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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운세, 너에게 적중
문학동네 | 청소년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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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표준과 정상성에 물음을 던지는 문학동네청소년 ex소설, 그 세 번째 책으로 로맨스를 선보인다. ‘ex소설-로맨스’는 “강인한 남성이 아름다운 여성을 선택하고 구원한다는 기존의 로맨스 관습을 뒤집고, 여성과 소수자의 욕망을 인정한다. 특히 청소년이 성적 자기 결정권을 지닌 주체임을 인정하고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과 내 선택임을 확인하는 이야기”(송수연)를 담는다. 고요한 새벽 귓가에 울리는 목소리, 헤어 나올 수 없는 상상 지옥, 끊임없이 갈망하게 되는 소유욕, 세차게 뛰는 심장박동까지, 용기 있는 이들 앞에 진정한 사랑이 성큼 찾아온다.

  출판사 리뷰

진정한 키스가 당신을 새로운 내일로 데려다줄 거예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못된 생각
러브 호르몬 과다 분비 주의!


표준과 정상성에 물음을 던지는 문학동네청소년 ex소설, 그 세 번째 책으로 로맨스를 선보인다. ‘ex소설-로맨스’는 “강인한 남성이 아름다운 여성을 선택하고 구원한다는 기존의 로맨스 관습을 뒤집고, 여성과 소수자의 욕망을 인정한다. 특히 청소년이 성적 자기 결정권을 지닌 주체임을 인정하고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과 내 선택임을 확인하는 이야기”(송수연)를 담는다. 고요한 새벽 귓가에 울리는 목소리, 헤어 나올 수 없는 상상 지옥, 끊임없이 갈망하게 되는 소유욕, 세차게 뛰는 심장박동까지, 용기 있는 이들 앞에 진정한 사랑이 성큼 찾아온다.

새벽 3시 통화, 스치듯 잡은 손,
둘만의 비밀 장소, 그리고 첫 키스…….
어느 날 내게 파고든 ‘그 아이’는 ‘사랑’과 동음이의어가 되었다.


1권 『녹아내리기 일보 직전』과 2권 『김누아의 가설』로 무한한 SF 세계를 펼쳐 보인 ex소설이 썸, 밀당, 짝사랑, 쌍방구원을 아우르는 새빨간 로맨스로 돌아왔다. 3권 『연애 운세, 너에게 적중』에서는 다채로운 감각으로 갖가지 모양의 사랑을 선보인다.
『연애 운세, 너에게 적중』에는 「수능 D-3」으로 제6회 어린이와문학상을 수상하며 독특한 상상력으로 청소년들의 곁을 지켜 온 김경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되어 “기존에 보지 못했던 동화”라는 평을 받으며 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지완, 『5번 레인』을 통해 “건강하고 당당한 여성 아동 주체”를 맑고 청량하게 그려 낸 은소홀, 성소수자의 사랑과 성장을 다룬 『오, 사랑』과 여성 청소년의 욕망을 그린 『사과의 사생활』로 청소년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 조우리, 편견 없는 시선으로 청소년의 삶을 재현한 『네임 스티커』로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황보나 작가가 함께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강박 결핍을 지닌 세이, 세 사람을 좋아하게 된 희원, 상대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나’, 자꾸만 누군가의 꿈을 꾸는 강한, 키스 루프에 갇힌 지유가 진정한 사랑을 만나 새로운 내일을 향해 나아간다. 다섯 편의 소설에 등장하는 개성 있는 인물들은 마주한 사랑 앞에서 ‘선택받기’보다 ‘선택하기’를 택하며 끓어오르는 욕망에 불을 지핀다.

