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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이
푸른길 | 청소년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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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푸른길의 두 번째 청소년 소설이다. 이 작품은 친구이자 동생인 라희를 향한 질투와 열등감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주인공 매이를 그렸다. “나는 왜 저 친구처럼 될 수 없을까?” 비슷한 또래의 친구를 보며 누구나 한 번쯤 품는 이 조용한 질문에서, 청소년 성장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소녀 매이와 라희의 관계를 통해, 열등감이라는 감정의 그늘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작가는 아이들의 내면을 단정적인 교훈으로 묘사하지 않고, 감정의 미세한 결을 따라가며 ‘질투’라는 복잡한 감정 뒤에 있는 불안과 자기 의심을 들여다본다.

주인공 매이는 뭐든 평균 이상으로 해내지만, 자신만의 ‘특별함’이 없다고 느낀다. 그런 매이의 앞에 어릴 적부터 친구이자 동생인 라희가 전학을 온다. 밝고 재치 있으며 성격까지 좋은 라희의 모습은 매이에게 동경과 동시에 질투의 원인이 된다. 처음엔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라희를 챙겨야지’라는 마음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라희를 향한 열등감은 매이 자신을 갉아먹기 시작하는데...

  출판사 리뷰

메이데이, 매이데이

『매이』는 푸른길의 두 번째 청소년 소설이다. 이 작품은 친구이자 동생인 라희를 향한 질투와 열등감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주인공 매이를 그렸다. “나는 왜 저 친구처럼 될 수 없을까?” 비슷한 또래의 친구를 보며 누구나 한 번쯤 품는 이 조용한 질문에서, 청소년 성장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소녀 매이와 라희의 관계를 통해, 열등감이라는 감정의 그늘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작가는 아이들의 내면을 단정적인 교훈으로 묘사하지 않고, 감정의 미세한 결을 따라가며 ‘질투’라는 복잡한 감정 뒤에 있는 불안과 자기 의심을 들여다본다.

주인공 매이는 뭐든 평균 이상으로 해내지만, 자신만의 ‘특별함’이 없다고 느낀다. 그런 매이의 앞에 어릴 적부터 친구이자 동생인 라희가 전학을 온다. 밝고 재치 있으며 성격까지 좋은 라희의 모습은 매이에게 동경과 동시에 질투의 원인이 된다. 처음엔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라희를 챙겨야지’라는 마음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라희를 향한 열등감은 매이 자신을 갉아먹기 시작한다.

작가는 관계 속에서 질투가 생겨나는 지점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단순히 ‘나보다 더 잘하는 친구’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 친구 곁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이 매이를 흔든다. 라희를 피하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끝내 자신을 숨기게 되는 과정은 많은 청소년이 공감할 법한 ‘마음의 성장통’으로 그려진다.

『매이』의 진정한 매력은, 이 감정의 미로에서 작가가 탈출구로 제시하는 해법이 ‘도덕적 반성’이 아니라 ‘자기 인정’이라는 데 있다. 매이는 라희와의 갈등을 통해 자신이 느낀 질투와 열등감을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그 감정을 그대로 마주하며 한 걸음 내딛는다. “다 다르고, 모두 특별하다”는 선생님의 말씀은 결말에서 매이가 받아들이게 되는 깨달음의 씨앗이 된다.

비교와 경쟁이 일상이 된 오늘날 청소년의 현실 속에서 『매이』는 관계의 긴장과 불안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성장은 비교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비교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것’임을 이야기한다. 질투는 부끄러운 감정이 아니라, 나를 더 잘 알고 싶다는 마음의 신호일지도 모른다. 이 소설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조금 더 따뜻하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작가는 후기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펑펑 울었던 겨울밤, 세상에서 가장 작다고 느꼈던 순간에서 이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매이는 작가 자신의 자책과 원망을 닮은 존재다. "화살을 쏜 사람은 없는데 스스로 화살에 맞은 사람처럼" 느꼈던 그 마음을 글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건넨다. "단팥빵 한 입, 흰 우유 한 모금, 좋아하는 음악 소리, 고양이의 따스함." 작가는 이런 작은 것들이 힘든 파도를 넘게 해준다고 말한다. 매이도 결국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극복하는 방법을 깨닫는다. 이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작가의 응원이다.

이 소설은 두 소녀의 우정 이야기이자,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내면의 성장 기록이다. 질투와 열등감, 불안이라는 흔들림을 거쳐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제목의 계절이 가진 푸른 빛처럼 읽는 이의 마음에 오래 남기를 바란다.


‘열등감’
자신이 지금 라희에게 느끼고 있는 것은 열등감이었다.
지금까지 외면하고 있었던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붙이고 나니 조금 후련하기도 했지만, 그 감정에 압도되는 기분이 더 컸다.
지금까지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것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도, 질투라는 것도 다 나쁘다고만 생각했기에 더더욱 자신의 마음 한가운데 자리한 열등감이 삐쭉삐쭉 못난 괴물 같이 느껴졌다. 온 마음을 다 찌르고 헤집고 다니는 그런 가시만 가득한 괴물 말이다. 괴물 때문에 상처가 가득한 속은 얼른 치료해 달라고 구조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도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주현
좋아하는 것들을 이야기할 때 가장 신이 난다. 그런 마음으로 사소하지만 따뜻한 것들을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오랜 시간 교실에서 아이들과 지내며, 학생들이 힘든 순간을 마주할 때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오래 고민했다. 그래서 내 이야기를 건네 보기로 했다.

  목차

1. 모두 다르게 생긴 눈송이
2.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
3. 노오란 레몬 사탕
4. 잘난 정라희 돌고래
5. 내가 닮고 싶은 사람
6. 우울한 바다거북의 구조신호
7. 현실 부정
8. 메이데이, 매이데이
9. 색종이 책과 영화 약속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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