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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어딨어
자유의길 | 3-4학년 |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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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유제희 시인의 동시집 《얼굴 어딨어》는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포착한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담았다. 교실 앞 꽃밭에서 외 할머니의 빈 집 마당까지, 글자로도 숫자로도 찾을 수 없는 꽃들의 주소를 찾아가는 여행이 시작된다. 덜커덩덜커덩 불평하는 고물세탁기, 눈덩이 한 대 맞고 엄살부리는 자동차, 꼬리 때문에 물속 유치원을 벗어나지 못하는 올챙이까지. 모든 사물이 살아 숨쉬는 아이의 상상력 속에서 우리는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아~ 해봐"라며 재잘거리는 아이의 목소리, "안 돼"라는 어른의 말에도 꺾이지 않는 호기심, 친구와 싸운 날의 씁쓸함까지. 유제희 시인은 어린 시절의 모든 감정을 진솔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낸다. 이 시집을 읽는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되찾게 될 것이고, 아이들은 자신의 일상이 얼마나 특별한 시가 될 수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세상 모든 것에 이야기가 있고, 모든 곳에 시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따뜻한 시집이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은 작가소개
얼마나 신기하고 따뜻할까요?


유제희 시인의 동시집 《얼굴 어딨어》는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포착한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교실 앞 꽃밭에서 외
할머니의 빈 집 마당까지, 글자로도 숫자로도 찾을 수 없는 꽃들의
주소를 찾아가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덜커덩덜커덩 불평하는 고물세탁기, 눈덩이 한 대 맞고 엄살부리는
자동차, 꼬리 때문에 물속 유치원을 벗어나지 못하는 올챙이까지.
모든 사물이 살아 숨쉬는 아이의 상상력 속에서 우리는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를 만나게 됩니다.

"아~ 해봐"라며 재잘거리는 아이의 목소리, "안 돼"라는 어른의
말에도 꺾이지 않는 호기심, 친구와 싸운 날의 씁쓸함까지.
유제희 시인은 어린 시절의 모든 감정을 진솔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냅니다. 이 시집을 읽는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되찾
게 될 것이고, 아이들은 자신의 일상이 얼마나 특별한 시가 될 수
있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에 이야기가 있고, 모든 곳에 시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따뜻한 시집입니다.

 [예상 독자층] 
-순수한 감성과 상상력을 잃지 않으려는 초등학생 어린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와 교사
-일상 속에서 시적 감수성과 따뜻함을 찾는 어른 독자

 [이 책을 읽으면 좋은 점] 
-평범한 일상이 시가 되는 상상력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물과 감정을 새롭게 바라보며 잃어버린 동심을 회복하게 됩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본 세상이 얼마나 다정하고 유머러스한지 깨닫게 됩니다.

“잊고 있던 내 안의 어린이가 먼저 웃는다 — 세상 모든 순간이 시가 되는 마법 같은 책!”

꽃들에게도 주소가 있다

꽃들에게도 주소가 있다
글자로는
숫자로는
찾을 수 없는
아이들 뛰어노는
교실 앞 꽃밭이나
차들이 바람처럼 달리는
우리 동네 큰 길 가
외할머니 떠나신
빈 집 마당에도
이슬만 알 수 있는
바람만 알 수 있는
작년에 피고 진자리
꽃들에게도 주소가 있다

네 잘못이야
집 앞 뽕나무에
오디가 다닥다닥 까맣게 익었다

오디 한 줌 따려고 바가지 들고
사다리 올라가다 삐끗
순식간에 떨어지고 말았다

거꾸로 떨어져 시멘트바닥에 꽝
다시 돌무더기 비탈로
땡감처럼 굴러 떨어진 할머니

바가지도 깨지고 머리도 깨지고
온 몸 오디 색깔이 되어
누운 채 응급실로 갔다

그날
-오디, 네 잘못이야
할머니 병원에 태우고 간
윗집 할아버지가
오디나무를 싹둑 베어버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유제희
1993년 《시와 시학》 신인상을 수상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시집으로 『산벚꽃과 옹달샘이 있는 풍경』 『논현동 577번지』 『소금창고』 가 있습니다. 어린이 독서지도와 글쓰기 지도를 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동시집 『얼굴 어딨어』 에는 도시와 농촌을 오가며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과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세상에 대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 말 못하는 사물과 사람의 관계,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관계에서 나타나는 정겨운 이야기들이 울퉁불퉁 담겨 있습니다.

  목차

제1부 꽃들에게도 주소가 있다
꽃들에게 주소가 있다
가을도 물고 갔나 봐
고물세탁기
이걸 어째
엄마 얼굴
엄마 말 좀 듣지
엄살쟁이 자동차
친구와 싸운 날
너 때문에
곰배령 가는 길
숙제검사
동글이
바람이 지날 때마다
참새와 허수아비
가을 나뭇잎

제2부 꽃물이 드는 동안
콩돌 해변
엄마의 핸드폰
빨랫줄
봉숭아 꽃물
여뀌
고추
꼬꼬댁 꼬꼬
엄마 오는 날
무슨 잘못 했길래
봄소식
과꽃
덕산 장 날
바보 같은
다 알아
뽕 뽕 뽕나무

제3부 몸으로 쓴 초대장
멸치볶음
비 온 뒤
문구점에 가면
귀한 아이들
급하단 말이야 나도
엄마는
성묫길
봄바
사랑이네
네 잘못이야

햇볕 울타리
얄미운 매미
할머니 집
놀고 싶다고

제4부 하늘 바다 우리 동네
어쩌라고
모 심는 날
넌 어디야
상수리 나무
하늘 바다
아 해봐
파리 교실
장 담는 날
우리 집 방글이
아껴 먹다가
심심한 날
귀뚜라미
겨울 풍경
개망초꽃
얼굴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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