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채우리 저학년 문고 시리즈 6권. 2학년 2학기의 개학 첫날, 광혁이는 전학 온 효실이에게 한 눈에 반해 버린다. 토마토 같은 효실이의 얼굴과 크게 뜬 효실이의 눈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던 것. 게다가 효실이에게서는 좋은 냄새도 난다.
광혁이는 효실이에게 잘 보이려고 아침마다 아령을 들고 운동도 하고, 학교 가기 전에 안방에 들어가 엄마의 향수를 뿌리기도 한다. 반장 선거에서 효실이를 추천한 일을 계기로 효실이와 친해지게 된 광혁이는 그 때부터 방과 후에 하는 특기 적성 교육도 빠지고, 효실이에게 맛있는 걸 사주기 위해 엄마 지갑에서 돈도 빼낸다.
그러나 효실이는 그야말로 밥 먹듯이 거짓말을 하는 거짓말쟁이였다. 같은 반 친구인 샛별이는 효실이가 거짓말쟁이라 흉보지만 효실이에 대한 광혁이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 사람에게 잘 보이려 애쓰기도 하고, 때로는 거짓말도 하게 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모습이 상큼하게 담겨 있다. 급격한 반전 없이 끝까지 거짓말쟁이로 남아있는 효실이의 모습이 사실성 있으면서도 교훈적이다.
출판사 리뷰
“진짜를 모르다니……. 그건 참 답답한 일이에요”
토마토같은 아이 효실이가 전학을 왔습니다. 광혁이는 그 아이를 보자마자 좋아하게 됐지요. 효실이에게 잘 보이려고 운동도 하고 과자도 사 주며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요. 그런데 효실이는 밥 먹듯이 거짓말을 하는 아이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효실이의 거짓말은 탄로가 나고 아이들은 하나 둘 효실이 곁을 떠나고 맙니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한두 번 거짓말을 하지만 효실이처럼 하면 곤란할 것 같군요. 습관적인 거짓말이 어떤 결과를 불러 오는지 말해주는 동화랍니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구성이 탄탄한 동화입니다.
아, 광혁이는 반했어요. 놀라서 크게 뜬 효실이의 눈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어요.
'드디어! 나는 이상형의 여자 아이를 만나거야.'
"여기에 앉으렴."
선생님은 효실이를 광혁이 바로 앞자리에 앉혔어요.
효실이의 짝궁이 된 계준이가 뒤돌아보며 웃었어요. '칫 좋아하긴.'
효실이가 자리에 폭삭 앉을 때 아주 좋은 냄새가 났어요.
"우리랑 같이 안 가?"
그러자 효실이가 획 돌아서서 재빠르게 말했어요.
"너랑 같이 안 놀아. 넌 거짓말쟁이에다 도둑질도 하잖아."
"......?"
광혁이는 기가 콕 막혀 멍하니 효실이를 쳐다보았어요.
토마토처럼 탱글탱글 귀엽던 얼굴이 이제야 빤들빤들 뻔뻔스럽게 보였습니다.
"우리랑 같이 안 가?"
그러자 효실이가 획 돌아서서 재빠르게 말했어요.
"너랑 같이 안 놀아. 넌 거짓말쟁이에다 도둑질도 하잖아."
"......?"
광혁이는 기가 콕 막혀 멍하니 효실이를 쳐다보았어요.
토마토처럼 탱글탱글 귀엽던 얼굴이 이제야 빤들빤들 뻔뻔스럽게 보였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소중애
오랫동안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쳤습니다. 1982년 아동문학평론지에 '엄지 병아리'로 등단했습니다. 은퇴 후, 숲속 작은 집에서 동화를 쓰며 지냅니다. 때때로 그림을 그리고 어린이들을 만나 강연도 하고, 여러 나라를 여행하기도 합니다.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선생님과 줌의 교환일기》, 《꼼수 강아지 몽상이》 같은 동화책을 130여 권 썼습니다. 해강아동문학상, 중·한 작가상,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 충남문학대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 문학상, 충남예술대상 들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작 《짜증방》으로 많은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목차
토마토 같은 아이
집중 탐구
근육 세우기
그림자처럼
거짓말
아침운동
짜리몽땅 효실이
장래희망
반장 선거
첫 데이트
배탈
질투
삼각관계
돈 훔치기
삼총사
거짓말, 도 거짓말
숨 막히는 시간
범인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