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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신 신은 아이
초록달팽이 | 3-4학년 |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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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초록달팽이 동화집 세 번째 권으로, 오랫동안 신문사 기자로 일한 유영선 작가의 책이다. 결손가정 아이와 까치 가족을 비롯한 따뜻한 이야기 다섯 편을 담았다.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과 초등 교과서 수록 경력이 있으며, 삽화는 시농 작가가 그렸다.

  출판사 리뷰

왼발은 왼발 빨간 구두 신고
오른발은 오른발 파란 운동화 신고

초록달팽이 동화집 세 번째 권입니다. 오랫동안 신문사 기자로 일하면서 따뜻하고 감동적인 작품을 창작해 온 유영선 작가의 동화집입니다. 결손가정 아이와 까치 가족의 이야기 등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다섯 편이 실렸습니다. 유영선 작가는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귤빛날개의 부나비」가 당선되었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아기빗방울」이 수록된 바 있습니다. 삽화는 어린이책, 그림책, 교과서,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농 작가가 그렸습니다.




구름은 내 친구였습니다. 잠이 들면 구름은 베개가 되어 주기도 했고 이불이 되어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구름은 점점 커져서 담요만 해졌습니다.
구름이 점점 커지면서 내겐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더 이상 구름을 숨겨 둘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서리를 맞은 감은 더욱 붉어져서 마치 타오르는 불꽃 같았습니다.
아빠 까치는 아기 까치를 생각하면서 먹음직스럽게 생긴 그 감에 막 입을 갖다 대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였습니다.
“아빠, 안 돼요.”
어디서 보았는지 아기 까치가 다급하게 날아오며 외쳤습니다.
“아빠, 엄마. 이쪽으로 와서 감을 보세요. 정말 예뻐요. 감 때문에 감나무가 살아나는 것 같아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유영선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귤빛날개의 부나비」가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동양일보의 문화부장, 편집부국장, 주필을 거치면서 세상을 넓고 따뜻하게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아기빗방울」이 수록되었고, 현대아동문학상, 청주시문화상 충북예술상, 올해의 여성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종이배를 띄우는 아이』 『노랑부리 휘파람새』 『꽃잎편지』 『멋쟁이 들고양이 나나』 『엄마의 요술붓』 『달맞이꽃과 꼬마화가』 『도깨비 감투』 등의 동화집과 장편동화집 『알록새와 빛나래호』『발달린 금붕어』, 『왈랑왈랑 쌍둥이도깨비의 선물』, 칼럼집 『청풍에 귀를 열고』 『100세 시대의 고민』 『내마음을 부탁해』를 펴냈습니다. 전문직여성(BPW)한국연맹 회장, 충북여성포럼 대표, 충북여성문인협회 초대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뒷목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목차

1. 내 친구, 구름 7
2. 까치와 까치밥 27
3. 상장보다 무거운 것 41
4. 짝신 신은 아이 61
5. 오빠와 나무 85

작가의 말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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