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제인 오스틴의 다양한 작품 가운데서도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오만할 만한 권리가 있다’는 평가가 있을 만큼 집안, 재력, 외모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남자 다아시와 예쁜 얼굴에 쾌활하고 당찬 성격, 자신이 누구보다 냉철한 판단력을 지녔다고 자부하는 여성 엘리자베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오해와 사랑을 다루는 통속적인 로맨스다.
통속 소설의 전형성 속에서 제인 오스틴은 남녀 주인공 및 그들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성격과 심리 묘사를 세밀한 필체로 이끌어 나간다. 그녀의 작품이 흡입력 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의 오해, 관계 회복과 마침내 이루어지는 사랑,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서사 속에서는 당시 영국 사회에서 받아들여지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비판도 들어있다.
사랑 없이도 할 수 있는 결혼. 그런 인물들에게도 자기변명의 여지를 주지만, ‘애정이 없는 결혼은 할 수 없다’며 막대한 재산을 지닌 남자의 청혼을 거절하고 일평생 독신으로 가난하게 살았던 제인 오스틴의 삶은 그녀의 작품에 진정성을 더한다.
출판사 리뷰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류 작가
제인 오스틴의 섬세한 필체로 완성된 고전 로맨스의 표본
잘생긴 외모와 훌륭한 집안, 그리고 막대한 재산까지 소유한 남자, 다아시. 예쁘고 당차며 자신이 냉철한 판단력을 지녔다고 자부하는 여자, 엘리자베스.
다아시의 모든 장점에도 불구하고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오만하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극도로 싫어하게 되고, 다아시 역시 사회적 지위가 낮은 엘리자베스의 집안, 품위 없는 그녀 가족들을 이유로 그녀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다.
예기치 못한 반복된 만남 속에 이루어진 다아시의 고백, 이어진 엘리자베스의 거절. 고백이 받아들여질 것이라 당연하게 여겼던 다아시는 충격을 받지만 엘리자베스의 매몰찬 거절 이유 속에 오만으로 치부될 만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차츰 깨닫고, 엘리자베스 역시 거절 이후 다아시에 대한 애정이 커지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또 한 번의 고백이 두려운 남자와, 남자의 여전한 사랑이 자신 없는 여자는 서로의 진심을 보여주지 못하는데….
수많은 작가들과 비평가, 평론가, 그리고 시공간을 초월한 독자들 사이에서 열렬한 추앙을 받고 있는 제인 오스틴의 많은 작품 가운데서도 《오만과 편견》을 향한 그들의 애정은 더욱 뜨겁다.
통속 소설의 전형성 속에서도 당시 사회의 사랑과 결혼에 대해 비판 섞인 날카로운 통찰, 정교하게 구현한 인간의 심리를 만나다 보면 제인 오스틴이 200년이 넘는 시간을 뛰어넘어 영국이 사랑하고 세계가 기억하는 작가로 남은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섬세한 필체 속 정교하게 구현한 인간의 심리
19세기 여성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제인 오스틴은 ‘Janeite(제인 추종자)’라는 용어가 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 열혈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작가다. 그녀가 활동하던 당시에는 이런 명성을 얻지 못했지만, 사후 200년이 넘는 지금까지 그녀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영국 내에서는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에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에 오를 정도로 사랑받는 여성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오만과 편견》은 그러한 제인 오스틴의 다양한 작품 가운데서도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오만할 만한 권리가 있다’는 평가가 있을 만큼 집안, 재력, 외모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남자 다아시와 예쁜 얼굴에 쾌활하고 당찬 성격, 자신이 누구보다 냉철한 판단력을 지녔다고 자부하는 여성 엘리자베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오해와 사랑을 다루는 통속적인 로맨스다.
통속 소설의 전형성 속에서 제인 오스틴은 남녀 주인공 및 그들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성격과 심리 묘사를 세밀한 필체로 이끌어 나간다. 그녀의 작품이 흡입력 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의 오해, 관계 회복과 마침내 이루어지는 사랑,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서사 속에서는 당시 영국 사회에서 받아들여지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비판도 들어있다.
사랑 없이도 할 수 있는 결혼. 그런 인물들에게도 자기변명의 여지를 주지만, ‘애정이 없는 결혼은 할 수 없다’며 막대한 재산을 지닌 남자의 청혼을 거절하고 일평생 독신으로 가난하게 살았던 제인 오스틴의 삶은 그녀의 작품에 진정성을 더한다.
신사들은 다아시 씨가 훌륭한 남자라고 평가했고, 숙녀들은 다아시 씨가 빙리 씨보다 훨씬 잘생겼다고 했다. 그러나 그러한 감탄도 오래가지 못했다. 사람을 질색하게 만드는 그의 태도 탓에 인기의 흐름이 바뀌었던 것이다. 다아시 씨는 너무 잘난 체하고 같이 있는 사람들을 무시하며 까다롭게 굴었다. 더비셔에 있다는 그의 큰 재산도 단점을 덮을 수 없을 정도였다.
“오만할 만하니까 그런 거 아닐까? 좋은 가문, 재산, 모든 것을 가진 젊고 잘생긴 남자가 자신을 높이 평가하는 건 당연하지. 이렇게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그는 오만할 권리가 있잖아.”
“허영심과 오만은 종종 같은 의미로 사용되지만, 사실 둘은 분명히 달라. 사람은 허영심 없이도 오만할 수 있어. 오만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더 관련이 깊고, 허영심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관련이 있거든.”
작가 소개
지은이 : 제인 오스틴
1775년 12월 16일 영국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사이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하였고, 열두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1795년에는 《엘리너와 메리앤》이라는 첫 장편소설을 완성했는데, 1797년 이 소설은 개작되어 《이성과 감성》으로 재탄생한다. 1796년에는 직접 경험한 사랑의 아픔을 바탕으로 《첫인상》을 집필하였는데, 소설 집필에 소질이 있다고 느낀 그녀의 아버지는 《첫인상》을 한 출판사에 보냈으나 거절당했다. 하지만 오스틴은 이후에도 습작과 초기 작품의 개작을 계속했다. 1805년 1월 아버지가 사망한 후에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3년간 형제, 친척, 친구의 집을 전전하다가 아내를 잃은 셋째 오빠 에드워드의 권유로 햄프셔 주의 초턴이라는 곳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1811년 《이성과 감성》을 익명으로 출판하였고, 《첫인상》을 《오만과 편견》으로 개작하여 1813년에 출판했다. 1814년 《맨스필드 파크》, 1815년에는 《에마》를 출간하여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다음 해 《설득》을 탈고한 이후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되어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었다. 1817년 《샌디션》을 집필하고 있었으나 건강 악화 때문에 중단해야 했고, 작품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같은 해 7월 42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사후에 《노생거 수도원》과 《설득》을 비롯해 개작된 작품이나 생전의 습작품, 편지 등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