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26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모인 학생 저자들의 시간과 열정을 담은 기록인 창작품이다.
누군가의 꿈을 대신 이끌기보다는 그 꿈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곁에서 다리가 되어 주고자 했던 마음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책 속에는 학생 저자들이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써 내려간 글들이 담겨 있다. 이 글들은 완성도를 앞세우기보다, 지금 이 시기에만 쓸 수 있는 솔직한 시선과 감정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진로가 될 수도, 추억으로 남을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의 크기와 상관없이 글을 쓰며 꿈을 꾸었던 시간 자체가 무엇보다 소중한 의미를 지닌다.
‘글로’라는 이름의 동아리는 수많은 망설임과 부탁, 그리고 작은 용기 끝에 만들어졌다. 쉽지 않은 과정 속에서도 학생들은 서로를 믿고 끝까지 글을 완성해 나갔고, 그 시간은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이 책은 그 짧지만 진지했던 여정의 결과물이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를 한 시기의 기록이다.
출판사 리뷰
<2026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모인 학생 저자들의 시간과 열정을 담은 기록인 창작품이다.
누군가의 꿈을 대신 이끌기보다는 그 꿈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곁에서 다리가 되어 주고자 했던 마음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책 속에는 학생 저자들이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써 내려간 글들이 담겨 있다. 이 글들은 완성도를 앞세우기보다, 지금 이 시기에만 쓸 수 있는 솔직한 시선과 감정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진로가 될 수도, 추억으로 남을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의 크기와 상관없이 글을 쓰며 꿈을 꾸었던 시간 자체가 무엇보다 소중한 의미를 지닌다.
‘글로’라는 이름의 동아리는 수많은 망설임과 부탁, 그리고 작은 용기 끝에 만들어졌다. 쉽지 않은 과정 속에서도 학생들은 서로를 믿고 끝까지 글을 완성해 나갔고, 그 시간은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이 책은 그 짧지만 진지했던 여정의 결과물이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를 한 시기의 기록이다.
이 책은 어린 시절 품었던 작은 꿈과 그것을 지키려 했던 마음을 담고 있다. 꿈의 크기보다 그 꿈을 향해 손을 뻗었던 용기와 열정에 주목한다면 이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누군가의 가능성이 자라나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며 조용한 응원을 건네게 될 것이다.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책을 읽기만 하는 소비자로서의 학생에서 책을 생산하는 저자가 될 수 있도록 책쓰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학생들이 책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저자로 탄생하고 있다.
책머리에
동아리 신청서를 손에 꼭 쥐고 저를 찾아온 아이들의 그 눈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눈빛에는 절박함과 기대감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그 눈빛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 열정 가득한 아이들의 눈빛은 제 마음을 움직였고, 글을 짓는 것과 전혀 관련 없는 삶을 살아온 저였지만, 적어도 아이들의 그 열정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다리의 역할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글짓기 동아리의 담당 교사 역할을 승낙하였고, 이렇게 지금 아이들의 글을 모아 공모전에 제출할 책에 담을 소개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공모전을 끝으로 계속해서 글을 쓰게 될지, 앞으로 글로써 그들의 꿈을 펼쳐나가는 삶을 살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의 삶의 이 시점, 어린 고등학생 시절에 잠깐이나마 꾸었던 이 꿈을 조금이라도 더 꿀 수 있고, 작게나마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경험과 추억은 이 아이들이 앞으로 어떠한 분야에 있든지, 삶의 여러 힘든 문턱 앞에서도 그들을 포기하지 않게 하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작은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어린 시절의 그 작은 꿈들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그 꿈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얼마나 멋있고 아름다운지보다 그 꿈을 꾸면서 써 내려갔던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에 더 주목해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 열정에 우리가 관심을 갖고 함께 응원해 나간다면 어느새 그 열정은 조금씩 살이 붙고, 조금씩 자라나면서 어쩌면 우리가 정말 바라고 그려왔던 아름다운 미래가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로 지도교사, 지세현.
책을 끝마치며
글에서 찾는 진로, 글로. 글로 뒤에 많은 걸 붙일 수 있습니다. 글로 찾는 진로, 글로 쓰는 내 이야기, 글로 전하는 마음. 그만큼 글로의 미래는 무수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아리를 처음 만든 게 몇 주 전인 것 같은데 벌써 9개월이 지나가고 학사 일정 속 동아리 시간들이 전부 끝났습니다. 담당 선생님을 찾으러 다닌다고 부부장과 쉬는 시간마다 뛰어다니던 일이 아직도 생각나는데 말이죠. 글로는 창설 계획을 도와준 2학년 친구들, 지원해 준 1학년들과 따로 홍보하지 않았지만 와준 2학년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 덕분에 생겨난 2025 신설 동아리입니다. 국어 선생님을 지나 사회 선생님께도 거절을 답변 받고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작년 인연이 아주 잠깐 있었던 음악 선생님께 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다음 쉬는 시간까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셨고 저는 ‘아, 이번에도 안 되는구나.’라고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자는 부부장을 깨워 선생님께 가고 나서 들은 답변을 들었을 땐 조금 울 뻔했습니다. 지금도 감사합니다. 선생님 없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도 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이어진 홍보와 매우 적은 신청들. 신청 마지막 날에는 제가 자면서 힘들다고 말했다는데 다행히 개설된 후는 힘든 일이 별로 없었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이겠죠.
이 책은 글로(청춘문예창작회) 학생들이 오랫동안 고심하여 쓴, 중학교를 갓 벗어난 1학년과 눈 감았다 뜨면 고3이라는 말을 듣는 2학년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며 만들어준 저희의 소중한 결과물입니다. 2학년은 이번 활동으로 동아리 활동이 끝나게 됩니다. 2학년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활동이 되었으며 2026년이 된다면 이 동아리에서 신기루처럼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 동아리를 만들었다는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이 동아리가 10년, 20년을 넘어서 쭉 자신만의 글의 쓰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아리 시간이 별로 없어서 모여서 글을 쓰는 날이 별로 없음에도 제출해 준 모든 부원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미숙한 대장 따라와 준 것도 너무 고맙고, 너무 어색하게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하는데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따라와 준 1학년과 일부 2학년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모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이 책 속의 화자가, 주인공이, 등장인물이, 책을 만든 부원들이, 동아리 개설에 힘써주신 지세현 선생님,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있는 모두가. 뒤에 붙을 말이 너무 많아 미래가 기대되는 당신의 삶에 언제나 행운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이제 2학년이 되는 1학년들과 K-고3이라는 종족이 되는 2학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많이 추워진 겨울날, 다시 이곳에서
지금까지 글로 동아리 대장, 조수아였습니다.
「대장이 모두에게」
목차
• 책머리에
시
구예은 - 길
여진겸 - 숨결, 담담한 선, 불멸의 맹세
김혜위 - 낮은 음, 연습실
김세린 - 양말이 사라지는 이유, 신발 끈이 풀리는 이유
한수민 - 들판, 바다
비문학
김수현 - 불완전함을 채우는 불완전함
김윤아 - 근육 손상의 회복 과정에서 몸과 마음의 역할
황세인 - 심리학이란?
구예은 - 교육심리학 학습이론 구성주의
이주해 - 죽음에서 시작된 의학
김채원 - 소비의 새로운 흐름, 리셀 현상
소설
김보민 - F 양의 통찰
김형진 - 대저택 살인사건
박서정 - 亡種
신윤지 - 소리 없는 사랑
윤인서 - 풍선
이수연 - 프리지아 : 순수한 사랑의 기록
조수아 - 청춘문예창작회
• 학생 대표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