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삐리리는 어른들에게 말썽꾸러기 취급 받고 친구들에게도 놀림 받자, 자기만 없어지면 모두 후련해할 거라면서 캐플린 행성을 떠나 버린다. 지구에 도착해서 마침 대문이 열려 있는 민수네 집으로 들어간 삐리리는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고 그 집에 있는 햄스터로 모습을 바꾼다. 그런데 민수가 아빠에게 학대당한다는 것을 보게 되자, 삐리리는 민수 아빠를 혼내 주기로 결심하는데….
출판사 리뷰
괜찮아, 너의 잘못이 아니야!
아빠에게 학대당하는 민수를 도와주는 외계인 삐리리의 이야기
아동 학대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 중 하나이다. 연약한 존재인 아동에게 가해지는 신체적, 정서적 학대 및 방임은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평생에 걸쳐 씻을 수 없는 상처와 후유증을 남긴다.
아동 학대는 부모의 스트레스와 사회경제적 어려움,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지 않는 그릇된 인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게다가 주변의 무관심과 소극적인 개입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사회적 문제점을 과감하게 주제로 드러내어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캐플린 행성에 사는 외계인 삐리리는 얼마 전 우주선에서 장난을 친 일 때문에 어른들에게 말썽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초급반 훈련을 마치고 혼자 우주선을 조종해 보는 날 친구들에게도 놀림을 받자, 빠리리는 자기만 없어지면 모두 후련해할 거라면서 지구로 가는 버튼을 눌러 버린다.
삐리리는 지구에 도착해서 마침 대문이 열려 있는 민수네 집으로 들어간다.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고 그 집에 있는 햄스터로 모습을 바꾼 삐리리는 민수가 늘 아빠에게 학대당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삐리리는 민수 아빠를 혼내 주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민수 곁에 있기로 결심하는데…. 삐리리는 민수와 아빠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활약을 하게 될까?
삐리리가 이리저리 몸을 변신하며 골탕 먹이는 바람에 좌충우돌하는 민수 아빠를 보면 통쾌하기 그지없다. 아동은 혼자의 힘으로는 학대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상황을 해결하려면 외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꼭 필요하다. 삐리리는 그 일을 잘해 내고 있다. 아울러 민수를 도와주면서 자기의 문제도 돌아보게 되어 친구들과 화해하고 관계를 회복하게 된다.
필요에 따라 변화하는 삐리리를 보면서 어린이들은 ‘만약 ~라면?’이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질 수 있다. 그들이 생각해 내는 새로운 해결 방안은 무엇일까? 책을 읽고 난 후 말해 보게 한다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질 것 같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영숙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빨강이의 외출」이 당선된 후 동화 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그동안 『꼴찌 연습』, 『약수터를 지키는 아이』, 『로봇 고양이 찌푸』, 『내 동생 쫑아』, 『우주에서 기똥찬 여름』 등의 동화책을 펴냈다.
목차
작가의 말
1. 초록색 우주선
2. 햄스터로 변신하기
3. 한밤중의 소동
4. 도와줄게
5. 매운맛
6. 우주로 날려 버리자
7. 반사 마술
8. 이번에는 민수 아빠로 변신
9. 암호
10. 삐리리의 위기
11. 부작용
12. 눈물 구슬
13. 업데이트
14. 에둘러 사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