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저자 김경일 교수가 펴낸 한자의 역사를 통한 동양문명 바라보기. 영어가 전세계를 지배하는 시대에 한국에서 부는 한자학습의 바람에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오랜 세월 누적된 지혜와 역사가 묻어나는 한자를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책.
원시 상형문/갑골문부터 전서, 예서, 행서, 초서 등 다양한 한자체의 변화를 통해 인류 정신사의 변천도 함께 짚어보며, 21세기에 한자를 맞이해 배우는 방법은 무엇이 올바르며, 미래의 한자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어야 할지까지 고찰하여 한자의 과거부터 미래까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첫 번째 읽기
과거 4,000년 역사와 함께 살아 숨쉬는 ‘존재’로서의 한자를 읽는다
한자는 영어가 판을 치는 세계의 한복판을 강물처럼 유유히 관통해 흐르고 있다. 경쾌한 표음문자인 영어가 세계를 정복해 가고 있는 이 마당에 너절하게까지 보이던 필획들의 한자 글꼴이 아시아 한복판에 딱 버티고 서 있다. 아날로그의 시대가 종말을 고했고, 디지털 시대를 넘어 디지털끼리의 다툼마저 날카로운 이 시대에 아날로그적 사고의 근원이랄 수도 있는 한자가 살아남아 있다. 한때 진부함의 대명사였던 상형문 한자는 이제 디지털 문화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그림 언어’의 조건에 딱 들어맞는 글꼴이 되고 말았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글이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까지 살아남아 그 존재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맘껏 자랑하고 있는 한자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자.
작가 소개
저자 : 김경일
저자 김경일
현재 상명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다. 학부와 대학원시절 모두 한문학을 전공하였고, 타이완으로 유학하여 갑골문을 배워 한국 최초로 갑골문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동아시아의 고대문자와 문명의 연원에 대해 공부하고 돌아왔다. 대표 저서로는 {나는 오랑캐가 그립다} {중국인은 화가 날수록 웃는다} {갑골문 이야기} {얼굴 없는 중국} {제대로 배우는 한자교실} {한국인에게 딱 맞는 김경일 중국어} 등이 있다.
저자는 해마다 중국 현지를 배낭여행하면서 생생한 중국, 중국문화 알리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또한 동양문화의 기원과 갑골문에 관한 글들을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꾸준히 발표하면서, 동아시아 문명의 기원과 흐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1991년 600여 년 간 한국인의 정신을 지배해온 유교문화의 허위와 위선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낸 문제작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펴내 커다란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가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의 산물이라면, 이 책 {사서삼경을 읽다}는 전작에서 보여준 특유의 위트와 꼬집기식 비판을 섞어 시대의 흐름에 맞춘 고전의 재해석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저자 서문 - 한자 마침내 살아남다
1. 원시상형문 시대 - 신석기, 그림으로 말하는 사람들
2. 갑골문 시대 - 은나라, 그림문자를 안고 역사속으로 들어서다
3. 금문 시대 - 주라나, 한자를 청동기에 새기다
4. 전서 시대 - 진시황, 문자통일로 중원을 일통하다
5. 예서시대 - 한나라, 동아시아의 한자 인프라를 완성하다
6. 초서, 행서의 시대 - 위진남북조 시대의 한자, 이민족을 아우르다
7. 해서 시대 - 동아시아의 표준 한자 글꼴 해서, 당나라 때 완성되다
8. 해서와 활자체의 시대 - 송나라와 중원의 북쪽, 서로 다른 마음으로 한자를 쓰다
9. 해서와 판각체의 시대 - 원나라와 명나라, 한자 발전의 맥을 꺾다
10. 마지막 해서 시대 - 청나라, 금석학을 통해 한자의 숨은 세계를 엿보다
11. 간체자 시대 - 중국, 간체자로 중화민족의 미래를 열다
책을 마치며 - 아이콘텍스트, 한자는 죽지 않는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