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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6 : 은혜 갚은 동물들 이미지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6 : 은혜 갚은 동물들
아이휴먼 | 3-4학년 |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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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조상들은 사람이건 동물이건 풀이든 벌레든 똑같은 생명이라며 존중했다. 내가 조금 힘들고 불편해도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면, 설사 그게 작은 동물이라도 기꺼이 나섰다. 고된 삶에서도 너그러움을 잃지 않았다. 배가 고파도 개나 고양이에게 내가 먹을 것을 나눠 주고, 고기잡이나 사냥으로 생계를 꾸리더라도 어린 물고기나 짐승은 잡지 않고 놓아주고, 작은 벌레나 풀꽃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며 살았다.

그만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중요한 도리로 여긴 것이다. 옛날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한 또 하나의 도리가 은혜를 반드시 갚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의 삶을 살펴보면 서로 돕고 은혜를 주고받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웃끼리 농사일을 돕는 두레나 향약, 품앗이도 그런 마음에서 비롯된 문화다.

이러한 삶의 태도를 우리 민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민담에는 개나 지네, 잉어나 구렁이도 사람처럼 말하며 신통력을 가지고 등장한다. 오래 산 지네나 구렁이는 사람보다 강해져 사람들을 괴롭히는 존재가 되기도 하고, 충성스러운 개가 그런 존재에게 맞서며 주인을 지키기도 한다. 또 몇 년이 흘러도 자기를 구해 준 은혜를 잊지 않고 요술 향로를 주거나 단단한 쇠 종에 작은 몸을 내던져 은인의 목숨을 구하고 죽기도 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황석영 작가가 새롭게 쓴 진짜 우리 이야기!

1.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시리즈 소개

한국 문학의 거장 황석영 작가가 미래로 전하는 우리 이야기!

1962년 등단 이후 60여 년간 한국 문학을 대표해 온 작가 황석영. 시대의 아픈 부분을 건드리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우리의 전통을 드러내는 것에 늘 진심이었던 그의 문학에는 언제나 ‘민중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었습니다. 80세의 노작가 황석영은 이제 문학 여정의 마지막을 바라보며 민초들의 일상을 복원하기 위해 ‘민담’을 선택했습니다.
민담은 그 자체가 민초들의 삶을 담은 것으로, 진정한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이자 우리 뿌리 ‘신명’이 드러나 있습니다. 지역마다 시대마다 다채로운 민담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서 스스로 변화하는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민담을 읽는 것은 민초들이 쌓아 온 우리 역사와 문화, 정서를 읽으며 뿌리를 다지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세계가 하나 되는 시대에서 ‘나’를 알고 방향을 잃지 않고 세계와 어울리기 위해 우리 민담을 읽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황석영 작가는 강조합니다.
황석영 작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형된 민담의 원래 이야기를 20여 년간 수집했습니다. 『한국 구비문학 대계』를 비롯하여 『한국 구전 설화』, 『대동야승』 등 다양한 시대에 다양한 관점으로 기록된 민담집들을 꼼꼼하게 탐색했습니다. 같은 내용이지만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이야기들을 찾아 비교하는 작업도 거쳤습니다.
이렇게 수집한 많은 민담 가운데, 우리의 뿌리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 우리 고유의 ‘신명’이 잘 드러나는 이야기, 어린이나 동물이 등장하는 신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고르고 골랐습니다. 아이휴먼이 펴내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은 거장 황석영이 오랜 기간 수집하고 엄선한 이야기를 황석영의 시선과 문장으로 재탄생시킨 책입니다.
80세의 노작가가 그토록 아끼고 사랑했던 우리나라를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머지않아 지구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이 바로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입니다.
입과 귀로 전해지던 우리의 이야기가 이제 황석영 작가의 글로 복원되어 어린이들을 통해 미래로 나아갑니다.

