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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장수 김서방전
바오 | 3-4학년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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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부채장수 김 서방을 따라 길을 나서 보자. 전주의 옛사람들과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부채가 그리 밋밋해서야 사람들 눈길을 끌 수 있겠는가?” 낯선 선비가 지나가며 한마디 툭 던졌다. “허허 모르는 말씀 마시오. 이 부채로 말하자면, 전라감영 선자청 옆에 사는 장인이흑석골 한지로 날밤을 새워가며 만든 부채란 말이요.” 김 서방은 찬물을 끼얹은 듯한 선비의 말에 발끈해서 큰소리를 탕탕 쳤다. 과연 김 서방은 부채를 다 팔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부채장수 김서방전>은 전주를 알리고 싶은 작가의 소소한 마음이 담겨있고 2025년 전주도서관 출판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허허 모르는 말씀 마시오. 이 부채로 말하자면, 전라감영 선자청 옆에 사는 장인이 흑석골 한지로 날밤을 새워가면 만든 부채란 말이요.”
“아니, 이건 청나라까지 명성이 자자한 양반의 글씨가 아닌가!”
“나도 들었네. 벼루 3개가 구멍 날 때까지 글씨 연습을 하신다는 창암 이삼만 선생이시지.”
“칡뿌리로 붓을 만들어 쓰셨다는데 볼수록 명필이네. 명필이야.”


예로부터 전주는 부채의 고장으로 한지와 대나무가 유명해서 조선시대 마지막 선자청(부채 를 만들고 관리하는 관청)이 존재했으며, 특히 합죽선이 유명하다.
그리고 창암 이삼만 선생님은 한양의 추사 김정희, 평양의 눌인 조광진과 함께 조선의 3대 명필가로 평가되고 있으며 흐르는 물처럼 쓴다고 하여 유수체를 완성해 필명을 떨친 서예가 다. 호남 제일 명필가이며 고향 전주를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평생을 지역에서 글씨를 쓰며 서예 연구에 전념하였다. 이에 작가는 지역의 공예품과 지역 출신 명필가를 이야기 소재로 구성했다.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전주의 남밖장에서 생긴 부채 장수의 난감한 상황을 지나가던 선비의 기지로 풀어내면서 이웃의 어려운 상황을 지나치지 않고 도와주는 이타심 과 엉망이 된 부채에 글씨로 상품의 가치를 높여주는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주 대상으로, 옛날 전주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방식, 생각, 우리말의 재 미를 솔솔 느낄 수 있도록 의성어와 의태어를 구성지게 배치하여 미래세대에 전해주고 싶은 작가의 의도가 많이 보인다.

“선비는 붓을 들자마자
바람에 구름이 가듯, 물이 흐르는 듯
막힘없이 구불구불한 글씨를 술술 써 내려갔지.”


꼭 부채가 아니어도 된다.
붓이 아니어도 된다.
무언가를 쓸 곳이 있다면
여러분도 자유롭게 써 내려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창암 이삼만 선생님처럼
그리고 한 손에는 부채를 휘휘 저어 불어오는 바람을 느껴보세요.


초등교과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8. 느끼고 표현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2. 말의 재미가 솔솔
2학년 2학기 국어 8. 나도 작가
3학년 1학기 국어 1. 생생하게 표현해요
3학년 1학기 사회 우리가 사는 곳
3학년 2학기 사회 옛날과 오늘날의 생활모습
4학년 1학기 사회 2. 우리 지역의 국가유산
4학년 1학기 사회 3. 경제활동과 지역 간 교류
5학년 1학기 국어 7. 기행문을 써요
5학년 1학기 국어 10.주인공이 되어
5학년 2학기 사회 1. 옛사람들의 삶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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