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지도탐험대와 함께 우리 마을의 그림지도를 그려보자!
일곱 명의 아이들은 그림지도를 그리면서 각자의 역할을 나누고
지도의 개념과 쓰임새를 알아가며
고장의 자연환경과 세상살이를 보고 배웁니다.<지도탐험대>는 일곱 명의 아이들이 우리 고장의 그림지도를 직접 그려가는 과정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녹여낸 지식 그림책이다. 강화도 불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일곱 명의 아이들은 학교에서부터 광성보까지 마을의 동쪽 지역을 그리기로 하고, 지도를 들고 떠난다. 마치 탐험이라도 하듯 신나게 출발했지만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도 수업 내용만으로는 그림지도 그리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일곱 명의 아이들이 자신들이 사는 고장의 그림지도를 완성해가면서 지도가 무엇이고 왜 필요하며, 지도를 어떻게 보고 읽는지, 지도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배우는지를 직접 체험해가는 여정을 사회(지도)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한 모험 이야기와 더불어 따뜻하고 푸근한 그림작가의 시선을 담아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지도의 개념과 쓰임새를 흥미진진한 스토리 지식 그림책으로 만난다<지도탐험대>는 강화도 불은면이라는 실제 공간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그림지도를 그리며 겪을 법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풀어냈다. 뿅택이는 반 아이들과 학교부터 광성보까지 동쪽 지역을 그리기로 하고, 모둠의 이름도 ‘동쪽 탐험대’로 정한다. ‘동쪽 탐험대’는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뿅택이, 자나 깨나 축구 생각만 하는 재승이, 언제 어디서나 장난을 멈추지 않는 원태, 무슨 일이든 먼저 나서는 반장 민호, 지도보다는 딱지에 관심이 더 많은 성우, 누구와도 금방 친해지는 수다쟁이 효빈이, 동생을 잘 챙기는 착한 지연이까지 일곱 명의 아이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일곱 명의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활용해 지도를 그리러 떠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직접 접하며 어려움을 겪는다. 저마다 개성이 다른 아이들이 모였으니 소란스럽고 법석거린다. 그 와중에 어떤 아이는 논두렁에 발이 빠지고, 어떤 아이는 축구를 하러 가버리는 등 뜻하지 않은 일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또한 지도에서 볼 때는 가깝게 보였지만 실제로 걸어가며 지도를 그려보니 생각보다 꽤 먼 거리였다는 것도 새삼 느낀다. 독자들은 하나둘 포기하는 아이들을 보며 과연 ‘동쪽 탐험대’가 그림지도를 그릴 수 있을까 싶어 조바심마저 생긴다. 하지만 아이들은 서로 싸우고 장난치고 양보하고 도움을 청하며 지도를 완성해간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도로 나타낼 수 있고, 지도를 본다는 건 결국 세상을 읽는다는 의미를 알아가며 자신들이 사는 고장이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를 그림지도에 담아낸다.
이처럼 <지도탐험대>는 지도란 무엇이고, 어떤 쓰임새가 있는지를 느끼고 배우는 과정을 일곱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는 지도탐험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아이들의 탐험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지도에 관한 지식도 얻을 있는 흥미로운 스토리 지식 그림책이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3학년 사회 교과를 충실히 반영한 지식 그림책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3년에는 1-2학년 교과서가, 2014년에는 3-4학년 교과서가 새로워졌다. <지도탐험대>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바뀐 교과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3학년 1학기 사회교과 1단원 ‘우리가 살아가는 곳’에서 아이들은 지도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만난다. 또 4학년 1학기 1단원 ‘촌락의 형성과 주민 생활’에서는 등고선이라는 개념을 배운다. 어릴 때는 우리 집이 세상의 전부이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우리 학교 그리고 우리 마을이라는 더 커다란 세상을 만난다. 이때 우리 고장이라는 공간을 지도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지도는 크고 넓은 고장의 모습을 줄여서 표시하기 위해 방위, 축척, 등고선, 지도 기호 등을 사용하며 지도를 읽기 위해서는 이런 약속을 알아야 한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며 처음 접하는 사회 교과가 어려운 것은 바로 이런 개념들이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교과과정에서도 지도에 관한 개념을 배운 후 실제로 아이들이 그림지도를 그리도록 활동을 연계하고 있다.
<지도탐험대>는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에서 주요하게 배우는 방위, 지도 기호, 그림지도 그리기 등을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그린 그림지도를 본문에 ‘윈도우 형식’으로 함께 보여주고 있어 아이들이 실제 그림지도를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를 동시에 살필 수 있도록 참신하게 구성하였다. 이처럼 <지도탐험대>는 지도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사항을 충실히 담고 있으면서도 지도의 개념이나 기호 등을 설명하는 데 급급하지 않고 일곱 명의 아이들이 겪는 모험 이야기 속에서 쉽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이야기 끝에 <정보면>을 따로 마련하여 2009년 개정교과과정에서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지도 관련 교과개념을 정리해두었다. 실생활에서 지도가 어떻게 쓰이고 있고, 지도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더불어 지도를 읽고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인 축적, 방위표, 등고선, 지도 기호 등에 대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따로 정리해 놓았다.
인문지리 지식이 함께 녹아든 지식정보 그림책<지도탐험대>는 강화라는 구체적 공간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지도를 그리러 떠난 여정을 담고 있다. 블은 초등학교에서부터 광성보까지 아이들의 지도탐험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강화도 동쪽 지역의 인문지리 환경을 만날 수 있다. 강화의 유명 특산물인 인삼은 그늘지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검은 천으로 그늘막을 만들어주며 논농사가 많은 강화에는 농사에 이용하기 위한 인공수로가 많다. 또 강화도 해안을 수비하는 진지의 하나인 광성보는 신미양요 당시 미국군대와 전투를 벌인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광성보 앞바다는 폭이 좁고 강처럼 물살이 빠르다 하여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는 것까지 강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이 글과 그림으로 풍성하게 담겨 있다.
아이들이 우리 고장을 그림지도로 그리는 것은 결국 고장의 모습이 어떤지, 고장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지 등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자연환경과 세상살이를 알아가기 위해서다. <지도탐험대>는 아이들의 그림 지도 그리는 과정을 통해 내가 사는 곳을 살피고, 나아가 자연과 인문환경 그리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두루 살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문지리 지식이 함께 녹아든 지식정보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