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생각쑥쑥문고 시리즈 1권. 집의 유일한 남자인 저스티스는 가족인 엄마와 쌍둥이 동생 채리티를 자신이 지켜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젓한 열 살배기 소년이다. 그런데 평화롭고 행복하던 일상이 어느 날부턴가 괴로워지기 시작했다. 바로 트레이라는 아이가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동생 때문에 교장실로 불려 갔던 그날, 저스티스는 심장이 멎을 만큼 놀랐다. 교장실에서 본 채리티는 누가 할퀴었는지 오른쪽 얼굴에 상처가 나 있었고, 퉁퉁 부은 눈에는 아직도 눈물이 그득했다. 대체 채리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저스티스는 순간적으로 혼란스러웠지만 이내 눈치를 챘다. 바로 트레이가 동생 채리티까지 괴롭혔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저스티스는 결심했다. ‘채리티에게까지 이런 짓을 하다니…. 대가를 치르게 해 줄 테야!’ 자기만 괴롭히는 거면 어떻게든 참아보겠지만, 하나밖에 없는 쌍둥이 여동생까지 때리고 괴롭히자 저스티스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는데….
출판사 리뷰
10살 소년의 정의를 위한 용기, 『정의를 위하여』
1. “더 이상 당하고만 있을 수 없어!”
집의 유일한 남자인 저스티스(Justice, 주인공의 이름이자 우리말로 ‘정의’)는 가족인 엄마와 쌍둥이 동생 채리티를 자신이 지켜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젓한 열 살배기 소년입니다. 그런데 평화롭고 행복하던 일상이 어느 날부턴가 괴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트레이라는 아이가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동생 때문에 교장실로 불려 갔던 그날, 저스티스는 심장이 멎을 만큼 놀랐습니다. 교장실에서 본 채리티는 누가 할퀴었는지 오른쪽 얼굴에 상처가 나 있었고, 퉁퉁 부은 눈에는 아직도 눈물이 그득했습니다. 대체 채리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저스티스는 순간적으로 혼란스러웠지만 이내 눈치를 챘습니다. 바로 트레이가 동생 채리티까지 괴롭혔다는 것을 말이지요. 그래서 저스티스는 결심했습니다.
‘채리티에게까지 이런 짓을 하다니……. 대가를 치르게 해 줄 테야!’
자기만 괴롭히는 거면 어떻게든 참아보겠지만, 하나밖에 없는 쌍둥이 여동생까지 때리고 괴롭히자 저스티스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2. “난 너를 신경 쓰지 않아. 이건 나쁜 행동이야.”
그날 이후 저스티스는 편의점을 가는 길에도, 학교를 가는 길에도 언제나 채리티와 함께 다닙니다. 언제 어디서 트레이 무리들이 튀어나와 동생과 자신을 괴롭힐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채리티가 트레이에게 협박까지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네 범생이 오빠는 너를 도울 수 없어!”라고 말입니다. 그게 다가 아닙니다. 저스티스가 좋아하는 셔니 역시 저스티스랑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저스티스가 보는 앞에서 말입니다.
저스티스는 더는 물러설 수 없다고 생각하며 트레이에게 맞서기로 하지만 가슴이 떨려 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저스티스는 갑자기 툭 튀어나와 괜한 시비를 거는 트레이에게 다부지게 마음먹고 “난 너를 신경 쓰지 않아.”, “이건 나쁜 행동이야.”, “나한테 이러지 마!”라고 용기를 내서 말해 봅니다. 하지만 저스티스는 싸움이라곤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힘들고 무서워 어쩔 줄 몰라 합니다. 과연 저스티스는 자신과 동생을 지켜 낼 수 있을까요?
3. 10살 소년의 정의를 위한 용기
자기보다 덩치도 더 크고, 싸움도 잘하고, 패거리도 많은 트레이에게 맞서는 것은 무섭고도 떨리는 일입니다. 하지만 저스티스는 무섭고 두려운 가운데서도 그것을 피하지 않고, 나쁜 친구에 맞서는 방식으로 자신의 정의를 지켜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또한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점점 자신감을 갖고 두려움을 극복하면서 쌍둥이 동생과 자신을 지킵니다. 그것을 통해 뭐든 처음이 두렵지 시작하면 거뜬히 이겨 낼 수 있다는 용기도 보여 줍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정의란 무엇인지, 정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정의를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길러 나가는 자립심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정의를 위하여』는 학교 폭력을 포함한 불의가 만연해진 요즘,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보면 더 뜻깊은 책이 될 것입니다.
