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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1등 임수찬
청어람주니어 | 3-4학년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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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뭐든지 1등을 하고 싶은 2학년 임수찬! 수찬이는 독서 수업도 1등으로 가고, 등교도 1등으로 하고, 발표도 1등으로 하고, 팀전에서도 1등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하지만 친구들은 이런 수찬이를 못마땅해한다. 1등으로 발표하려고 엉덩이까지 들썩거리며 손을 들거나 독서 수업에서 팀전을 하면 눈에 불을 켜고 상대 팀 약점까지 물고 늘어지니까. 게다가 같은 팀 친구까지 닦달하는 모습 때문에 수찬이는 친한 친구도 별로 없다. 그래도 수찬이는 1등, 오직 1등을 향해 오늘도 바쁘게 달린다!

그런데 수찬이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생겼으니, 바로 수찬이네 반 등교 꼴찌 이채가 그림을 1등으로, 그것도 아주 잘 그렸다는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찬이와 제일 친한 지성이는 수찬이가 제일 자신 있었던 수학 시간에 고수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데……. 점점 위태로워지는 수찬이는 과연 1등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슈퍼 1등 임수찬》은 항상 1등만 하고 싶어 하는 수찬이가 1등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찬이는 무엇이든 1등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자신을 몰아붙이고 친구들도 라이벌로 생각한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진짜 라이벌이 누구인지 그리고 1등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과정의 즐거움은 느끼지 못한 채 잘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진 어린이의 마음을 다독이며 생각거리를 던져 준다.

  출판사 리뷰

모두가 하고 싶은 1등!
그런데 1등 하는 게 가장 중요할까요?

경쟁심은 ‘남과 겨루어 이기거나 앞서려는 마음’이에요. 경쟁심은 우리 스스로 더욱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이끌어 내지요. 그래서 무언가를 잘하고 싶은 내면의 동기를 만드는 것에 서툰 초등 저학년에게는 경쟁과 경쟁을 통한 학습법이 긍정적이에요. ‘1등’, ‘최고’, ‘먼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라는 말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런데 ‘1등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말에는 모두가 동의할 수 있을까요?
만약 1등만 중요하다면 1등 하지 못한 경쟁, 노력은 의미가 없는 것이 되어 버릴 텐데, 사실 우리는 1등이 아니더라도 경쟁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그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어요. 수찬이는 수학 시간에 어려운 문제를 풀지 못했지만 그 덕분에 자신이 무엇을 가장 좋아하고 잘하고 싶어 하는지 깨달았지요.
정말 중요한 것은 노력하는 태도와 과정이에요. 그러니 1등을 하지 못했더라도 괜찮아요. ‘1등 하기’의 목적은 자신이 1등을 위해 노력할 때 이미 달성된 셈이니까요.

동생과 블록 쌓기, 주변 풍경 돌아보기, 친구 만들기…
경쟁만 하다 놓치면 안 될 중요한 것들

1등이 되기 위해 노력할 때 또 하나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등수에 관련 없이 소중한 것이 있다는 사실이에요. 수찬이는 언제나 1등을 하지 못할까 봐 안절부절못했어요. 꼴찌를 한심하게 생각하고 1등 하지 못하면 실패했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는 동안 이채는 주변을 잘 관찰했고, 지성이는 다른 친구들에게 발표 기회를 양보했어요. 지아는 노래를 불러서 사람들을 즐겁게 했고, 하영이는 친구를 많이 사귀었지요.
수찬이는 뭐든지 경쟁 구도로 생각하며 자신을 엄격하게 몰아붙였어요. 그러면서 자기도 모르게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몸도 아팠지요. 게다가 모두를 라이벌로 생각했으니 친구들은 수찬이와 가까워지기 싫어했어요. 경쟁도 잘하는 게 중요해요. 사람들과 사이가 틀어지거나 내가 지쳐서 포기하면 오래오래 경쟁할 수 없어요. 경쟁할 때는 하고, 놀 때는 마음 편하게 스트레스 풀기. 모든 사람을 경쟁자로 생각하고 멀리할 게 아니라 서로 배울 점은 배우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도와주기.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고맙고 소중하게 생각하기. 올바른 경쟁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이에요.

