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수없이 버려지는 반려동물,
실험실에서 마스카라를 바르는 토끼,
스마트폰을 쓰면 사라지는 고릴라…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하게 접하는 ‘동물권’ 이야기 우리는 쉽게 반려동물을 기르고, 식탁 위에 오른 고기와 우유, 달걀을 먹고, 동물의 털과 가죽으로 만든 옷과 가방을 착용하고, 동물 실험을 거친 화장품과 약을 사용하며, 동물들의 터전을 밀어내고 만든 각종 기기를 이용하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이런 과정에서 동물들의 삶은 어떨지, 혹시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펫 숍에 들어갈 새끼를 낳는 어미 견들, 좁고 지저분한 축사에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출산하는 돼지들, 패딩 점퍼에 쓰일 털을 위해 희생되는 오리들, 몇 번이고 마스카라를 눈에 바르는 실험을 당하는 실험실의 토끼들, 스마트폰에 쓰일 천연자원 채굴 과정에서 터전을 잃고 멸종 위기에 내몰리는 야생 고릴라까지……. 우리가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누리는 동안 동물들의 삶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어요.
이제는 우리와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이 정말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를 함께 생각하고 따져 볼 때예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간이 ‘인권’을 누리듯 동물 또한 ‘동물권’이라는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동물권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상식과 구체적으로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차근차근 알아볼 수 있어요. 귀여운 네 컷 만화와 일러스트, 각종 도표와 그래프를 통해 동물권의 개념과 의의를 쉽게 이해할 수 있지요. 이제 동물들의 목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고, 우리 곁 동물들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보아요!
[초등학교 교과 연계]
3학년 도덕 6.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4학년 2학기 사회 2. 필요한 것의 생산과 교환
5학년 1학기 과학 5. 다양한 생물과 우리 생활
6학년 도덕 6.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
동물도 인간처럼 생각과 감정이 있다고요?
동물 실험이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요?
이대로 가다간 결국 인간도 멸종한다고요?
우리가 지금 동물권을 지켜야 하는 이유,
명확하고 친절하게 알려 줄게요!
동물권, 그게 대체 뭐예요? 동물권은 왜 지켜야 해요? 동물권은 ‘동물이 고통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말해요. 1975년 《동물 해방》이라는 책을 쓴 피터 싱어가 동물의 권리에 대해 주장한 것을 시작으로 서서히 널리 쓰이기 시작했지요. 동물과 서로 말이 통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동물들도 저마다 성향이 다르고 각기 독립된 사고와 감정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어요.
《10대를 위한 함께 살아가는 동물권 이야기》는 이렇게 동물들이 우리와 똑같은 생명이라는 것을 전하고, 동물들의 권리를 지킬수록 동물들과 함께 연결되어 살아가는 우리 또한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 탄생한 책이에요. 우리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들의 예시 이야기를 먼저 소개한 다음, 각 주제에 따른 문제 상황을 여러 각도로 살펴본 뒤,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이뤄지고 있는 일들, 혹은 우리가 개인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이야기해요. 동물권은 왜 지켜져야 하는지, 동물권을 지키기 위해 인간은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앞으로 동물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등을 생생한 사례를 통해 꼼꼼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책이랍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동물권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어요. 집에서 기르는 ‘반려동물’, 축사에서 길러지는 ‘농장동물’, 여러 실험에 이용되는 ‘실험동물’, 동물원 등 사육 시설에서 지내는 ‘전시동물’, 그리고 자연에서 지내는 ‘야생동물’ 등등…. 이런 동물들 덕택에 우리는 그동안 풍요롭고 편안한 삶을 누려 왔어요. 반면 이 과정에서 동물들은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받으며 살아오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주변에서 마주하는 동물들이 동물권을 보장받고 있는지, 우리는 자꾸 질문해 봐야 해요. 이런 질문을 시작으로, 동물들의 권리를 지키는 세상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만약 동물들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인간 때문에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고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는 세상이라면, 그런 세상이 과연 인간에게는 안전한 세상일까요? 동물과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든 연결된 채 살아가요. 가령, 세상에 곤충이 사라진다면, 작물을 키우지 못해 식량 부족으로 이어질 거예요. 동물들 사이에 바이러스가 유행한다면, 결국 인간도 바이러스의 피해를 받을 수 있지요. 또한, 환경 오염의 최종 피해자는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도 될 수 있어요. 해양에 퍼진 미세 플라스틱을 먹는 최종 포식자가 인간이듯이 말이에요. 즉, 동물권이 지켜지는 세상이 온다면 그 세상은 우리 인간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살기 좋은 세상일 거예요. 그러니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동물권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셈이랍니다.
동물권 보호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동물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다다랐다면, 동물권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할 거예요. 오늘날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동물권을 보호하기 위한 크고 작은 제도들을 마련하고, 동물들도 우리 사람들처럼 고통받지 않으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을 조금씩 만들기 위해 여러 노력을 이어 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은 ‘펫 숍’에 새끼 강아지를 공급하는 불법 번식장의 폐해를 막기 위해 투명한 절차를 통해 반려동물을 입양한다든지, 동물원, 수족관 등 전시 시설의 동물들을 위해 관람 시에는 에티켓을 꼭 지킨다든지,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비건(Vegan) 제품을 구매한다든지 하는 일 등이 있어요. 결국, 우리가 어떤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그 과정에서 동물들이 희생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는 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지요.
이 밖에도 다양한 주제의 예시와 이야기를 통해, 동물권 보호를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이 이 책 안에 담겨 있어요. 이 책을 읽는다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의 삶을 안전하고 똑똑하게 지키는 10대가 될 수 있겠죠?
어렴풋이 알아 왔던 동물권,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동물권은 자칫 추상적으로 다가와서 어렵고 헷갈릴지도 몰라요. 이 책을 쓰신 김지현 작가님은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풀어서 동물권을 쉽고 재밌게 전달했어요. 이 책을 통해 10대 친구들이 동물권을 지켜나가는 든든한 한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이 책에 그림을 그리신 여름박군 작가님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동물들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정보를 명확히 알아갈 수 있도록 해 주셨어요.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네 컷 만화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삽화 덕분에 동물권의 중요성을 한층 더 절실히 느낄 수 있게 되지요.
‘동물권’이라는 단어만 놓고 보면 막연하게 생각하기 쉽지만, 당장 우리 곁의 생명을 지켜 준다고 생각한다면 실천하기 어려운 문제는 아닐지도 몰라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녕을 빌어 주고 생각하듯이, 우리 곁의 동물들이 정말 안녕한지 묻는 10대가 한 명, 두 명 모이기 시작한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한결 동물과 사람 모두를 위한 세상으로 바뀌어 나갈 거예요!

혹시 한 번쯤 동물을 키워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나요? 그런데 내 친구도 키우고 있으니까, 귀여우니까, 예쁘니까 등의 단순한 이유로 반려동물을 함부로 입양해서는 안 돼요. 한 생명을 키운다는 건, 그만큼 책임이 뒤따르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은 15~20년 정도예요. 이러한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_<반려동물 키우기 전에 알아야 할 것>에서호랑이는 얼마나 빠를까? 잔뜩 궁금해하며 호랑이 우리 안을 살펴본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우리 안은 힘껏 달리기는커녕 호랑이 두 마리가 지내기에도 턱없이 좁아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 호랑이는 서로 멀찍이 떨어진 채 힘없이 바닥에 드러누워 눈을 감고 있었다.
_<동물원의 빛과 그림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