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제주아동문학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정숙 작가의 신작 동화집이다. 3편의 단편을 그림과 함께 실었다.
‘따라 말할 거야’는 사람의 말을 따라 하는 앵무새를 통해 우리 언어 생활을 돌아보고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애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동화이다.
표제작이기도 한 ‘할아버지의 이팝마’는 경주마로 일생을 보내며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이팝마를 추억하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꿈결처럼 이팝마를 만나게 되는 남훈의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도시 천덕꾸러기’는 원래 야생에서 자유롭게 살던 비둘기들이 어떻게 도시의 천덕꾸러기가 되었는지 보여주면서 인간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돌아보게 한다.
출판사 리뷰
그림으로 담은 세 가지 이야기
제주아동문학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정숙 작가의 신작 동화집이다. 3편의 단편을 그림과 함께 실었다.
‘따라 말할 거야’는 사람의 말을 따라 하는 앵무새를 통해 우리 언어 생활을 돌아보고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애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동화이다.
표제작이기도 한 ‘할아버지의 이팝마’는 경주마로 일생을 보내며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이팝마를 추억하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꿈결처럼 이팝마를 만나게 되는 남훈의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도시 천덕꾸러기’는 원래 야생에서 자유롭게 살던 비둘기들이 어떻게 도시의 천덕꾸러기가 되었는지 보여주면서 인간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돌아보게 한다.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 글과 함께 어우러져 저학년 아동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림동화집이다. 따뜻한 시선으로 자연과 생명을 돌아보고 가족 사랑을 전하고 있다.
너는 아람이를 데리고 부엌으로 갔어.
냄비 뚜껑을 열어 숟가락으로 팥을 떴지.
너는 아람이에게 웃으며 말했어.
이 팥은 엄마가 밤새 끓이고 아빠가 으깬 거라고.
너는 아람이 어깨에 손을 얹고 이렇게 말했지.
“아람아, 붕어빵 속에 아빠와 엄마의 사랑이 담겨 있어.
그런 붕어빵이 우리 몸에 들어왔으니까
우리도 사랑이 담긴 말만 하자. 알았지?”
아람이가 고개를 끄덕였어.
( ‘따라 말할 거야’ 중에서)
이팝마의 커다란 눈이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사진 속 이팝마에게 말했다.
“할아버지가 미안해 해.
들판에서 놀지도 못하고 달리게만 했다고.”
말을 하는데 내 눈까풀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 ‘할아버지의 이팝마’ 중에서)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우리 비둘기들을 데려다
좁은 공간에 가둬 키웠다고 들었어요.
큰 행사가 있을 때,
평화의 상징으로 많은 비둘기들을 하늘로 날려 보냈대요.
하지만, 우리는 땅으로 내려왔어요.
그래요. 우리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환경,
좁은 곳에서 살아왔을 뿐이에요.
( ‘도시 천덕꾸러기’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정숙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스토리텔링 학습지도로 오랫동안 공부방을 운영했고, 초등, 중등, 인턴교사를 해왔습니다. 2008년 〈한라짱 몽생이〉로 등단하여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펴낸 책으로는 기행 수필집 《음악이 흐르는 바다카페》(2014), 동화집 《물결아줌마 치맛자락》(2015), 《구젱기 짝꿍》(2018), 그림책 《곶자왈 몽생이》(2020), 《마법을 부리는 지구별》(2021), 《구름 강아지》(2022), 《아기 노리와 오두막 할머니》(2025), 《할아버지의 이팝마》(2025)가 있습니다.현) 해동문학 회원, 제주아동문학협회 회원.
목차
따라 말할 거야 8
할아버지의 이팝마 36
도시 천덕꾸러기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