사랑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언제나 내 마음과 내 선택입니다. 내가 진심이었다면 그 사랑이 이루어지건 이루어지지 않건 나는 내일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딜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귀와 마음에 ‘나를 향한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담아 두기를 아무에게도 보여 주지 않을 나만의 비밀을 꼭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_송수연(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새벽 3시에 도전해 보자. 내가 깨워 줄 테니까 번호 알려 줘.”
그런 건 사귀는 사이에 하는 거 아닌가.
_은소홀, 「너와 나의 티켓팅」


세이는 결벽 강박이 있어 매일 두 시간씩 샤워를 하고 스무 번도 넘게 손을 씻는다. 학교나 학원 이외의 공간에는 절대로 가지 않는 세이를 움직인 것은, 바로 최애 가수인 비아! 세이는 비아 콘서트 티켓팅을 위해 난생처음으로 PC방에 가지만, 표를 구하지 못해 낙담한다. 그리고 그때 ‘윙크 살인마’라는 별명을 지닌 임찬이 티켓팅을 도와주겠다며 손을 내미는데……. “새벽 3시에 티켓팅 해보자. 내가 깨워 줄 테니까 번호 알려 줘.” 잠깐, 그 밤에 전화를 한다고? 그런 건 사귀는 사이에 하는 거 아니야?
「너와 나의 티켓팅」은 결핍을 지닌 두 주인공 세이와 임찬이 아주 사소한 관심에서 시작해 사랑과 연대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고요한 밤 귓가를 울리는 상대의 목소리, 졸린 눈을 비비며 건네는 아침 인사, 남몰래 스친 서로의 손가락까지. 내 삶의 테두리를 벗어나 새로운 변화로 서서히 물들어 가는 사랑의 감각을 전한다.

“아무래도 저주에 걸린 것 같아.
세 명을 좋아하게 됐어.”
_김지완, 「마녀의 맛, 러브 호르몬」


희원의 마음속에는 세 사람이 있다. ‘내가 마녀의 저주에 걸린 걸까? 과연 내 첫사랑은 누구일까?’ 고민에 빠진 희원은 잡화점을 운영하는 이모 유자를 찾아가 타로카드를 한 장씩 뽑으며 세 가지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주의 탑에서 첫 키스를 나누었던 소라, 수업 시간에 슬며시 손을 잡았던 최정민, 서로돌봄 파트너가 되어 서로의 필요를 채워 주었던 일본인 쇼타. 그리고 갑자기 속에서 불쑥 개구리가 튀어 오르는 것처럼 이상한 말을 했던 일까지. “잠깐 눈 감아 볼래?”
「마녀의 맛, 러브 호르몬」은 새롭게 예열되는 생각과 와르르 피어나는 독버섯 같은 희원의 검붉은 욕망을 보여준다. 희원은 “평소에 못된 생각을 자주 하다가 마음이 끓어 넘치는 순간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면” 마녀가 될 수 있다는 유자의 조언을 따라, 마녀의 시간을 한껏 느끼며 자신이 원하는 사랑에 한 발짝 다가간다.

“갖고 싶은 걸 계속 보는 게 나을까,
아니면 가지지 못하니까 안 보고 지내는 게 나을까?”
_황보나, 「고양이의 방울」


서로의 이름도 모르던 학기 초, 나는 J에게 반해 버렸다. 수업 시간에 자꾸 서로의 시선이 얽히자, 어쩌면 J도 나를 좋아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 같았다. 국어 시험을 보다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를 ‘고양이 몸에 방울 달기’로 읽어 버린 이후로 고양이를 닮은 J와 방울을 곁들여 상상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학원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J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소중해 마음 깊숙이 묻어 두었던 J의 말을 끄집어냈다. “너 향수 써? 너한테서 좋은 냄새 나.”
「고양이의 방울」은 서로를 갖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지만 가까이 가면 혹여나 상대가 달아나 버릴까, 성급하게 굴었다가 모든 걸 그르칠까, 망설이게 되는 아슬아슬한 사랑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확실하고도 새로운 방법으로 각자의 마음에 상대를 담으며 곡진한 사랑을 완성한다.

