은 가슴 아파한다
치매
오십 년 한 몸으로 산
부인을 모르고
사랑으로 키운 아들, 딸
못 알아보는 치매
이성은 사라지고
아득한 감성만 남은 백치
파란만장한 긴 세월
아름답고 뜨거운 열정
그 많은 사연 어디에 묻고
모두 잊어버린 당신
구할 수 없는
유리관 속에 갇혀
온 가족 울려 놓고
왜 우는지도 모른다
연극 같은 이별 연습인가
조심 걱정 없는 표정
다른 세계 사람이 된 당신
가련한 마음 눈물만 흘린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정원
인천 출생.Trinity College. Min. 목회학 박사, Wesley University D. Min. S 선교학 박사, 협성신학대학 졸업,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조지워싱턴 신학대학원 수료, 하버드 행정대학원 수료, 기독교대한감리회 중앙연회 감독, 삼일학원, 협성대학교 이사 엮임.성남시 기독교연합회 회장(현), CTS 동부방송 이사장(현), 성남제일감리교회 담임목사(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저서시집으로 「사계절」, 「모래발자국」, 「새 천년의 미소」, 「빛과 바람의 세월」, 「생명을 잉태한 열매」, 「창조소리」, 「세월의 열매」, 「바람소리」, 「신의 눈빛」, 「침묵」, 「아부다비로 가는 길」, 「뻐꾸기 사는 숲」 등이 있다.
목차
1부 인생에 남는 것은
2부 선한 동행자
3부 남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