2.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6. 은혜 갚은 동물들』 도서 소개

은혜를 주고받은 사람과 동물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우리 조상들은 사람이건 동물이건 풀이든 벌레든 똑같은 생명이라며 존중했습니다. 내가 조금 힘들고 불편해도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면, 설사 그게 작은 동물이라도 기꺼이 나섰어요. 고된 삶에서도 너그러움을 잃지 않았지요. 배가 고파도 개나 고양이에게 내가 먹을 것을 나눠 주고, 고기잡이나 사냥으로 생계를 꾸리더라도 어린 물고기나 짐승은 잡지 않고 놓아주고, 작은 벌레나 풀꽃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며 살았습니다.
그만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중요한 도리로 여긴 것이지요. 옛날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한 또 하나의 도리가 은혜를 반드시 갚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우리 조상들의 삶을 살펴보면 서로 돕고 은혜를 주고받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이웃끼리 농사일을 돕는 두레나 향약, 품앗이도 그런 마음에서 비롯된 문화예요.
이러한 삶의 태도를 우리 민담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민담에는 개나 지네, 잉어나 구렁이도 사람처럼 말하며 신통력을 가지고 등장하지요. 오래 산 지네나 구렁이는 사람보다 강해져 사람들을 괴롭히는 존재가 되기도 하고, 충성스러운 개가 그런 존재에게 맞서며 주인을 지키기도 해요. 또 몇 년이 흘러도 자기를 구해 준 은혜를 잊지 않고 요술 향로를 주거나 단단한 쇠 종에 작은 몸을 내던져 은인의 목숨을 구하고 죽기도 합니다. 어부에게 잡힌 물고기를 가엾이 여겨 물가에 놓아주었더니 용궁으로 초대받아 용왕님을 만나 소원을 비는 이야기도 있어요.
이렇게 은혜를 주고받는 사람과 동물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6. 은혜 갚은 동물들』에서 만나 봐요!

26권 수록 민담
「은혜 갚은 개」

시집가던 색시가 죽어 가던 강아지를 구해 시집까지 데려가 ‘누렁이’라고 부르며 잘 기릅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누렁이가 이상해져요. 부엌에서 밥을 지을 때마다 밥솥 위로 폴짝폴짝 뛰어넘는 거예요. 누렁이는 대체 왜 그런 걸까요?

「은혜 갚은 잉어」
곧 나라의 벌을 받게 된 관리가 죽기 전에 생선회를 먹겠다며 싱싱한 잉어를 사 왔어요. 하지만 잉어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강에 놔주지요. 그러자 잉어가 도령이 되고, 물속에서 관복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 관리를 용궁에 데려갑니다!
관리는 용궁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또 나라의 벌을 피할 수 있을까요?

「은혜 갚은 개구리」
길 가던 나그네가 죽어 가던 올챙이 떼를 구해 주고, 몇 년 뒤 올챙이들은 무사히 자라 개구리가 되었어요. 개구리들은 은인인 나그네에게 신묘한 힘이 깃든 향로를 선물합니다. 향로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을까요?

「은혜 갚은 꿩」
구렁이가 꿩 가족을 공격하는데, 지나가던 총각이 구렁이를 해치우고 꿩들을 구했어요. 그런데 몇 년 후, 총각은 구렁이에게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어쩌다 구렁이에게 붙들린 걸까요? 총각은 무사히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석영
1943년에 중국 만주의 장춘(長春)에서 태어났어요. 고등학교에 다니던 1962년에 소설 『입석부근』으로 신인문학상을 받았어요. 그 뒤로 『객지』, 『무기의 그늘』, 『삼포 가는 길』, 『장길산』, 『오래된 정원』, 『손님』 등 문학사에 획을 긋는 작품을 발표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어요. 어른을 위한 동화 『모랫말 아이들』, 자전적 성장소설 『개밥바라기별』 등은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2003년에는 중국 고전 『삼국지』를 특유의 유려하고 장쾌한 글솜씨로 충실히 번역한 『황석영의 삼국지』를 펴냈어요.

  목차

은혜 갚은 개 | 은혜 갚은 잉어 | 은혜 갚은 개구리 | 은혜 갚은 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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