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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고전 가치 사전 : 信
동생에게 배운 날
봄마중 | 3-4학년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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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스마트폰과 인공지능이 일상이 된 시대에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어렵다. 이 시리즈는 고전 속 문장을 골라 짧은 이야기로 풀어내며,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삶의 기준과 마음의 버팀목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짧은 문장 안에 담긴 깊고 따뜻한 의미를 따라가며, 바르게 판단하고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감각을 키운다. 고전을 외우게 하기보다 생활 이야기로 풀어낸 구성으로, 아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읽고 낭독하기에도 어울린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일수록 오래된 문장의 지혜가 삶을 단단히 붙든다.

  출판사 리뷰

좋은 문장이 마음을 바꾸고, 마음이 세상을 바꾼다

우리는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어요.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답을 얻기 어렵지요. 또 배우고 알아야 할 것은 많아도, 내 마음을 흔들리지 않게 단단하게 잡아 주는 버팀목을 찾기는 힘들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삶의 목표를 잃거나 방황하고, 힘들어하기도 하지요.
《어린이를 위한 고전 가치 사전》시리즈는 고전 속에서 좋은 문장을 골라내고 짧은 이야기로 풀어, 아이들이 자신과 주변의 일상생활에서 그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구성한 책이에요. 짧은 문장이지만 그 속에는 깊고, 넓고, 따듯한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에, 찬찬히 읽다 보면 어느덧 생각이 차분해지고, 어떤 것이 올바른지 제대로 판단할 수 있으며,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가족, 이웃도 떠올릴 수 있게 되어요. 또 힘들었던 마음을 추스르며 내일을 살아갈 희망도 얻을 수 있지요. 이처럼 고전의 문장은 힘이 아주 세요. 그래서 때로는 긴 잔소리보다 짧은 고전 문구가 더 마음을 사로잡는답니다.
고전은 사람을 똑똑하게 만드는 책이 아니에요. 바르게 생각하고 따뜻하게 행동하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돕는 책이지요. 빠르게 변하는 시대일수록, 오래된 문장의 지혜는 더 깊게 다가오거든요.
하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고전’은 어렵고 따분하다고 생각해요. ‘고전’이라는 글자만 봐도 고개를 절레절레 젓지요. 하지만 이 시리즈는 고전을 무조건 읽히거나 외우게 만드는 책은 아니에요. 아이들의 생활이 담긴 이야기로, 고전의 가치를 풀어낸 새로운 형식의 책이거든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읽고 낭독하기에도 참 좋을 거예요.

어린이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고전의 힘!_‘信(신)’

이 시리즈는 유교의 다섯 가지 기본 덕목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각 권의 주제로 잡고 있어요. 인의예지신은,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해요.
《어린이를 위한 고전 가치 사전》4권의 주제는 ‘信(신)’이에요. ‘신’는 단순히 누군가를 믿는다는 의미를 넘어, 인간관계와 사회 질서를 지탱하는 ‘신뢰’와 ‘성실함’을 뜻해요. 한자 ‘信’은 사람 인(人)과 말씀 언(言)이 합쳐진 글자예요. 이것은 ‘사람의 말은 마땅히 믿음직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지요. 자기가 내뱉은 말을 행동으로 증명해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주는 것을 의미하지요. 유교에서는 ‘사람이 신의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할 신뢰를 중요하게 여겼어요.
이 책에는 《노자》,《도덕경》,《한비자》뿐 아니라, 《퇴계집》,《연암집》,《채근담》등에서 골라 뽑은 문장을 중심으로, 초등학생들이 ‘신’을 이해하고,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동생에게 배운 날>이라는 글은, 사촌 동생에게 로봇을 빌려주지 않으려고 감추었다가 오히려 동생이 더 멋진 로봇 장난감을 가져오는 바람에 자신의 로봇도 꺼내, 같이 재밌게 노는 이야기예요. 더 많이 가지는 것보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면 기쁨이 두 배가 된다는 사실을 동생에게 배운 거죠.
<작은 행동>이라는 글은, 분식집에서 받은 거스름돈이 원래 받아야 할 액수보다 훨씬 많은 걸 보고, 이 돈으로 뭘 사 먹을까 생각하다가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잘못 받은 거스름돈을 돌려주러 가는 이야기예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삼국지》에도 “작은 나쁜 행동도 습관이 되면 고치기 어렵고, 작은 좋은 행동도 계속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라고 적혀 있어요.
봄마중 <어린이를 위한 고전 가치 사전>은 고전 속의 문장에서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힘’, ‘배우는 기쁨’,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키워 가도록 돕는 시리즈입니다.

개학 전날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내 머릿속은 놀 생각뿐이었어요.
“숙제는 개학 전에 하면 돼.”
그렇게 매일 축구하고 게임도 실컷 했어요.
방학이 2주일이 남았을 때도 “아직 시간 많아!” 하고
숙제 걱정은 아예 하지도 않았지요.

개학이 3일 앞으로 다가오자,
그제야 숙제를 펼쳐 보고
엄청나게 많은 숙제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이걸 언제 다 하지?”
순간 등에서 식은땀이 났어요.

결국 방학 마지막 날까지 잠을 줄이며 숙제를 했어요.
한꺼번에 하려니 머리가 지끈거리고
눈이 따끔거릴 만큼 피곤했어요.
간신히 개학식 날 숙제를 제출했지만
대충했다고 선생님에게 꾸중을 들었지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중에 어려움이나
걱정이 생기게 돼요.

공자는 이렇게 말했어요.

“멀리 내다보는 생각이 없으면
반드시 자질구레한 걱정이 생기게 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지윤
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꿈을 품고, 어린이를 위한 방송과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BS작가상을 받았으며 《곰곰이와 담담이의 꿈》, 《나랑 친구할래?》, 《우리 아빠 좀 찾아 주세요》, 《신기한 요술 붓》 등 여러 권의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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