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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우주의 문 앞에서
우리교육 | 3-4학년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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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힘찬문고 72권. 솔직함이 장점인 주인공 호소카와와 친구들이 초등학생으로서의 마지막 1년을 보내면서 무엇을 경험하고 성장해 가는지를 5가지 이야기로 보여 준다.

꼭 달라붙어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전학생이 불편한 호소카와, 계속 전학 다니느라 단짝 친구 만들기가 어려웠던 히노, 꿈인 발레만큼 소중한 것이 생긴 마치다, 마치다를 좋아하고 마치다처럼 되고 싶은 사카마키, 명랑하고 어른스럽지만 사실은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 그리운 다키시마.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는 단순히 보호가 필요한 나이가 어린 사람이 아니라, 각자의 고민을 나름대로 해결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한 명 한 명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출판사 리뷰

초등학교 마지막 1년을 더욱 소중하고 뜻깊게!
어린이 여러분은 자신이 너무 작은 세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 적 없나요? 아직 본격적인 사회를 만나지 못했는데도 자신에게는 학교밖에 없다는 생각에 떠밀려 고민하고, 괴로운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럴 때 다른 세계에 가 본다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기분이 훨씬 편해지지 않을까요? 새로운 세계에 가서도 똑같이 고민하고 실망할 수도 있지만, 몸으로 부딪쳐 본다면 다른 세상이 보일지도 몰라요. 호소카와와 친구들이 어떤 문 앞에 있는지 함께 따라가 볼까요?
이야기를 통해 남은 초등학교 1년 동안 여러분 나름대로 자기 앞에 있는 여러 가지 ‘문’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져 보기 바랍니다.

《작은 우주의 문 앞에서》는 솔직함이 장점인 주인공 호소카와와 친구들이 초등학생으로서의 마지막 1년을 보내면서 무엇을 경험하고 성장해 가는지를 5가지 이야기로 보여 줍니다.
꼭 달라붙어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전학생이 불편한 호소카와, 계속 전학 다니느라 단짝 친구 만들기가 어려웠던 히노, 꿈인 발레만큼 소중한 것이 생긴 마치다, 마치다를 좋아하고 마치다처럼 되고 싶은 사카마키, 명랑하고 어른스럽지만 사실은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 그리운 다키시마.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는 단순히 보호가 필요한 나이가 어린 사람이 아니라, 각자의 고민을 나름대로 해결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한 명 한 명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즐겁고 신났던 일, 불편하고 힘들었던 일……
모든 기억은 우리의 성장에 밑거름이 됩니다

초등학교 생활 6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 버린 것 같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1학년에 입학했는데, 코로나19라는 전염병 때문에 3학년이 되어서야 제대로 학교를 다닐 수 있었습니다. 6학년이 될 때까지 또 다른 재난을 만나지는 않을까,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더 컸지요.
어른들은 어리다고 말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에게도 고민이 있어요.
불안을 떨치고 본격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다양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생각하는 것도, 소중히 여기는 것도, 지키고 싶은 것도, 가정환경도 모두 달라 매일 교실 어딘가에서 사소한 일로 다투기도 하고, 서로 오해하고, 질투하고, 상처를 주고, 상처를 입힌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깊이 생각하고, 대화하고 행동하면서 조금씩 성장했어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면, 어떤 나날이 시작될까요? 앞으로 어떤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좋은 일만 있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도 우리는 모두 그동안의 기억을 통해 조금씩 성장할 거예요.

등장인물 소개
■ 호소카와 이토코
먹는 게 가장 큰 낙인 초등 6학년. 기분이 나쁘다가도 맛있는 것을 먹으면 몽글몽글 기운이 솟아난다. 섬세함과는 거리가 먼 무신경한 성격이라 아이들이 뭐라고 해도 잘 상처받지 않는다.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친구 관계가 꼬였을 때, 앞뒤 계산하거나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선다. 반 친구들도 긍정의 아이콘 같은 성격의 호소카와를 신뢰한다.

■ 히노 메구미
아빠의 잦은 전근으로 친구 사귈 시간이 없었다.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인 올해는 기필코 단짝 친구를 만들겠다고 결심한다. 호소카와와 화장실도 같이 가고, 맹장 수술로 힘들어할 때 책가방을 들어 주기도 하지만 인기 많은 호소카와와 가까워질 기회를 좀처럼 잡기가 어렵다. 히노는 마지막으로 색다른 방법을 쓰기로 하는데…….

