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바쁜 아빠의 등을 바라보며 자란 딸 안나를 바라보며 깨달은 후회와 성찰에서 출발한 책이다. ‘전문가’라는 목표를 내려놓고 안나와 함께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 책을 써 내려가기로 결심했다. 성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었다. 딸과 함께한 소소한 순간들은 크레파스 선 하나로 이어져 글이 되었고 가족 관계를 돌아보는 특별한 여정이 되었다.
출판사 리뷰
그림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며
가족의 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여정!《아빠와 크레파스》는 바쁜 아빠의 등을 바라보며 자란 딸 안나를 바라보며 깨달은 후회와 성찰에서 출발했다. ‘전문가’라는 목표를 내려놓고 안나와 함께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 책을 써 내려가기로 결심했다.
성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었다. 딸과 함께한 소소한 순간들은 크레파스 선 하나로 이어져 글이 되었고 가족 관계를 돌아보는 특별한 여정이 되었다.
딸과 함께 그린 이 이야기가 부모와 아이가 더 가까워지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
*부모가 함께 하는 그림 심리검사 분석표 수록!
현직 심리 상담사가 전하는
크레파스 선 하나에 담긴 우리 아이의 심리!무심코 그린 그림 한 장에도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이 숨어 있듯, 종종 무의식이 마음의 소리를 빚어내곤 한다. 현직 심리 상담사이자 한 아이의 아빠인 김도영 작가는 어느 날, 냉장고 위에 붙여 둔 아이의 그림 한 장에 집중한다. 아이가 표현한 아빠의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아이의 숨은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 그림 속 작게 그려진 아빠 자신의 모습에 일상에 치여 아이에게서 자주 등을 돌리던 순간들을 떠올렸고, 그 등을 먼발치서 바라보던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기 시작했다.
작가는 그 후 아이의 그림을 쉬이 지나치지 못했다. 그리곤 함께 그림을 그려 나갔다. 티 없이 맑은 아이의 그림 속 숨겨진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을 담은 책, 《아빠와 크레파스》는 단순히 아이의 심리를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해내는 실용서의 느낌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오히려 아빠와 아이가 그림을 통해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에세이적 요소가 강하다. 작가 특유의 따뜻한 문체는 아이를 양육하며 부모가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건드린다. 아이의 마음을 알아차리기 위해 ‘꼭 이렇게 해야만 한다’라고 제시하기보단, 아이의 그림을 보며 작가가 느끼는 감정에 공감하도록 하고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그리하여 강요나 의무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시도’를 가능케 한다. 함께 그림을 그리며 아이와 마음을 주고받으려는 맑고 따뜻한 ‘시도’ 말이다.
“아빠! 우리 같이 그릴까?”이 책은 비단, 아이의 성장을 도모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부모 또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기회를 갖는다.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미처 돌보지 못한 채 훌쩍 자라버린 자신의 어린 날을 되돌아보게 한다. 책 사이사이 수록된 ‘부모가 함께 하는 그림 심리검사 분석표’는 단순한 분석, 해석의 용도를 넘어 서로의 내면을 마주하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그리하여 부모와 아이는 그림을 통해 진정한 성장을 이뤄나간다.
《아빠와 크레파스》, 한 권의 책을 통해 아이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보길 바란다.
많은 이의 가정에 이 책이 좋은 선물이 되리라 믿는다.

아이의 그림은 부모를 향한 초대장입니다. 크레파스를 통해 전해지는 그 초대장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나와 더 가까이 있어 주세요. 작은 손으로 그린 그림 한 장, 그 속에는 아이들의 커다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크레파스 선에 담긴 세계를 이해하는 여정을 함께 시작해보세요. 아이와 부모가 서로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그렇게 나는 7년을 붙잡고 있던 학업을 내려놓았다. 타자를 연구하는 논문 대신에 딸과 함께 이 책을 써나가기로 다짐했다. 안나는 아빠와 함께 책을 만든다는 생각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나는 이제 딸의 손을 잡고 빗속으로 걸어 나갈 것이다. 아이가 웅덩이를 건널 때, 우린 함께 빗속에서 서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가 더 이상 아빠의 등을 보고 자라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_『아빠와 크레파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도영
에세이스트로 일상 속에서 깊은 통찰과 감동을 전하는 글을 써왔다. 상담심리학 석사학위를 받고 인문융합치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중독심리전문가이자 성폭력, 가정폭력 전문상담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재 교정시설 심리상담사로 일하고 있다.《교도소에 들어가는 중입니다》가 2022년 세종도서에 선정되었고, 《은둔주의자》는 2024년 문학나눔도서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 외에도 《룸 2.58》을 출간하여 인간의 죄와 정의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목차
프롤로그. 냉장고에 붙은 이야기 8
봄: 크레파스 선에 피어난 꽃
01. 아빠, 더 크게 그려줄까? 16
02. 바람의 속삭임 26
03. 내 안의 작은 화가 38
04. 아빠, 나 불안해 48
05. 마지막 인사 58
여름: 바다 위에 그린 우리의 꿈
06. 빗속의 아이 72
07. 지금, 당신의 인생은 어떤 색입니까? 84
08. 우리의 작은 시절 94
09. 붕어빵 한입 104
가을: 물들어가는 가족의 이야기
10. 우리를 비춰주는 별 116
11. 감나무 아래에서 126
12. 다리를 잇는 마음 136
13. 하나의 그림, 두 개의 이야기 146
14. 음악이 머무는 순간 156
15. 어둠 속에서 166
겨울: 하얀 눈 위에 그린 약속
16. 토토와 솜냥이, 두 친구의 동거 이야기 178
17. 책 속의 세계 188
18. 산타의 선물 198
19. 함께 만들어 가는 집 208
20. 다시, 봄 218
에필로그. 가족이라는 풍경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