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본군‘위안부’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1992년 1월 8일부터 수요일 아침이면 날씨와 관계없이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36년 동안 계속되어 왔다. 교복 입은 학생, 청년, 나이 지긋한 어른, 시민단체 운동가, 종교인, 외국인 등이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전쟁범죄 인정’, ‘진상 규명’, ‘공식 사죄’, ‘책임자 처벌’,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 ‘역사 교과서에 기록’ 등을 외치며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대학에서 역사교육을 가르치는 저자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구술 증언과 각종 사료를 근거로, 일본 제국주의의 야만적 인권유린인 ‘위안부’ 제도의 진실을 밝히고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다. 아울러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인권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거를 배우고 기억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길을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살아 있는 과거, 일본군‘위안부’일본군‘위안부’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1992년 1월 8일부터 수요일 아침이면 날씨와 관계없이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36년 동안 계속되어 왔다. 교복 입은 학생, 청년, 나이 지긋한 어른, 시민단체 운동가, 종교인, 외국인 등이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전쟁범죄 인정’, ‘진상 규명’, ‘공식 사죄’, ‘책임자 처벌’,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 ‘역사 교과서에 기록’ 등을 외치며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대학에서 역사교육을 가르치는 저자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구술 증언과 각종 사료를 근거로, 일본 제국주의의 야만적 인권유린인 ‘위안부’ 제도의 진실을 밝히고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다. 아울러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인권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거를 배우고 기억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길을 이야기한다.
일본군‘위안부’, 야만적 인권유린의 끝판왕일본군‘위안부’는 일본이 식민지를 지배하며 벌인 야만적 인권유린의 끝판왕이자, 국가 권력을 이용해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전쟁 중 군대 성노예 제도이다. 이러한 잔혹한 비극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전쟁 중에 벌어진 일과 배경, 피해자들의 삶 등을 살펴봐야 한다. 하지만 일본은 가해 국가로서 취해야 할 국제사회의 권고를 무시하고, 우익을 앞세워 역사를 왜곡하는 ‘역사전歷史戰’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 자신들이 공식적으로 인정했던 고노 담화와 무로야마 담화를 뒤엎고, 역사 교과서에서조차 ‘위안부’에 관한 서술을 삭제했다. 이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리고 평화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각국 시민단체의 연대와 노력으로 일본군‘위안부’ 제도가 과거 제국주의 국가 일본이 자행한 전쟁범죄라는 사실은 국제사회의 상식이 되었다. 그러나 일본은 지금도 자신들이 전쟁에서 저지른 행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막대한 자본을 동원해 역사전을 계속하고 있다.
평화의 소중함과 미래 세대의 역할1000번째 수요시위가 있던 날, 〈평화의 소녀상〉이 주한 일본대사관 건너편에 설치되었다.〈평화의 소녀상〉은 한국, 북한, 중국, 타이완,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등 국적이 다른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함께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자는 약속이자 다짐이다. 이러한 약속과 다짐은 세계 곳곳에 소녀상이 설치되면서 퍼져 나갔다.
역사는 과거를 통해 현재와 만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다. 그리고 역사교육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서 있는 이정표이다. 지금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과거에 일어난 전쟁의 비극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과거에만 매달리지 말고 미래를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신채호 선생의 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배움으로 기억하는 일본군‘위안부’》는 독자에게 일본군‘위안부’의 진실을 이야기한다. ‘위안부’ 문제가 왜 해결되지 않는지, 누가 방해하는지, 감춰진 진실은 무엇인지, 문제 해결을 위해 연대가 왜 중요한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또한 역사교육 현장에서 이 책은 학생들에게 전쟁의 참혹한 현실, 평화와 연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위안부’ 문제가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역사라는 사실도 일깨워 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방지원
박정희, 전두환 시기에 초, 중, 고등학교를 다녔다.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학부, 석박사)를 졸업하고 국립사대 의무 발령 시대의 마지막 수혜자로 1990년에 역사 교사가 되었다. 교사 발령 직전, 전교조 교사 해직 사태가 있었고, 이로 인해 교단을 떠난 어떤 선생님의 자리에 내가 들어가게 된 것이 아닐까라는 ‘빚진 느낌’을 품고 살았다.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교과서의 내용을 잘 풀어서 가르치는 데는 나름 유능한 교사였지만, 역사를 학생의 삶과 만나게 하는 역할은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2008년부터 부산의 신라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역사교사를 꿈꾸는 학생들과 만났고, 2018년부터는 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역사교육론〉등의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우연하게도 좋은 기회를 얻어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들과 함께《제대로 한국사》와《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한국사》를 썼다. 역사교사교육, 역사교육과정에 대한 논문을 여러 편 썼다. 최근에는 ‘민감하고 부담스러운 과거사’나 ‘역사 부정 문제’에 대한 학교 역사교육의 대응, ‘생태 환경 문제’와 같은 현재적 과제에 대한 역사교육의 책임 등을 고민하며 공부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첫 번째 이야기: 살아 있는 과거, 일본군‘위안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평화 시위
김학순‘들’, 일본의 ‘전쟁 범죄’를 고발하다
정신대, 위안부, 군대 성노예
식민지와 점령지 여성에게 가해진 폭력
일본 우파의 일본군‘위안부’ 공격
일본 우파의 역사전歷史戰, 무엇을 주장하는가?
2015. 12. 28 한일 ‘위안부’ 합의
✽함께 배우고 기억하기
두 번째 이야기: 그때 무슨 일이 있었을까?
동아시아에 펼쳐진 약육강식의 무대
제국주의 영토 확장 경쟁이 낳은 전쟁, 그리고 전쟁터의 성性
가부장적 가족 제도와 여성 차별, 그리고 공창제
세계대전과 일본의 아시아 침략
상하이 파견군에 3000명의 ‘위안부’를 극비로 이송하라
전쟁터의 감옥, 위안소
전쟁 도구, 인간 군수품 일본군‘위안부’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가?
‘위안부’ 피해 여성들은 무슨 일을 겪었는가?: 강제, 노예, 폭행
✽함께 배우고 기억하기
세 번째 이야기: 침묵의 고통을 넘어 연대하다
전쟁터에 버려지다
버려짐, 상처, 침묵 그리고 세상 속으로
일본군‘위안부’와 인도人道에 반하는 죄
반세기의 고통과 침묵
송신도‘들’의 용감하고 아름다운 싸움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 기금’을 어떻게 볼까?
국경을 넘은 만남과 연대,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 국제 법정’(도쿄, 2000)
전원일치 유죄를 선고하다
✽함께 배우고 기억하기
네 번째 이야기: 함께 만드는 기억, 함께 여는 평화의 미래
김학순‘들’과 함께한 35년
‘역사전歷史戰’과 역사 부정
기억 지우기와 책임 피하기
역사에 대한 책임과 기억의 의무
‘평화비’ 그리고 끝나지 않은 화해의 여정
✽함께 배우고 기억하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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