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모해를 찾아라』 『지팡이새와 우주나무 정거장』 『긴급 구조작전, 허들링』의 작가 안수자의 최신작. 난다는 매일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싸우는 엄마와 아빠가 지겹기만 하다. 도대체 저렇게 싸울 거면 왜 함께 사는 걸까? 난다는 홧김에 이혼하라고 쏘아붙이지만, 이번엔 난다를 두고 싸움이 더 커지고 만다. “전, 혼자 살 거예요!”
집을 뛰쳐나온 난다는 아파트 근처에 사는 길고양이 모하니와 함께 산책을 나선다. 그러나 웬걸, 멀리서 자신을 찾는 부모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난다야!” 정신없이 도망치던 난다는 문득 자신이 모하니 보다도 작아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거기에 모하니가 말까지 하다니! 어안이 벙벙한 난다 앞에 거대한 생쥐, 멋대로가 나타난다. “이 멋대로님이 설계한 제멋대로 숲에 허락도 없이 들어오다니!”
모하니와 난다보다도 훨씬 커다란 생쥐, 저마다 개성이 살아 있는 집들이 늘어선 마을, 난다 만큼 작아져 버린 엄마와 아빠.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제멋대로 숲에서 난다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 그리고 엄마와 아빠, 난다는 서로의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부모님의 잦은 다툼으로 불안해하는 아이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싸워도 괜찮아』.

엄마, 아빠는 매일 싸워요. 그제는 아빠가 코딱지를 파서 소파에 붙였다고, 어제는 엄마가 아빠의 구멍 난 양말을 버렸다고 싸웠어요. 오늘도 분명 말도 안 되는 이유일 거예요. 저렇게 매일 싸울 거면 왜 함께 사는지 모르겠어요.달라도 너무 다른 엄마 아빠, 부부싸움은 끝나지 않는 돌림노래 같아요.“엄마 아빠, 이혼하세요!”
“우와, 재미있는 집이네.”난다는 얼른 토란집으로 달려갔어요.“어휴, 정신없어. 이런 곳에서는 절대 집중해서 공부할 수 없어.”“위험해 보여.”아빠가 또 웅얼웅얼 중얼거렸어요.“위험하긴 뭐가 위험해? 당신은 할 말이 그것밖에 없어!”엄마 아빠의 싸움이 다시 시작되었어요.“따라오지 말라니까 왜 따라와서 그러시는 거예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안수자
전남 함평의 산골 외딴집에서 태어나 나무와 동물들을 벗 삼아 자랐습니다. 2011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귓속에 사는 무당거미』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3년 『뿌사리』로 한국안데르센문학상, 2015년 『우주나무 정거장』으로 MBC창작동화대상, 2015년 『모해를 찾아라』로 송순문학상, 2016년 『얘야 문을 열어다오』로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지팡이새와 우주나무 정거장』 『파랑게르치 날다』 『모해를 찾아라』 『단자요!』 『한락궁이야, 네 집을 지어라』 『긴급 구조작전, 허들링』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엄마, 아빠 헤어져!
2. 제멋대로 숲
3. 따라오지 마세요
4. 혼자 살아요
5. 고무줄 땅
6. 혼자 가는 길
7. 싸워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