스마트 워치에서 고심박수 경고 알림이 크게 울렸다.
“있잖아, 괜찮으면 나랑, 나, 나랑…….”
_조우리, 「고백의 공식」


뚱뚱하다는 것이 자랑스럽기보다는 언제나 숨겨야 하는 일이었던 강한. 그런 강한 앞으로 어느 날 쪽지 가 날아온다. 그것은 바로 ‘스페셜 뚱보 클럽’의 초대장. 얼떨결에 ‘스뚱클’ 회원이 된 강한은 같은 반인 송서목에게 점점 관심을 갖게 되고, 꿈까지 꾸게 된다. “나는 떡볶이를 먹을 땐 떡볶이만 생각해. 강한, 너랑 있을 땐 너만 생각할게.” 송서목에게 온통 마음을 빼앗긴 강한은 모든 청춘물의 기본 공식을 따라 고백하기로 마음먹는다.
강한은 먹는 것을 즐겁고 행복한 일로 받아들이는 송서목을 만나 서서히 변화한다. 뚱뚱하다고 놀림 받아 온 강한은 자신이 절대로 로맨스를 경험할 수 없을 거라 믿었지만 스스로를 긍정하며 진정한 로맨스물의 주인공이 된다.

나도 모르게 우진의 입술로 시선이 미끄러졌다.
“안 돼! 박우진은 친구다. 박우진은 친구일 뿐이다.”
_김경은, 「키스 루프에 갇혀 버렸다」


키스 루프에 갇혀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가 며칠째 반복되고 있다. 지유는 ‘진정한 키스가 당신을 내일로 데려다줄 거예요♥’라는 현수막 문구에서 힌트를 얻어, 루프를 탈출하기 위해 날마다 키스 미션을 수행한다. 하지만 기다리던 내일은 오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루프를 탈출하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만 점점 가슴을 조여 온다. ‘온 동네 애들과 수많은 키스를 했는데, 어째서 내일이 오지 않는 거지? 아직 키스하지 않은 사람은, 딱 한 명…….’ 내일이 오게 한 ‘진정한 키스’는 무엇이었을까?
지유에게는 너무나 소중해서 잃어버릴까 주저하고 외면해 왔던 사랑이 있다. 떨쳐 버리려 해도 자꾸만 생각나고, 사소한 관심에도 무장 해제되는 끈질긴 감정이다. 오랜 우정이 깨어진 자리에는 그보다 더 단단한 사랑이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우리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로 비룡소블루픽션상, 『오, 사랑』으로 사계절문학상 대상, 『4×4의 세계』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받았다. 청소년소설 『모든 골목의 끝에, 첼시 호텔』 『꿈에서 만나』 『얼토당토않고 불가해한 슬픔에 관한 1831일의 보고서』 『사과의 사생활』 등을 썼다.

지은이 : 은소홀
『5번 레인』으로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청소년 앤솔러지 『희망의 질감』에 참여했다.

지은이 : 김경은
청소년 단편소설 「수능 D-3」으로 제6회 어린이와문학상을 수상했다. 동화 『숙주인간 천승주』, 청소년소설 『빅토피아』 『오늘의 연애 예보가 도착했습니다』를 썼고, 청소년 앤솔러지 『요괴 호러 픽션 쇼』에 참여했다.

지은이 : 황보나
『네임 스티커』로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연작소설 『일곱 개의 초록』을 썼고, 청소년 앤솔러지 『너의 오른발은 어디로 가니』에 참여했다.

지은이 : 김지완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로 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아일랜드』로 제20회 마해송문학상,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으로 제1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은소홀, 「너와 나의 티켓팅」
김지완, 「마녀의 맛, 러브 호르몬」
황보나, 「고양이의 방울」
조우리, 「고백의 공식」
김경은, 「키스 루프에 갇혀 버렸다」

엮은이의 말: 사랑이 당신을 내일로 데려다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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