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경복궁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은 10년 넘게 주말을 경복궁에서 ‘문화해설사’로 활동하며 관람객들을 안내한 저자 양택규가 1395년(태조 4년), 개성에서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면서 세운 조선의 으뜸 궁궐, 경복궁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조선을 이끌었던 지도자의 고뇌와 연민이 배어 있는 역사의 상징이며, 조선시대 문화의 결정체인 경복궁이기에, 그러한 경복궁의 면모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성리학의 원리부터 경복궁 굴뚝의 벽돌문양까지 다루었다. 뿐만 아니라 조선의 개국, 한양 천도와 경복궁 창건, 임진왜란의 혼란,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창과 전각들이 헐린 일제시대의 수난 등 굴곡 많은 600년 경복궁의 역사를 쉽고 자세히 알려주며 각 주요 전각, 건물들의 뛰어난 건축 양식과 그 안에 담긴 음양오행 사상뿐 아니라 세세하게는 각 건물에 걸린 현판의 뜻까지 경복궁 한곳 한곳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
직접 찍은 다채롭고 풍부한 여러 장의 도판들이 문화해설사로 살아온 저자의 10년 삶과 함께 그대로 담겨 경복궁 구석구석을 문화해설사의 눈으로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경복궁의 과거, 현재, 미래를 그려냈다!
경복궁은 장엄하고, 정연한 조선의 법궁으로 국가 최고 지도자가 머물던 곳이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된 이후 흥선대원군의 집념으로 경복궁이 다시 세워졌지만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복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해방 이후에는 콘크리트 날림으로 대충 복원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다행히 2009년을 목표로 1989년에 기본 궁제를 복구·복원하려는 ‘경복궁 옛 모습 되살리기’ 계획이 수립되면서 경복궁의 원형 회복이 본격화되었다. 2007년까지 영추문, 흥례문 일곽, 만춘전, 태원전 일원, 건청궁 등이 복권되었고, 현재 광화문과 집경당?합화당 행각, 문경전과 회안전 터 등이 복구 중이다.
지은이가 최근까지 일반인들이 출입하기 어려웠던 이곳들까지 세세히 살핀 이유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쉽게 잊고 있던 경복궁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복원된 경복궁의 미래까지 생각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경복궁을 다룬 단순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경복궁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미래를 되짚어보게 하는 또 하나의 가치 있는 역사책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양택규
1946년생으로, 한때는 양가(楊哥)만 300여 호를 헤아렸다는 집성촌에서 태어났다. 이 마을이 잘 나갈 때는 초등학교까지 들어섰는데, 학생들이 양가들로만 구성되었다 해서 신문에 소개될 정도로 희한한 동네였다. 동네 풍광도 고색창연하고 관습도 조선시대에 머물러 있는 곳이었다. 전주서중·전주고를 마치고, 담임선생님의 강권에 힘입어 서울로 올라와 대입 시험을 치뤘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들어가 근로장학금으로 학비를 대고, 여러 가지 일을 해서 먹고 입고 자며 졸업할 수 있었다. 학교를 마치고 군 입대를 전후해서 여기저기 주간지를 편집 일을 하기도 하고, 선배들의 도움으로 출판사도 기웃거리다가 중등학교 국어교사로 봉직한 지 30여 년이 되었다. 지금 서울의 진선여고에서 진학지도, 교과지도를 하면서 근무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공부 잘 안 한다고 고함이나 치는, 그래서 고약한 선생으로 머물러 있는 지금, 자신은 경복궁에서 관람객 안내하는 일이 유일한 선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목차
저자의 말
1. 경복궁이 지나온 길
한양 천도와 창건
법궁시대
공궐기의 경복궁
폐허 위에 다시 세운 경복궁
일제강점기의 경복궁
경복궁 옛 모습 되살리기
2. 경복궁으로 가는 길
도성
사대문과 큰길, 저자
육조거리
궁성
3. 새로 보는 경복궁
광화문
흥례문 일곽
근정전 일곽
사정전 일곽
궐내각사
경회루
강녕전 일곽
교태전 일곽
동궁 일원
자경전 일곽
향원정과 건청궁
집옥재 일원
때를 기다리는 전각들
태원전 일원
신무문을 나서면
부록
전통건축 엿보기
편액
경복궁 연표
맺음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