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엄마, 아빠가 읽고 느꼈던 고전의 감동을 한결 풍성하게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는 세계 명작 시리즈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 8권. 고전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번역했다.
의학자이자 법학자로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아온 지킬 박사는 스스로 만든 약을 먹고 자신의 악한 내면을 분리해 낸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하이드다. 지킬 박사는 한 사람이면서 동시에 두 사람이 되어 선과 악 사이를 헤매며 괴로워한다. 선과 악은 분리될 수 있을까? 지킬 박사는 과연 어떠한 삶을 선택할까?
출판사 리뷰
시리즈 소개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은 엄마, 아빠가 읽고 느꼈던 고전의 감동을 한결 풍성하게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는 세계 명작 시리즈입니다.
- 고전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번역했습니다.
- <계몽사 문고>의 감동이 한층 진하게 느껴지도록 정성스레 다듬었습니다.
-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등의 수상작과 추천작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일주일에 한 권씩 읽다 보면 1년 동안 전권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입니다.(전 52권 예정)
- 한국 초기 출판 화가들의 작품 컬렉션으로 개성 있는 삽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견고한 양장으로 소장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보물섬》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문제작 !
뛰어난 상상력과 깊이 있는 성찰로 형상화한 인간의 이중성과 선과 악의 본성
의학자이자 법학자로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아온 지킬 박사는 스스로 만든 약을 먹고 자신의 악한 내면을 분리해 낸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하이드다. 지킬 박사는 한 사람이면서 동시에 두 사람이 되어 선과 악 사이를 헤매며 괴로워한다. 선과 악은 분리될 수 있을까? 지킬 박사는 과연 어떠한 삶을 선택할까?
인간의 양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로 우리 마음 속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깨닫게 하는 작품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보물섬》으로 유명한 영국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선과 악이라는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한 작품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주제 의식으로 오늘날에도 ‘지킬 박사와 하이드’라는 책의 제목은 이중인격의 대명사처럼 사용될 정도다.
스티븐슨이 살던 당시 영국은 산업 혁명이 발전하고 과학이 발달하여 전 세계에 식민지를 두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빈부 격차가 확대되고 불평등이 커지며 사회 갈등이 폭발적으로 드러났다. 작가는 이러한 시대를 거치면서 인간에게는 선과 악이 함께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이 작품을 썼다.
주인공 지킬 박사는 의학자이자 법학자로 한평생 선량하게 살아온 인물이다. 주변 사람들의 덕망이 높으며 스스로도 주변의 기대와 애정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애쓴다. 하지만 자신 안에 존재하는 악을 표출해 보고 싶었던 지킬 박사는 스스로 연구해 만든 약을 먹고 마침내 악한 내면을 분리하는 데 성공한다. 이렇게 탄생한 이가 바로 하이드라는 인물이다.
지킬 박사는 한 사람이면서 두 사람이 되어 선과 악, 지킬과 하이드를 넘나드는 생활을 해 나간다. 그리고 갈수록 악한 마음이 강해지는 것을 느끼면서도 선하게만 사는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욕심에 하이드의 모습을 버리지 못한다. 결국 지킬 박사는 또 하나의 자신인 하이드와 격렬하게 대결하고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작품이 보여 주는 것처럼 사람의 내면에는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한다. 함께 있는 것을 무시하고 하나만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선과 악은 본인의 의지로 선택 가능한 것이고 어느 쪽을 키워 나갈 것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따를 뿐이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널리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마음속에도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으로 만나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통해 자신 안의 선과 악을 대면해 보고, 현재의 나는 어느 쪽에 가깝게 살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느 쪽의 삶을 선택할 것인지 한번쯤 짚어 보기를 바란다.
하녀는 몸집이 작은 신사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다음 순간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신사는 언젠가 집에 찾아온 적이 있는 하이드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하녀는 하이드가 몹시 싫었다. 그때 하이드는 손에 묵직한 짧은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 지팡이를 가만히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휘휘 돌리면서 장난치듯 했다. 하이드는 노신사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아무 대답이 없었고 마치 듣기 싫은 얘기를 억지로 참아 가며 들어준다는 듯 가만히 있
지 못하고 건들거렸다. 그러다 갑자기 벌컥 성을 내면서 미친 듯 크게 발을 구르며 지팡이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그야말로 미치광이 같았다.
“나는 하이드를 두 번 다시 보기 싫네. 내가 그 사람을 한 번 본 적이 있다고 말을 했던가? 나도 자네와 마찬가지로 너무나 끔찍해서 이름만 들어도 싫네.”
어터슨이 엔필드의 말을 받았다.
“그 사람을 한 번만 봐도 누구나 그런 느낌을 받을 걸세.”
엔필드가 대꾸하며 다음 말을 이었다.
“그런데 내가 알고 보니 이 골목이 바로 지킬 박사네 집 뒷골목이던데! 자네 말을 듣고 혹시나 하고 와 봤거든. 그랬더니 바로 지킬 박사네 집이 보이지 뭔가?”
어느덧 나이가 들자 나는 내가 살아온 길을 돌이켜 생각해 보았네. 그리고 내 주위도 돌아보았어. 내가 사회에서 얼마나 높은 자리에 올라갔으며, 그 자리는 얼마나 좋은 자리인지 하나하나 돌이켜 보았지.
그리고 나는 겉과 속이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겉과 속이 다른 이중생활을 하고 있더군. 속으로 생각할 때 조금이라도 흠이 된다면 남에게 드러내지 않았지. 다시 말해서 겉으로 보이는 내 모습은 진짜 내가 아니었어.
작가 소개
저자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인간 내면에 감추어진 선과 악을 깊이있게 탐구한 소설가로서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가이다. 1850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토목기술자인 아버지와 독실한 장로교파 기독교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867년 에든버러 대학에 들어가 가업을 잇기 위해 토목공학을 전공하나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해 문학으로 전공을 바꾸려고 했다. 그러나 집안의 반대로 문학 대신 법학을 전공하게 되고 1875년에는 변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잠깐 변호사 생활을 하기도 한다. 1877년 첫 단편 「주막에서의 하룻밤」을 발표하였고 1878년에는 첫 장편소설 『내륙 항해』를 출간한다. 만성 폐질환으로 고생하면서도 1881년에 『보물섬』을 연재하여 문단의 총아로 떠오른다. 1886년에 출간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례』는 대중소설의 형식에도 불구하고 진지한 주제로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1890년 남태평양 사모아 섬에 정착한 이래로 그곳에서 계속 생활하다 1894년 뇌출혈로 사망했고 그곳에서 묻혔다.
목차
문에 얽힌 이야기
하이드를 찾아서
만사태평한 지킬
커루 경의 살인 사건
이상한 편지
래니언의 이상한 죽음
창가에서 생긴 일
수상한 지킬
문제의 종이쪽지
하이드의 죽음
알 수 없는 지킬의 행방
래니언의 편지
헨리 지킬의 고백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