“닥쳐.”
저스티스는 자기 목소리를 들으면서 스스로 놀랐다. 아이들은 이제 저스티스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내가 왜 이런 허풍을 떤 거지?’
스스로도 어이가 없었다.
“뭐라고, 지질이? 감히 네가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면 안 되지.”
트레이가 곰처럼 이빨을 드러내면서 쌍둥이에게 다가왔다. 아이들은 어느새 셔니와 빌리는 잊고, 저스티스와 채리티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셔니를 내버려 둬.”
저스티스가 다시 말했다.
“누가 그러래? 너네 엄마가?”
트레이가 놀려 대자 다른 아이들이 웃었다. 날카롭고 빈정대는 웃음소리였다.
“내가. 내가 너한테 하는 말이야.”
저스티스는 스스로도 놀랐다.
“이 코흘리개 꼬맹이, 그 말한 걸 후회하게 해 주지.”
저스티스의 말에 트레이가 빈정댔다. 그는 두 주먹을 쥐고 저스티스 앞으로 다가왔다. 저스티스는 입안이 바짝 말랐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_ 본문 '소심한 용기' 중
채리티는 말을 더듬으며 울먹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얼굴에 할퀸 상처가 났어요.”
채리티는 얼른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그 아이들 중에 누구 아는 아이가 있었니?”
교장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아니오.”
채리티가 선생님의 눈길을 피하면서 대답했다. 저스티스는 채리티가 거짓말하고 있다는 걸 금방 알아차렸다. 그는 충격으로 어이가 없었다.
‘왜 학교에서 교장 선생님한테 거짓말을 하는 거지? 채리티는 원래 저런 애가 아니잖아!’
교장 선생님은 채리티가 뭔가 얘기를 다 안 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신 게 틀림없었다. 교장 선생님은 계속 물어보셨다.
“그중에 아는 얼굴이 한 명도 없었니? 돌아다니다가 어디선가 그 아이들을 봤을지도 모르잖아. 그 애들이 우리 학교에 안 다닌다고 해도 말이야.”
“아니에요, 모르는 애들이에요.”
채리티가 대답했다.
저스티스는 혼란스러웠다. 사실대로 말하고 싶지 않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저스티스는 채리티가 틀림없이 그 아이들이 누구인지 베이커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게 두려워서 저런다는 생각이 들었다.
_ 본문 '얼굴에 생긴 상처' 중
그건 엄마의 철학이었다. 네가 도울 수 없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의 문제를 네 문제로 만들지 마라! 엄마는 평화주의자였다. 저스티스는 그게 과연 언제나 정답인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엄마는 그 아이들이랑 학교에서 함께 지낼 필요가 없다. 물론 엄마는 그들 중 몇몇이 채리티와 저스티스랑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걸 모르신다. 사실 엄마는 이 일에 대해서 전부 다 알고 계신 게 아니었다. 채리티는 대부분을 말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알아요, 엄마.”
채리티 또한 평화주의자였다. 채리티는 엄마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저스티스는 채리티가 그 아이들과 가급적 멀리하며 지낼 거란 걸 알았다.
‘나는, 하지만 나는 우리 집의 남자야. 엄마와 채리티를 내 나름대로 돌봐 줘야만 한다고.’
_ 본문 '정면 대결' 중
작가 소개
저자 : 로리 세이전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 리자이나에서 살며 24년간 초등학생들을 가르쳐 온 선생님이다. 리자이나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자는 어릴 때부터 글을 썼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으로 장편 동화를 썼는데, 제목은 「하늘을 나는 쥐」였다.리자이나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고 『과학 교실의 글쓰기 초대: 교사들은 어떻게 문을 여는가』라는 책을 내기도 했던 저자는 리자이나 도심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도시 아이들이 즐겨 읽을 만한 소설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그녀의 첫 아동 문학으로, 현재 세 아이를 기르면서 아이들로부터 아동 문학의 영감을 얻고 있다.
목차
1. 불청객을 만나다
2. 소심한 용기
3. 다시 만난 불청객
4. 밴스의 아빠
5. 채리티답지 않은 행동
6. 얼굴에 생긴 상처
7. 거짓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8. 정면 대결
9. 똑같은 벌
10. 기회가 위기로
11. 외출 금지
12. 할아버지 댁에 가다
13. 불평쟁이 블랙퀼 씨
14. 부서진 모형
15. 마지막 싸움
16. 그래도 누군지 말할 수는 없어
17. 내가 해냈다는 게 믿기지 않아!
18. 정의를 위하여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