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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날 뻔했다
청개구리 | 3-4학년 |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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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아이들 일상의 정겨움

『큰일 날 뻔했다』는 오랜 동안 교단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해온 이재순 시인의 신작 동시집이다. 이재순 시인은 1990년 제6회 청구문화제 동시부문에 입상하고, 1991년 월간 『한국시』 동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첫 동시집 『별이 뜨는 교실』을 상재했고, 이번에 펴내는 『큰일 날 뻔했다』는 두 번째 동시집이다.
이번 동시집에서도 시인은 학교와 가정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일상을 주된 소재로 다루고 있다. 특히 「교실」「받아쓰기」「공부하는 금붕어」 등의 시편에 나타난 교실의 풍경과 아이들의 모습은 생생하게 살아 있는 전경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이는 40여 년간의 교사 생활에서 얻은 귀한 성과라 여겨진다. 더욱이 이들 시편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자애로운 교사의 시선과 아이들과 소통하는 따뜻한 정감이 살아 있어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박방희 시인은 그의 시가 “자애로운 어머니 같은 교사와 배우고 공부하는 자녀 같은 아이의 관계에서”발현되었으며, “아이들을 올바르게 교육시키기 위한 어머니, 즉 모성적 관점”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이와 더불어 그의 시편에 담긴 아이들의 일상이 자연생태적 상상력과 맞물리면서 더욱 깊은 시적 울림을 자아내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의 시에서 자연생태적 요소, 즉 계절의 변화와 바람·물·눈 등의 자연물, 풀·나무·꽃·벌·금붕어 등의 동식물은 시심과 동심을 한데 아우르는 주된 매개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자연물과 계절의 변화를 관찰해 시상을 전개한 「유월 들녘」「봄」「눈」「잠자리」「늦더위」「수양버들」 등 다수를 차지하는 시편을 살펴보면,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자연 정경이 고도의 시적 절제와 미학을 획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송이송이/내려와/옷을 벗는다.//
하얀 옷을 벗고/한 점/물이 되어//
땅/속/으/로/스며들어/사라진다.
--「눈」 전문

종달새 노랫소리/산벼랑을 돌아오고//
봄바람은 살랑살랑/초록 깃발을 내고네.
--「봄」 전문

위 시에서 보듯이 자연의 순환을 극히 절제된 언어 미학으로 간결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이렇듯 시인은 자연의 정경을 군더더기 없이 묘사함으로써 높은 시적 성취를 이루어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자연생태의식이 아이들의 일상과 어울리게 되면 보다 호소력 있는 시적 감흥을 불러오게 된다. 교실 창가에 집을 지은 벌들이 “아이들 책 읽으면/이잉 이잉 따라 읽고//아이들 노래하면/빙빙 춤을 춘다//119소방대가/오는 줄도 모르고.”(「벌들의 학교」2~5연)처럼 경쾌하고 재미있는 시가 되거나, 교실의 어항 속 금붕어가 “아이들/노래 부르면//뽀글뽀글/따라 부”(「공부하는 금붕어」 2~3연)른다는 시적 발상으로 이어진다. 이뿐만이 아니라 “여름방학 숙제 검사 받던 날” 숙제를 펼쳐 놓자, “책상 위에/메뚜기가 나오고/여치도 나온다.//호랑나비도 나오고/잠자리도 나온다.”(「숙제 검사」 1~3연)는 대목에 이르면 자연생태적 상상력이 아이들의 지루한 일상을 깨는 참신한 발상의 전환으로 다가오게 된다.
나아가 표제작인 「큰일 날 뻔했다」와 「담쟁이」 등의 시편에 이르면 자연생태적 상상력이 시인의 아동관, 특히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른(교사)으로서의 교육적 관점을 좌우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야생초 화단 구석/잡초인가/뽑으려 하던 풀 한 포기//
잎겨드랑이에 핀/하얀 꽃/또 한 번 뽑으려다가/그만두고//
여름 나고/가을 되니,/가지마다/발갛게/불 켠 초롱//
조롱조롱 달았네./꽈리였구나!
--「큰일 날 뻔했다」 전문

조금씩 조금씩/조그만 손이 올라간다./꼭 붙잡고 올라가다.//
올라가다/팔이 아파도/올라간다//
올라가다/숨이 차도/올라간다//
담장 너머/세상이 보일 때까지/발/발/발/기어 올라간다//
발발발/기어코 올라간다.
--「담쟁이」 전문

위의 「큰일 날 뻔했다」에서 잡초인 줄 알고 뽑으려 했던 풀 한 포기가 여름 나고 가을되어 보니 초롱을 단 꽈리였음을 알고 “큰일 날 뻔했다”고 안도하는 시인의 자의식은 바로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함부로 예단하지 않고 지켜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 교육 현실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담고 있는 것이다. 「담쟁이」 또한 시인의 교육 사상을 내포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담장을 기어올라가는 담쟁이의 생명력을 아이들의 생명력으로 은유함으로써 아이들에 대한 신뢰와 믿음,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을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는 자세를 담고 있다. 즉, 시인은 자연생태적 상상력을 통해 아이들의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인을 비롯한 어른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에 대한 깨우침을 주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메시지가 참신하고 신선한 자연생태적 상상력을 통해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 동시집은 높은 시적 성취를 이루어내고 있다.
아무쪼록 이 동시집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즐거움과 동시의 새로운 맛을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재순
1951년 경북 안동 도산에서 태어나 대구교육대학교,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경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40여 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 장학사, 장학관, 교장을 역임하며 국어과 말하기.듣기.쓰기 교과서(2010년 5-1)연구진으로도 일하였고 모범 공무원 표창을 받기도 하였으며 아이들과 함께한 삶을 살아왔습니다.1990년 제6회 '청구문화제' 동시부문에 입상하고, 1991년 월간 『한국시』 동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펴낸 동시집으로 『별이 뜨는 교실』이 있습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바람이 한 일
방아깨비
거미줄
바람이 한 일
아가
잎과 입
잠자리
참관수업 하는 날
손톱깎기
애호박
수양버들
담쟁이
칭찬받던 날


제2부 큰일 날 뻔했다

유월 들녘
한여름
더위먹다
모과
큰일 날 뻔했다
빗방울
늦더위
초가을
가을바람
들국화

입동

제3부 시험 친 날
벌들의 학교
공부하는 금붕어
숙제 검사
시험 친 날
가을운동회 날
받아쓰기
별이 뜨는 교실
얼굴만 보면
편지
나는 왕따
어떤 준비물
자랑하고 싶다
교실
컴퓨터 선생님
텅 빈 교실
채송화 서른세 송이

제4부 할머니 제삿날
이상한 일
화분
팔손이나무
할머니 제삿날
장독 이사
엄마와 함께
아깝다
엄마 의사
할머니 누릉디
대머리 아빠
안간힘
너무 아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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