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네 번째 책,
영조부터 최제우까지 교과서 인물로
조선 후기 역사를 꽉 잡는다! 이 책은 고학년이 되어 한국사 통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 3~4학년부터 역사 공부를 차근히 해 나갈 수 있는 책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인물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전체 흐름을 꿰뚫고 한국사 공부에 흥미를 느낀다면 탄탄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어, 고학년 한국사 공부를 수월하게 해 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에서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한국사를 암기 과목으로만 생각하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의미를 알지 못하고 그저 외우는 방식의 학습에서 벗어나 역사 학문의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 역사 과정의 흐름을 어린이 스스로 내면화할 수 있도록 기획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또한 많은 역사 지식을 한꺼번에 접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3~4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인물’이라는 매개를 사용했습니다. 역사란 ‘옛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라는 가장 기본적인 정의를 바탕으로,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편하게 듣는 가운데 저절로 역사 공부가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이 책은 단군에서 김구까지 58명의 인물을 통해 선사 시대, 고조선에서 시작해 일제 강점기까지 교과서에서 다루는 역사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시리즈 소개
5학년이 되기 전에 읽는 쉽고 알찬 한국사초등 6학년에서 배우던 통사가 역사 교육 강화라는 개정 교육 과정의 목표에 따라 5학년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초등 중학년에서 순차적으로 배웠던 문화재와 생활사도 함께 5학년 과정에 통합되어 한국사 교과가 한 학년에 집중되었습니다. 한국사를 공부하는 초등학생들의 학습 부담도 그만큼 커진 셈이지요.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는 고학년이 되어 갑자기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한국사 과목에 대비하기 위해 3~4학년과 중학년을 위한 책으로 기획했습니다. 특히 많은 정보가 부담스러운 3~4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인물 이야기로 한국사 흐름 전반을 이야기로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반만년의 대표 역사 인물 58명을 5권에 담았다《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는 총 5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권은 단군에서 대조영까지 고조선과 남북국 시대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2권은 견훤에서 최무선까지 후삼국과 고려 시대 전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3권은 이성계에서 소현 세자까지 조선 전기와 중기 이야기이며, 4권은 영조부터 최제우까지 조선 후기의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5권은 흥선 대원군에서 김구까지로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의 한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총 58명의 인물들은 초등 한국사 전체를 짚고,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선택한 인물들이며, 왕과 장군뿐만 아니라 노비, 여성, 예술가, 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이 고루 들어가 있습니다.
인물에 대한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평가《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는 인물의 비범함이나 칭찬 일색의 내용만을 담은 인물 전기가 아닙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은 한국사 전반의 흐름을 짚어 보는 것이므로, 인물 개인의 업적은 한국사를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소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의 장점은 해당 인물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점입니다. 업적은 물론 비판을 함께 싣고 있으며, 시대가 변함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의 평가까지 실었습니다. 또한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해 보게 유도함으로써 한국사와 그 속의 인물들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 주도록 했습니다.
역사, 외우지 말고 탐구하자이 책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등 옛 사료를 인용하고, 이를 해석해 주면서 어린이들에게 역사 지식을 전달하는 방법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역사 지식이 그저 교과서에 담긴 것이 아니라 이처럼 수백 년 전 옛 사료로부터 시작된 것임을 보여 주는 것이지요.