■ 마치다 료코
유치원 때부터 쭉 발레를 해서 날씬하고 예뻐 또래 여자아이한테 인기가 있다. 한부모 가정을 꾸리는 엄마가 힘들까 봐 어리광부리지 않으려고 속마음을 잘 터놓지 못한다. 겉으로는 무신경하고 섬세하지 않다며 호소카와를 싫어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호소카와의 솔직함을 부러워하고 괜찮은 아이라고 생각한다.

■ 사카마키 마미
자기가 마치다와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마치다와 관련해서는 모르는 게 없다. 마치다의 눈치를 보느라 옷차림, 학용품, 머리핀 등을 똑같이 따라 하고 싶은 걸 꾹 참고 있다. 자신은 마치다를 친구로서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수학여행 가서 아이들이 그런 것과 다른 마음일 거라고 놀 리듯이 한 말 때문에 마치다와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 다키시마 게이스케
단순 명쾌하고 까불까불한 분위기 메이커로 호소카와와 죽이 잘 맞는다. 하지만 그런 겉모습과는 달리 엄마 혼자 경제활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정이라 혼자 자기 할 일을 알아서 하고 어리광을 부리는 일이 없으며 속이 깊다. 최근 엄마한테 서운한 점이 있지만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는 중이다.




물에 젖은 손을 휙휙 뿌리면서 복도로 나가자, 히노는 그제 야 마음이 놓이는지 한결 편해진 얼굴로 손수건을 내밀었다.
“자. 써도 돼.”
“괜찮아 괜찮아, 금방 말라.”
손사래 치고는 엉덩이에 손을 닦으면서 걸어가는데, 히노는 콧구멍을 벌름거리면서 화장실 쪽을 돌아보았다.
“봤지? 마치다 쟤네도 화장실에 같이 가잖아.”
하긴…… 히노 말 대로 마치다 무리는 항상 붙어 다닌다. 화장실에 가고 싶은 때도, 하고 싶은 것까지도 죄다 같을 리는 없는데.
저렇게 몰려다니며 뭐든지 같이 하면 불편하지 않을까. 나는 벌써 숨이 막히는 것 같다. 물론 뭐든지 나에게 맞추는 히노가 훨씬 불편할 테지만.

“그런데 있지, 나는 히노의 기분, 조금 알 거 같아.”
“안다고?”
쿵, 하고 철봉에서 내려와 다카미네를 보았다.
“응. 히노 걔, 혹시 자신이 없는 거 아닐까.”
놀랐다. 늘 억지만 부리는데다 뭐든지 자기 뜻대로만 하려고 하는 히노가?
“그건 아닐 거야, 얼마나 당당하게 절친이니 어쩌니 말하는데.”
“절친이라면 굳이 그런 말은 할 필요 없잖아.”
하긴……. 어쩌면 그렇게 말하는 거, 엄청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생각해 보니, 나는 히노에 대해 거의 아는 게 없다.
다시 철봉에 펄쩍 뛰어올라 앞돌기를 했다.
“나, 히노랑 진지하게 이야기해 볼게!”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토 미쿠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났다. 일본을 대표하는 아동문학가로, 《내 몸무게가 어때서?》로 일본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 《하늘로》로 일본아동문예가협회상, 《12월 31일의 기억》으로 노마아동문예상, 《내 친구는 거짓말쟁이》로 히로스케 동화상, 《용서의 자격》으로 우쓰노미야 어린이상, 《우리 집 고양이 이야기》로 쓰보다 조지 문학상을 받았다. 그 외 《엄마 사용 설명서》, 《진짜 가족》, 《어쩌다 보니 영웅》, 《나, 언니 안 할래!》, 《1학년 1반 여왕님》 《우리 반의 한 걸음》 등 많은 작품이 국내에 소개돼 있다.

  목차

등장인물 소개

나와라, 방귀야!
스토커 _ 호소카와 이토코
진짜 친구 _ 히노 메구미
발레만큼 소중한 것 _ 마치다 료코
비밀 사랑 _ 사카마키 마미
엄마랑 나랑 _ 다키시마 게이스케
졸업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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