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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학교
시집
브로콜리숲 | 3-4학년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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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상한 학교 아이들 백곡초 어린이들이 사각사각 꼬옥꼬옥 눌러 쓴 아기자기한 시의 세계. 비행기 타고 엄마의 나라로 날아가는 아이의 부푼 마음, 비행기는 자신 있지만 비행기 시는 자신 없어하는 마음,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린 아기를 걱정하는 마음 같은 어린이의 의젓함과 나비가 말을 하고 선생님이 공주인 학교. 놀이터는 그네가 거미이고 미끄럼틀은 개미들의 천국인 학교. 이 학교에, 이 글들에 한번 빠지면 못 빠져나올 거라는 개구쟁이들의 경고. 이상한 학교로 초대한다.

  출판사 리뷰

글쓴이
1학년 권혁태 김가현 김소희 맹찬영 맹찬율 안지호 오도윤 윤하랑 이시현 정하율
2학년 맹현정 방서우 신승원 안성준 오시원 이소희 임서윤 정이나 최기원
3학년 노하정 맹진성 윤라온
4학년 김아영 송가윤 안수빈 유서희 윤다엘 임서준
5학년 김수현 김준호 김지호 박태민 방준우 윤다율 지은별
6학년 김민서 김민호 이상원 이정원 정우영

여는 말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가득 찬 동시집, 『이상한 학교』가 드디어 세상의 빛을 봅니다. 이 책은 우리 산골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큰 꿈과 열정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의 소중한 결실입니다.
우리 학교는 비록 크지 않지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선생님들의 뜨거운 가르침이 넘쳐나는 특별한 곳입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고, 저마다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작은 학교들은 점점 사라져 가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동시집은 바로 그러한 위기 속에서, 우리 학교의 소중함을 알리고 작은 학교의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매일매일 마주하는 작은 풀꽃 하나, 지나가는 바람 한 줄기에서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아내 시로 엮었습니다. 투박하지만 진솔하고, 꾸밈없이 깊은 울림을 주는 아이들의 시는 어른들에게 잊고 지냈던 동심을 일깨우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이 시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큰 상상력과 따뜻한 마음을 지녔는지, 그리고 우리 작은 학교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감의 원천이 되는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이상한 학교』 동시집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먼저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 시를 섬세하게 쓸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동시집 기획과 책 제작에 힘써주신 브로콜리 출판사에게 더불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작은 동시집이 우리 학교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그리고 더 나아가 전국의 모든 작은 학교들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상한 학교』를 읽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 따뜻한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상한 학교 교장 강승철

오늘은 특별한 날이에요
눈 오는 날이거든요

사실은
무지개 눈이에요
무지개 눈은
알록달록
내 마음이 반짝하는
마음의 눈이지요

― 2학년 맹현정 「무지개 눈」

큰 나뭇잎이
작은 나뭇잎을 안아준다.

따뜻하게 안아준다.

― 3학년 노하정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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