저출산·초경쟁 사회 한가운데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어린이의 마음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 열 살 아이에게 이루고 싶은 목표가 뭐냐고 묻자 “학원 경쟁에서 살아남기”라는 대답을 해 화제가 된 적이 있어요. 어른 출연자는 태어난 지 10년밖에 안 됐는데 그런 걱정 하지 말라고 응답했지만 역설적으로 그 대답에는 언젠가는 결국 경쟁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 담겨 있지요. 분명 경쟁은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데, 왜 우리는 이런 대화를 보고 마음 씁쓸해하고 안타까워할까요?
경쟁은 중요하고 또 필요하지만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의 가치를 놓쳐 버리면 1등부터 꼴찌까지 줄 세우기 급급한 ‘비교하기’만 남아 버려요.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는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끼기보다 남을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과 남보다 낫다는 우월감, 남보다 못했다는 패배감에 주목하는 경쟁이 많아졌어요. 어린이들이 배워야 할 경쟁이 그런 걸까요?
스펀지처럼 다양한 경험을 흡수하는 중요한 시기에 무한 경쟁, 초경쟁의 현실만 살아간다면 어린이는 늘 긴장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도 있어요. 빠르게 줄어드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더욱 집중되는 기대감, 갈수록 심화되는 경쟁 사회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지요. 어린이들이 무조건 누구를 제치고 1등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일을 찾아 매일 매일 성장해 가기를 응원합니다. 아주 즐겁게 말이에요.

오늘도 바쁘다 바빠~!
지는 게 정말 싫은 수찬이는
과연 ★슈퍼 1등★이 될 수 있을까요?

박서진 작가가 만들어 낸 공감 백배 이야기, 박종호 작가가 그려 낸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함께 동화 속 세상으로 풍덩 빠져 보세요! 《슈퍼 1등 임수찬》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이 나는 어떤 것을 왜 잘하고 싶은지, 경쟁의 진짜 가치가 무엇인지, 나는 언제 가장 행복한지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https://blog.naver.com/juniorbook)에서 《슈퍼 1등 임수찬》 독후 활동지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내용 되짚어 보기(이야기 순서대로 정리하기, 숨은 낱말 찾기, 내용 확인하기), 깊이 생각해 보기, 자유롭게 상상하기 등 다채로운 내용이 담겨 있으니 독후 활동 시 활용해 보세요.




“어서 와, 수찬아.”
선생님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 주었다.
“제가 1등이에요?
“그럼. 네가 항상 1등이잖아.”
항상 1등이라는 말이 듣기 좋아 공책을 꺼내 놓고 바르게 앉았다. 곧이어 진우가 오고 바로 뒤에 채윤이가 들어왔다.
“숙제해 왔어?
나는 채윤이를 보자마자 물었다.
“안 해 왔어.”
“뭐? 야, 너 진짜!”
내 얼굴이 빨개지는 게 느껴졌다. 배 속까지 꿈틀거렸다.

“난 수찬이랑 같은 팀 되는 거 싫어.”
“나도 싫어!”
규리가 고개를 쌀쌀 흔들었다.
“왜? 나랑 같은 팀 되면 맨날 이기잖아. 이번이 처음 진 거라고!”
나를 거부하다니! 기분이 나빠서 씩씩거렸다.
“너는 너무 열심히 해서 숨 막혀.”
“맞아. 감시당하는 거 같아. 숙제해 왔나 확인하고, 말도 못 하게 하잖아.”
숙제 잘해 오라고 하고 수업 시간에 떠들지 말라고 하는 게 뭐가 잘못인데?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서진
저는 어렸을 때 편식이 심해 왕갈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말랐었어요. 하지만 밥을 먹으면서도 항상 책을 읽어 엄마에게 등짝을 맞기도 했어요. 그래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지요.2002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이, 2009년 《대전일보》와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2014년 《고민 있으면 다 말해》로 푸른문학상을 받았어요. 지은 책으로 《숙제 해 간 날》 《끝내자고 고백해》 《말과 글이 친구를 아프게 해요》 《너와 나의 열두 살》 《변신》 《건수 동생, 강건미》 《한여름 산타 할머니》 《만나자는 약속보다 로그인이 더 편해!》 《빨리빨리 모범생》 《고양이가 된 고양이》 1, 2 《글자 먹는 고양이》 등이 있어요.

  목차

지는 건 싫어
엉덩이를 들고 손을 번쩍
나랑 같은 팀 되기 싫다고?
내가 먼저 들어가고 싶어
힘들지만 뿌듯해
1등이 된 꼴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나의 진짜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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