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시리즈 7권. 뻔랑과 엄마 아빠가 저지르는 수많은 바보짓을 보고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난센스 작품이다. 하지만 뻔랑의 아둔한 말과 행동을 보고 깔깔대며 웃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되풀이되는 뻔랑 가족의 행동을 따라가노라면 이들이 기본적으로 무척이나 선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뻔랑 가족은 남의 돈을 빼앗으려는 강도 늑대나 이웃 아이들을 내쫓으려 꾀를 낸 염소 할아버지나 그들의 속셈이 어떻든 간에 기꺼이 다른 동물들을 돕기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며, 자신들을 속여 잇속을 채우려는 가게 주인이나 뜨내기 사기꾼도 의심할 줄 모른다.
그것은 뻔랑 가족이 어리석기 때문일지 몰라도 선량한 마음가짐과 서로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이렇게 끝까지 유쾌할 수 없을 것이다. 뻔랑 가족은 사기를 당해 손해를 보고 힘든 일을 겪더라도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대신 그 나름의 즐거움과 재미를 찾고, 더 나아가 다른 이웃들에게도 그 즐거움을 나누어줄 줄 안다.
어린이들은 뻔랑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바보 캐릭터를 볼 때 으레 그렇듯 너그러운 마음으로 깔깔 웃을 수 있을 것이며, 뻔랑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저학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읽을거리로 적극 권장할 만하다.
출판사 리뷰
옛이야기에서 늑대는 보통 사악하고 음험한 동물로 등장해 주인공을 궁지로 몰아넣곤 한다. 호랑이나 사자와 같은 일인자의 위엄도 없고 사슴이나 토끼 같은 초식동물의 연약함도 없으니 언제나 비열한 조연으로 등장해 주인공을 돋보이게 해주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것만이 딱 맞는 역할이라는 듯. 그러나 탕쑤란은 《뻔랑은 너무너무 엉뚱해》에서 어리석고 바보 같지만 한없이 착하고 순박한 늑대 ‘뻔랑’(‘바보 늑대’라는 뜻)을 등장시켜 우리의 통념을 뒤집는다. 뻔랑과 엄마, 아빠로 이루어진 이 단란한 늑대 가족은 다른 동물들을 괴롭히기는커녕 다른 동물들에게 속고 무시당하기 일쑤다. 오죽하면 이름이 바보일까. 하지만 언제나 낙천적이고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뻔랑 가족의 매력이다.
기본적으로 《뻔랑은 너무너무 엉뚱해》는 뻔랑과 엄마 아빠가 저지르는 수많은 바보짓을 보고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난센스 작품이다. 하지만 뻔랑의 아둔한 말과 행동을 보고 깔깔대며 웃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되풀이되는 뻔랑 가족의 행동을 따라가노라면 이들이 기본적으로 무척이나 선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뻔랑 가족은 남의 돈을 빼앗으려는 강도 늑대나 이웃 아이들을 내쫓으려 꾀를 낸 염소 할아버지나 그들의 속셈이 어떻든 간에 기꺼이 다른 동물들을 돕기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며, 자신들을 속여 잇속을 채우려는 가게 주인이나 뜨내기 사기꾼도 의심할 줄 모른다. 그것은 뻔랑 가족이 어리석기 때문일지 몰라도 선량한 마음가짐과 서로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이렇게 끝까지 유쾌할 수 없을 것이다. 뻔랑 가족은 사기를 당해 손해를 보고 힘든 일을 겪더라도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대신 그 나름의 즐거움과 재미를 찾고, 더 나아가 다른 이웃들에게도 그 즐거움을 나누어줄 줄 안다. 언제나 화기애애한 결말을 맞을 수 있는 까닭 또한 뻔랑 가족이 가진 행복 에너지 덕분일 터.
그런데 뻔랑 가족이 숱한 어리석음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알게 모르게 그들을 돕는 이웃들 덕분이기도 하다. 《뻔랑은 너무너무 엉뚱해》는 동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의인화 동화로서 뻔랑 가족뿐 아니라 다양한 동물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뻔랑에게 가장 큰 의지가 되는 친구는 토끼 친구 토실이다. 영리한 토실이는 뻔랑이 난처한 일에 처할 때마다 한눈에 사태를 파악하여 문제를 해결해준다. 그것도 뻔랑이 실의에 빠지거나 자책하는 일 없도록 은근한 방식으로 말이다. 부엉이 읍장님 역시 뻔랑 가족이 바보 같은 일을 벌일 때마다 그들에게 맞는 방식으로 뻔랑 가족을 돕는다. 뻔랑의 이웃 중에는 깍쟁이도 있고 욕심쟁이도 있지만 서로를 미워하고 배척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준다. 뻔랑과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진짜 우정이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
《뻔랑은 너무너무 엉뚱해》는 어린이 독자들을 웃겨 주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으며, 그런 목적은 일정 부분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어린이들은 뻔랑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바보 캐릭터를 볼 때 으레 그렇듯 너그러운 마음으로 깔깔 웃을 수 있을 것이며, 뻔랑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짧게 이어진 이야기를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뻔랑과 이웃들이 사는 숲 속 마을에 한 번쯤 가 보고 싶다고 꿈꿀지도 모르겠다. 저학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읽을거리로 적극 권장할 만하다.
작가 소개
저자 : 탕쑤란
중국 작가협회 회원이자 국가 1급 작가입니다. 후난사범대학교 교수로 있으며, 주로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씁니다. 기묘한 상상으로 가득한 탕쑤란의 작품 세계는 늘 희망과 꿈을 이야기합니다. 한국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뻔랑은 너무너무 엉뚱해》, 《샤오둬둬와 대마법사》, 《마천루 꼭대기에 사는 말》 등이 있습니다.
목차
뻔랑 가족
프롤로그
1.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집
2. 진주 목걸이 소동
3. 숲속에서 만난 겁쟁이 도둑
4. 염소 할아버지의 꼼수
5. 엉터리 글짓기
6. 도대체 정답은 누구일까?
7. 하늘 사다리와 달빛 신발
8. 낙서하면 안 돼요
9. 바람을 잡은 뻔랑 가족
뻔랑과 친구들
프롤로그
1. 나는 어디로 갔지?
2. 집을 빼앗긴 뻔랑
3. 꼬리 키우기
4. 13일의 금요일에는 외출하면 안 돼
5. 숫자 세는 건 너무 어려워
6. 학교에 간 뻔랑
7. 찻잔에 심은 사과나무
8. 감기약은 정말 달콤해
9. 눈사람은 벽난로를 싫어해
10. 따뜻한 아이스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