이와 함께 저자는 역사란 옛 사료를 오늘날 해석해 내는 학문으로, 옛 기록을 누가 썼으며 왜 썼는지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와 같은 질문을 어린이 독자들에게 직접 던지면서 역사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탐구하고 판단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꼼꼼한 감수를 받았기에 믿고 추천하는 책서울대 역사교육과 김태웅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에서 책의 내용을 감수하고 추천해 주었습니다. 수많은 역사책들이 쏟아지지만 간혹 틀린 정보를 알려주고, 그릇된 역사 인식을 심어 주는 책들도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는 역사 교육에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감수자의 손을 거쳤기에 누구에게든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그림, 만화, 사진, 연표, 정보글, 확인 학습까지본문의 큰 그림은 역사 인물과 그와 관련된 결정적인 사건을 표현해 중요한 한국사 장면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했습니다. 본문의 작은 그림은 재치 있는 대사와 함께 만화로 표현해 역사 상황을 더욱 가깝게 느끼게 했습니다. 이 밖에 꼭 알아야 할 역사 유적과 유물은 사진을 실었고, 교과서에 나오는 지도도 대부분 포함되도록 했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인물과 주요 사건들을 연표로 다시 한번 짚어 교과서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정보글에서는 본문에서 빠진 주요한 문화재에 대한 내용이나, 중요한 다른 인물,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다루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맨 뒤에는 확인 학습을 실어 책을 잘 읽었는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4 조선 ㉻ 영조~최제우' 소개
급변한 조선 후기의 사회 모습과 정치 형태를 살펴봐요 4권 조선 ㉻에서는 조선의 부흥기였던 영조 시대와 변화와 개혁의 왕 정조 통치기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시기 붕당이 만들어지는 원인과 과정, 붕당으로 생긴 여러 문제 등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리고 영.정조 시대를 지나 등장한 세도 정치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4권에는 나라 중흥과 개혁을 꿈꾸며 시대 변화의 정점에 섰던 인물이 많이 등장합니다. 유학을 비판하고 실학을 내세운 이익, 정조의 개혁정책을 돕고 백성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고자 했던 정약용, 조선인 가운데 처음으로 천주교 세례를 받은 이승훈, 우리 민족 종교인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 등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새로움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라 안의 모순을 극복하면서 조선 사회가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백성, 상인, 종교 지도자, 재야 학자 등 아래로부터의 개혁이 일어나고 조선은 근대 사회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영.정조 시대를 지나 변화와 개혁을 꿈꾸던 조선 백성들의 이야기조선 후기는 나라 경제가 성장하고 서양 문물이 전래되면서 백성들의 의식이 성장하고, 점차 변화와 개혁으로 나아가려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백성들의 삶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농사법의 변화, 서민 예술의 발달, 실학의 등장, 신분 제도의 변화 등 조선 후기 사회의 중요한 특징들을 주인공들의 삶 속에 자연스레 녹여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이익에게 실학을 배우러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 천주교를 믿으며 사람은 모두 평등하다는 사상을 내세우는 백성들, 소설을 읽고 그림을 감상하며 문화를 즐겼던 서민들, 가난하고 불공평한 삶을 벗어던지기 위해 봉기를 일으킨 백성들……. 이전 시대보다 복잡 다양해진 정치 형태가 사회와 백성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도 살필 수 있을 것입니다.
세도 정치로 인한 고통, 서양 세력에 대한 두려움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기운을 잃지 않고 살아온 조선 백성들의 고민과 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역사는 오래전에 쓰인 기록을 읽고 그 의미를 따져 보는 학문이다 보니 그 기록을 누가 썼고 또 왜 썼는지에 대해서 꼭 생각해 봐야 해.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 기록을 썼는지 알아야 한다는 거야. 일부러 그 인물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쓴 경우도 있고, 또 과장해서 칭찬을 한 경우도 있으니까 탐정처럼 꼼꼼히 잘 살피며 따지자고! 그게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재미이지. - 머리말
숙종은 무척 기뻐하며 태어난 지 겨우 두 달된 아들을 세자로 책봉하려 했어. 그런데 신하들이 거세게 반대하는 거야. 왜냐고? 바로 붕당 때문이지. 인현 왕후와 당시 권력을 잡고 있던 신하들은 서인이었는데, 장 희빈은 남인에 속했거든.
겉으로 보면 인현 왕후와 장 희빈, 두 여인이 숙종의 마음을 서로 얻으려고 싸우는 듯했어. 하지만 그 뒷면에는 인현 왕후의 편에 선 서인과 장 희빈 편에 선 남인이 권력 다툼을 하고 있었던 거야. (……)
장 희빈이 진짜 인현 왕후를 저주했냐고? 왕비의 자리, 더 나아가 목숨을 걸고 권력을 다투는 사이였으니 저주를 했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런 미신으로 사람이 죽었을까? 그러면 장 희빈은 엄청난 능력자게? 아마도 여기에는 인현 왕후가 죽어 장 희빈이 다시 왕비에 오를까 두려워한서인들의 모략이 있었을 거야.
그러고 보니 인현 왕후나 장 희빈이나 참 고단한 삶을 살았구나. 둘 다 붕당의 대립 때문에 피해를 입은 불쌍한 여인이라는 생각이 드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