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네 문방구의 반짝이는 보물들을 사고 싶어도 “안 돼, 다음에 사자”라는 말에 서운해하던 아이가 책장 속에서 오래된 주머니를 발견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비눗방울부터 갖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살 수 있을 것만 같은 ‘요술 주머니’를 통해 아이는 욕심과 기대, 아쉬움 속에서 할머니의 사랑을 깨닫고 성장의 순간을 맞이한다. 작가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한 이 그림책은 생활 속 꼭 필요한 교훈과 함께 사라져간 옛 풍경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불러낸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머니의 비밀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는 따뜻한 위로와 배움을, 어른은 잊고 지냈던 그 시절의 냄새와 온기를 떠올리게 된다. 갖고 싶은 마음과 사랑받는 마음 사이의 감정을 세심하게 담아 온 세대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요술 주머니만 있으면 내가 가지고 싶은 것들을 모두 살 수 있어!'
동네 문방구에는 반짝이는 보물들이 가득해요.
새콤달콤한 사탕, 색색의 바람 개비, 신기한 비눗방울까지-
엄마에게 사달라고 조르지만 엄마는 늘 말하죠.
"안 돼, 다음에 사자."
엄마의 단호한 말에 마음이 상한 주인공은 이불 속에 쏙 들어가 훌쩍였어요.
엄마는 왜 내가 갖고 싶은 것들을 모두 사주시지 않을까요?
그러던 어느 날, 책장 속 깊은 곳에서 오래된 주머니 하나를 발견했어요.
'우아! 이거라면 비눗방울을 살 수 있겠어!'
그 주머니 속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어느 날 행운처럼 등장한 요술 주머니를 통해 주인공은 갖고 싶은 것을 마음껏 살 수 있을까요?
《할머니의 요술 주머니》는 작가의 어린 시절을 참고해서 쓰인 그림책이에요.
철없던 아이가 할머니의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순간을,
'요술 주머니'라는 신비롭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건을 통해 작가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는 생활에서 꼭 필요한 교훈을,
어른들은 잊고 지냈던 그 시절, 그 풍경, 그리고 바람의 냄새를 떠올릴 수 있으실 거예요.
나는 더 이상 엄마에게 무언가를 사달라고 조르지 않았어.
사고 싶은 것이 생길 때마다 요술 주머니 속을 뒤졌어.
작가 소개
지은이 : 모엣(정유림)
어린 시절, 만화가를 꿈꾸던 아이였습니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꿈을 잠시 내려놓았지만, 그림은 늘 제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시간이 흘러 서른이 넘은 지금,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그 꿈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할머니의 요술 주머니》는 그렇게 다시 시작된 제 그림 인생의 첫 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