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엄마, 아빠가 읽고 느꼈던 고전의 감동을 한결 풍성하게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는 세계 명작 시리즈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 7권. 고전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번역했다.
멕시코 만 앞바다의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84일 동안이나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 85일째에 이르러 먼 바다로 나아간 산티아고는 오랜 사투 끝에 마침내 거대한 고기를 낚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항구로 돌아오는 길은 멀기만 하고 피 냄새를 맡은 상어들은 떼를 지어 노인의 뒤를 따르는데…
출판사 리뷰
시리즈 소개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은 엄마, 아빠가 읽고 느꼈던 고전의 감동을 한결 풍성하게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는 세계 명작 시리즈입니다.
- 고전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번역했습니다.
- <계몽사 문고>의 감동이 한층 진하게 느껴지도록 정성스레 다듬었습니다.
-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등의 수상작과 추천작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일주일에 한 권씩 읽다 보면 1년 동안 전권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입니다.(전 52권 예정)
- 한국 초기 출판 화가들의 작품 컬렉션으로 개성 있는 삽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견고한 양장으로 소장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역경에 처할수록 빛을 발하는 인간의 강인한 생명력과 결코 꺾이지 않는 굳은 의지
멕시코 만 앞바다의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84일 동안이나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 85일째에 이르러 먼 바다로 나아간 산티아고는 오랜 사투 끝에 마침내 거대한 고기를 낚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항구로 돌아오는 길은 멀기만 하고 피 냄새를 맡은 상어들은 떼를 지어 노인의 뒤를 따르는데…….
1953년 퓰리처상 수상작, 1954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인간의 강인한 생명력과 의지를 바탕으로 한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 단편 <닉의 송어 낚시>, <아빠>까지 한자리에 담았다!
<노인과 바다>는 미국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노인과 바다>의 기본 줄거리는 단순하다. 멕시코 만 앞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노인 산티아고가 오랫동안 고기를 낚지 못하다가 85일 만에 거대한 물고기를 낚지만 상어들에게 다 뜯겨 뼈만 가지고 돌아온다는 이야기다.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인생에는 짧은 승리의 순간과 길고 고통스러운 패배의 순간이 있다. 동화 속 이야기는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지만 실제 우리의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 혼자만의 힘겨운 싸움은 끝도 없이 계속되고 마침내 승리를 거둔다 해도 그것은 순간에 그친다. 《노인과 바다》는 노인의 사투를 통해 그러한 인생의 이치를 압축하여 드러낸다.
물고기의 뼈만 가지고 항구로 돌아온 노인은 그 어떤 특별한 의식도 이야기도 없이 일상으로 돌아가 깊은 잠을 잔다. 노인을 따르는 소년 마놀린만이 감동과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릴 뿐이다. 노인은 소년의 애정 어린 관심도, 주변 사람들의 비웃음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달라진 것 없는 삶을 계속 이어나간다. 다만 조용히 사자꿈을 꾸며 희망을 다질 뿐이다. ‘사람은 무엇이든 참고 견디어 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자신이 내뱉은 것처럼 무엇이든 삶 속으로 녹아내는 것이다.
<노인과 바다>는 이처럼 인간의 강인한 생명력과 의지를 바탕으로 하여 자연에 대한 존경과 사랑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고루 담고 있다.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으로 만나는 《노인과 바다 외》는 <노인과 바다> 외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닉의 송어 낚시>, <아빠>를 함께 실어 헤밍웨이 작품이 지닌 고유의 맛과 향을 한데 모아 전한다. 헤밍웨이의 함축적이면서도 단단한 문체는 빛나는 인간의 생명력을 묵직하게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가 버렸을 리가 없는데.”
노인은 중얼거렸다.
“절대로 가 버렸을 리가 없어. 한 바퀴 돌고 있는 게지. 아마 전에도 낚시에 걸려 한번 혼난 적이 있었던 모양이군. 그때 생각이 나는 모양이지.”
바로 그때 다시 가벼운 반응이 느껴졌다. 노인은 기뻤다.
“이젠 한 바퀴 돌았겠지. 그러면 이제 물 거다.”
가볍게 또 당기는 느낌이 났다. 노인은 기뻤다.
이번에는 무엇인지 좀 힘차게 당기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더니 믿을 수 없으리만큼 묵직하게 당겨 왔다.
그것은 고기의 무게였다.
‘저놈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사람이 무슨 일을 해치울 수 있는지를 말이야. 그리고 또 사람은 무엇이든 참고 견디어 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도 보여 주어야 한다.’
“나는 그 애한테 내가 별난 늙은이라고 말했지. 지금이 바로 그렇다는 것을 증명할 때다.”
노인은 혼자 중얼거렸다.
지금까지 여러 번 그것을 증명해 왔으나 아무 의미도 없었다.
노인은 지금 또 자신이 별나다는 것을 증명을 하려 하고 있다.
기회는 그것을 잡으려 하는 자에게는 언제나 새롭다. 몇 번이라도 좋다. 노인은 과거 따위를 전연 염두에 두지 않았다.
“자, 나는 비록 늙은이지만, 아무런 방비도 없는 허술한 상태는 아니다.”
노인은 작업을 하면서 중얼거렸다.
산들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했다. 배는 돛에 바람을 받아 잘 달렸다. 노인은 고기의 앞부분만을 바라보았다. 약간의 희망이 되살아났다.
‘희망을 버리다니? 그것은 아주 어리석은 짓이야.’
노인은 아주 만족스러운 생각에 잠겼다.
“더구나 희망을 버리는 건 죄라고 생각해. 죄에 대해선 생각하지 말자.”
노인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작가 소개
저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파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의 편집을 맡으며 직접 기사나 단편을 쓰기 시작했고, 졸업 후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됐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그리스 ? 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후 파리로 건너가 거투르드 스타인,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과 같은 유명 작가와 친분을 맺으면서 작가로 성장해 갔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1924),《봄의 분류(奔流)》(1926), 《해는 다시 떠오른다》(1926)를 발표했다. 전쟁의 허무와 비련을 테마로 하여 전쟁문학의 걸작이라고 평가받는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이름을 날리는 데 일조했으며,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그 후 십 년 만에 내놓은 《노인과 바다》(1952)를 통해 퓰리처상(1953)과 노벨문학상(1954)을 수상한다. 이후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961년 아이다호 케첨의 자택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엽총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목차
노인과 바다
산티아고 노인
노인의 오두막
출항
바다의 우물
좋은 징조
싸움의 시작
추억
고기의 몸부림
별난 고기
팔씨름
만새기
꿈
몸집을 드러낸 고기
싸움의 끝
돛을 달고
바다의 악마들
상어 떼의 습격
상처뿐인 고기
다시 원점
노인의 사자꿈
닉의 송어 낚시
즐거운 캠핑
호숫가의 아침
아름다운 송어
아빠
뚱뚱보 아빠
명마 전운
파리 나들이
아빠의 경마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