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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토마토는 특별해
기후 위기와 물 부족
라이브리안 | 3-4학년 |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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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에스테르 뒤플로는 오랫동안 세계 곳곳을 돌며 빈곤을 비롯한 사회경제적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아 수많은 현장 실험과 연구를 진행한 공로로 2019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학자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더 넓고 포용적인 관점과 안목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에스테르 뒤플로가 직접 쓴 문제 해결 지식그림책 중 하나다.

셀레니네 마을 사람들이 함께 쓰는 우물이 점점 말라붙고 있다. 부유한 농민들이 전동 펌프를 이용해 지하수를 마구 퍼 올리는 바람에 일어난 일이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셀레니의 부모님과 마을 주민들은 물을 적게 쓰는 새로운 작물 재배에 도전한다. 농산물을 헐값에 사들이려는 도매상인에 맞서,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하려고 노력한다. 과연 마을 사람들의 노력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실제로 지구 상의 어딘가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그들이 겪는 여러 가지 문제를 나의 문제, 우리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해 보자.

  출판사 리뷰

미래 사회를 규정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연결성’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쟁은 전 세계에 식량과 에너지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은 유럽 전역에 심각한 난민 문제를 일으켰다. 기후위기, 전쟁위기, 에너지위기, 금융위기, 식량위기는 이미 한 나라에 국한되어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2019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고 29세에 MIT 종신 교수로 임명된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오랫동안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여러 나라에서 폭넓은 자료수집과 현장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의미한 노력을 소개하면서 우리 모두가 이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문제 해결 지식그림책> 시리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주도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세상을 보는 눈을 한층 넓혀줄 새로운 지식그림책이 될 것이다. 편견과 선입견을 벗어날 수 있도록 정교하게 고안된 이 시리즈 속의 캐릭터들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는 사회경제적 주제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도록 독자들을 초대한다.

시리즈 제6권 <우리 토마토는 특별해>는 기후 위기와 물 부족 문제를 다룬다.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생각할 때 물은 지구상 생명체의 생존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40억 명이 최소 1년에 하루 이상 물 부족을 경험(UN 2023 Water Conference)하고 있을 만큼 위기 상황이다. 물 부족 문제로 가장 먼저 고통받는 것은 가난한 나라와 취약계층 어린이들이며, 식량이 부족한 탓에 어린이들은 영양실조와 성장 둔화를 겪고, 위생 관리가 취약해져 질병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실정이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많은 시도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전체 물 소비량의 6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농업 분야에서 물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문제는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셀레니네 마을에서 벌어진 일은 실제로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중북부 아프리카, 중남미 아메리카 등에서 일어나고 있다.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생산량을 늘려야 하기에 지하수를 마구 퍼올렸고 그 결과 수자원 고갈을 초래한 것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사람은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농업 기술이 개발되는 등 여러 가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제도적 지원과 소비자의 의식 변화 등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을 것이다.

지구 전체가 직면한 이 위기를 벗어나려면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할까? 이 시리즈의 또다른 장점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다. 어린이 대상의 지식그림책이지만 그 속에 담긴 주제의식은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책 속의 인물들은 단순히 좋다거나 나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복잡하고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행동한다. 책을 읽고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성찰할 기회를 갖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저자만의 안목과 깊이가 돋보이는 주제 해설은 각 주제에 대한 연구 성과나 현장의 노력을 소개함으로써 주제를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리즈는 초등 교실의 토론 수업을 위한 텍스트로 적절하다. 이 책은 일방적인 설명이나 교훈을 전달하지 않는다. 주제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어린이의 시선에서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이야기할 뿐이다. 편견이나 선입견을 배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제에 대한 저자의 가치 판단 또한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책을 읽다 보면 수많은 질문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러한 점은 초등 저학년부터 청소년까지, 그림책을 활용한 토론 수업이나 사회 수업을 계획하는 데 무척 유용하다.

이 시리즈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로 그림을 빼놓을 수 없다. 원색의 풍부한 색감을 고스란히 살린 그림은 책의 예술성을 높이면서도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자극한다. 인물의 피부색이나 머리색 표현 또한 인종이나 국가, 성별에 따른 편견을 배제하면서도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사각형, 삼각형, 동그라미 등으로 표현된 배경이나 의상, 머리 모양 표현들이 만화적인 재미를 느끼게 한다. 여기에 인물 간의 대화가 크고 작은 말풍선으로 표현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2025학년도 초등교과 연계
1학년 2학기 바슬즐 2. 약속
4학년 2학기 과학 4. 기후변화와 우리 생활
4학년 도덕 7. 자연은 소중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에스테르 뒤플로
프랑스 고등사범학교에서 역사와 경제학을 공부한 후 MIT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에 MIT 빈곤퇴치연구소를 설립, 빈곤의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와 지역 차원에서 갖춰야 할 제도, 정책, 리더십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사회경제적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실증적 연구를 수행해 왔다. 29세에 MIT 종신 교수로 임명되었고 2010년에는 경제학 분야의 석학에게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2019년에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등을 집필했고 <이코노미스트> 선정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경제학자 8인’,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등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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