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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따라 떠나는 우리 미술 여행
아르볼 | 3-4학년 |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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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르볼 지식동화 시리즈 9권. 신에게 소원을 빌며 정성스레 바위에 새긴 암각화부터 선비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매난국죽 사군자화, 동물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며 그린 영모화, 백성의 소박한 모습과 마음을 담은 풍속화와 민화, 하고 싶은 말을 영상으로 전하는 비디오 아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리 미술을 재미있는 동화 속에 녹여 내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았다.

선사 시대 예술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미술을 골고루 다루어 풍성함을 더했다. 또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소재의 의미도 함께 담아 작품을 깊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각 동화 다음에는 정보 페이지 ‘더 알고 싶어요’가 구성되어 있어 미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 준다. 동화를 읽으면서 생기는 미술에 대한 여러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의 특징

1. 동화를 읽으며 우리 미술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달아요.
2. 정보 페이지 ‘더 알고 싶어요’를 통해 미술에 대한 기초 개념을 잡아요.
3. 재미있는 삽화로 쉽고 빠른 이해를 도와줘요.

교과서 개념 잡는 20가지 미술 이야기

신에게 소원을 빌며 정성스레 바위에 새긴 암각화부터 선비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매난국죽 사군자화, 동물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며 그린 영모화, 백성의 소박한 모습과 마음을 담은 풍속화와 민화, 하고 싶은 말을 영상으로 전하는 비디오 아트에 이르기까지!
과거 속 미술품이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 곁으로 왔어요. 각 작품마다 특별한 이야기를 한 아름 안고서 말이에요. 우리 미술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요.

[출판사 리뷰]

물감도 붓도 없던 시절,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까요? 선사 시대 사람들은 신에게 소원을 빌며 바위에 그림을 새겼어요. 단단한 바위에 그림을 새기기 위해서 무수히 오랜 시간 동안 공을 들였을 거예요. 그래서 바위에 새겨진 그림을 보면 그들의 간절한 마음도 함께 엿볼 수 있지요.

이처럼 우리 그림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특별한 사연을 담은 작품이 많이 있어요. 얼굴에서 강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자화상, 선비들의 곧은 자세와 절개가 담긴 사군자, 백성들의 소박한 모습과 염원이 담긴 풍속화와 민화 등이 그 예지요. 따라서 미술 감상을 제대로 하려면 그림의 겉만 훑는 게 아니라, 그 속에 들어 있는 알짜 이야기도 함께 읽을 수 있어야 한답니다.

지식 동화 9권 ≪그림 따라 떠나는 우리 미술 여행≫은 이러한 미술 감상이 가능하도록 알차게 구성했어요. 다양한 우리 미술을 재미있는 동화 속에 녹여 내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았지요. 선사 시대 예술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미술을 골고루 다루어 풍성함을 더했어요. 또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소재의 의미도 함께 담아 작품을 깊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답니다.

각 동화 다음에는 정보 페이지 ‘더 알고 싶어요’가 구성되어 있어 미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 줘요. 동화를 읽으면서 생기는 미술에 대한 여러 궁금한 점도 해결해 주지요. ≪그림 따라 떠나는 우리 미술 여행≫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재미난 시간 여행을 해 보세요.










“자, 떨지 말고 내 목소리를 따라 천천히 안으로 들어와요.”
그 목소리는 분명 동굴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였어요. 지수는 무서웠지만, 호기심이 생겨 안으로 걸어 들어갔어요.
“이곳은 무덤이에요. 하지만 겁먹지 말아요. 이 무덤은 고구려 귀족의 크고 화려한 무덤이라 마치 어느 집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 테니까요. 안으로 들어왔으면 벽을 자세히 살펴봐요.”
지수는 벽을 뚫어져라 바라보았어요. 그곳에는 잠들기 전 책에서 보았던 그림 속 인물이 있었어요. 지수는 그제야 안심이 되었어요. 그 장군은 지수를 보자 빙그레 웃으며 자기소개를 했어요.
“안녕하세요. 난 무덤에 그려진 그림 덕에 아주 유명해진 장군이에요. 활을 들고 있는 내 모습 보이죠? 난 몸을 돌려서 뒤에 있는 사냥감을 맞출 정도로 활 쏘는 실력이 최고랍니다.”
- ‘죽은 사람을 위한 그림’ 중

‘어이쿠, 저 녀석들.’
건너편 바위 뒤에서 아이들이 목욕하는 여인들을 훔쳐보고 있었어요. 신윤복은 그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림에 재빠르게 그려 넣었어요. 그러고는 장난기가 발동해 아이들 뒤로 몰래 다가가 꿀밤을 먹였어요.
“이 녀석들아, 너희 여기서 무엇 하는 게냐?”
신윤복이 소리 낮춰 말하자, 아이들은 억울하다는 듯 말했어요.
“선비님도 다 훔쳐보셨잖아요. 저도 다 봤다고요.”
신윤복은 괜히 목을 가다듬으며 점잖게 말했어요.
“이 녀석아, 난 훔쳐본 게 아니라 사람 사는 세상을 화폭에 담으려고 그런 거야. 저 여인네들을 봐라. 집 안에 갇혀 답답하게 살다가 명절 때라야 자유를 찾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이다. 나처럼 여인네를 그림의 주인공으로 삼는 화가가 어디 또 있는 줄 아느냐?”
- ‘백성의 삶을 화폭에 담은 두 화가’ 중

  작가 소개

저자 : 윤희정
상상력이 풍부한 동화를 쓰고자 합니다. 다수의 시나리오를 썼으며 지은 책으로는 <스스로 자기 생각을 키우는 동화>, <원리가 보이는 과학동화 1, 2, 3>, <자연이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 <행복을 깨달은 나무>, <이상한 아저씨, 소크라테스를 만나다> 등이 있습니다.

  목차

01 울산 반구대 암각화 / 앗! 바위에 그림이?
02 무용총 <수렵도>와 <무용도> / 죽은 사람을 위한 그림
03 토우 / 울퉁불퉁 못생긴 인형
04 아미타삼존도 / 고향으로 돌아온 불교 그림
05 안견 <몽유도원도> / 비단에 옮겨 놓은 꿈속 낙원
06 강희안 <고사관수도> / 선비의 정신이 담긴 바위와 물
07 이암 <모견도> / 꾸밈없는 동물의 삶
08 신사임당 <초충도> / 따뜻한 눈으로 본 작은 생명
09 윤두서 <자화상> /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기운
10 정선 <금강전도> / 화폭에 옮겨 놓은 금강산
11 김홍도 <씨름>과 신윤복 <단오풍정> / 백성의 삶을 화폭에 담은 두 화가
12 심사정 <파교심매도> /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오리라
13 김정희 <추사체> / 글씨에 담긴 인품
14 조희룡 <사군자> / 선비들이 사랑한 네 친구
15 <호작도> / 집 지키는 귀여운 호랑이
16 장승업 <게> / 그림이 살아 있다!
17 단청 / 알록달록 아름다운 단청
18 이중섭 <흰 소> / 소에 담긴 천재 화가의 영혼
19 장욱진 <나무와 새> / 도를 닦는 마음으로 자연을 벗 삼아
20 백남준 <굿모닝 미스터 오웰> / 텔레비전에 그린 그림
*부록 - 수록 작품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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