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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계몽사 | 3-4학년 | 201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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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엄마, 아빠가 읽고 느꼈던 고전의 감동을 한결 풍성하게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는 세계 명작 시리즈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 3권. 고전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번역했다. 고아원에서 자란 주디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대학에 입학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대학 생활의 크고 작은 일들을 담아 감사 편지를 보내기 시작하는데…….

  출판사 리뷰

시리즈 소개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은 엄마, 아빠가 읽고 느꼈던 고전의 감동을 한결 풍성하게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는 세계 명작 시리즈입니다.
- 고전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번역했습니다.
- <계몽사 문고>의 감동이 한층 진하게 느껴지도록 정성스레 다듬었습니다.
-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등의 수상작과 추천작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일주일에 한 권씩 읽다 보면 1년 동안 전권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입니다.(전 52권 예정)
- 한국 초기 출판 화가들의 작품 컬렉션으로 개성 있는 삽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견고한 양장으로 소장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꿋꿋하게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고아 소녀 주디의 유쾌한 성장기

고아원에서 자란 주디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대학에 입학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대학 생활의 크고 작은 일들을 담아 감사 편지를 보내기 시작하는데……. 가진 것도, 경험한 것도 많지 않지만 삶이 선사하는 작은 기쁨들을 누구보다 행복하게 맞이하며 꿈과 사랑을 향해 열심히 성장해 가는 주디를 응원의 눈길로 지켜보자.

밝고 명랑한 고아 소녀 주디로부터 배우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
《키다리 아저씨》는 고아원에서 자란 소녀 주디가 후원자, 키다리 아저씨에게 쓴 편지를 모은 서간체 소설이다. 재능은 있지만 대학에 갈 수 없었던 주디는 키다리 아저씨의 도움으로 대학에 진학한 뒤, 자신의 대학 생활을 편지에 담아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낸다. 편지라는 특성 덕분에 독자들은 주디의 감정과 진심을 오롯이 느낄 수 있으며, 일상의 사건 또한 정리된 언어로 간결하게 전해들을 수 있다. 주디의 편지에는 학업에 대한 이야기부터 우정과 문학, 그리고 꿈과 사랑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등장하는데 당시 여대생의 일상을 속속들이 알 수 있어 무척 흥미롭게 다가온다.
주디는 고아로 자라 가진 것도 없고 경험한 것도 많지 않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자기 연민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디는 다르다. 주디는 고아원에서 자란 덕분에 오히려 행복으로 여길 수 있는 것이 많다며 과거 자신의 불행을 행복의 중요한 요소로 삼는다. 이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밝고 명랑한 주디의 모습은 주디를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행복으로 물들인다.
또 주디는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사상과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부자가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사람이 되게 하려고 가난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목사의 설교에 발끈하는가 하면, 자존심 강한 성격에도 주변의 가난한 이웃을 위해 선뜻 도움을 청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여유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 지니고 있으니 꿈은 물론 사랑까지 멋지게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
저자 진 웹스터는 대학에 입학해 사회학을 공부하면서 교도소나 고아원에 있는 청소년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는데,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키다리 아저씨》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키다리 아저씨》는 1912년 출판 즉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으며 당시 고아원 운영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정도로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 의 《키다리 아저씨》로 종합선물세트 같이 풍성한 매력을 가진 주디에게 흠뻑 빠져 보기를 바란다. 힘든 상황에서도 멋지게 성장하는 주디를 보다 보면 저절로 희망찬 미래를 그리게 될 것이다.

아저씨는 우리 학교에 와 보신 적이 있나요? 이건 형식적인 질문이니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5월의 교정은 마치 천국 같아요. 나무마다 꽃이 펴서 몹시 향기로워요. 게다가 나뭇가지들은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고, 늙은 소나무조차 싱싱하게 젊어진답니다.
푸른 들판은 노란 민들레와 분홍색, 초록색, 흰색 등 색색의 옷을 차려입은 여학생들로 알록달록 참말 아름다워요. 모두가 다 즐겁고 한가로워 보여요. 방학이 다가오기 때문이지요. 들뜬 마음에 시험 걱정은 다 잊어버린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이 진정한 행복 아닐까요? 그중에서도 가장 행복한 사람은 바로 저예요. 더 이상 고아원에 가지 않아도 되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을 즐기지 못하고 경주하는 데만 몰두하고 있어요. 멀리 있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거예요. 오직 목적지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에 지금 가고 있는 길의 아름다운 경치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거죠. 겨우 목적지에 도착
했을 때는 이미 늙고 지쳐 버리는 거예요.
저는 인생의 길목에 앉아 작은 행복들을 많이 쌓고 싶어요. 설사 대작가가 되지 못한다 해도 말이에요. 아저씨, 저 같은 생각을 가진 철학자가 또 있었나요?

처음 대학에 왔을 땐 여느 소녀들처럼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내지 못한 게 고아원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땐 무척 원망스러웠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고아원 생활도 특별한 하나의 경험이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고아원에서 세상과 떨어져 자란 덕분에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죠. 이건 복잡한 세상 속에서 자란 사람에게는 어려운 일이에요.
저는 자신이 행복하다는 걸 조금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줄리아 같은 사람이요.)을 많이 봤어요. 항상 행복하기 때문에 별 느낌이 없는 거죠. 그러나 전 살아가는 매 순간마다 제가 행복하다는 걸 또렷이 느낀답니다. 아무리 괴로운 일이 생긴다 해도 늘 이 마음을 잃지 않을 거예요. 치통처럼 괴로운 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작정이에요.

  작가 소개

저자 : 진 웹스터
미국의 소설가. 출판사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유명 작가 마크 트웨인의 조카인 어머니 사이에서 1876년에 태어났다. 진 웹스터는 필명으로, 본명은 앨리스 제인 첸들러 웹스터(Alice Jane Chandler Webster)이다. 지적이고 풍족한 환경에서 자란 그녀는 대학에서 영문학과 경제학을 전공하면서 교내 신문사와 잡지 등에 소설과 시, 수필을 발표해 재능을 인정받았다. 경제학과 사회학 공부를 위해 교도소와 소년원, 고아원 등을 견학할 기회가 많았고, 이러한 경험이 《키다리 아저씨》를 집필하는 데 바탕이 되었다. 여성 잡지에 연재한 것을 시작으로 1912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키다리 아저씨》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속편도 출간되었다. 그녀는 실제로 고아원과 교도소의 처우 개선에 힘쓰기도 했다. 1915년에는 친오빠의 친구인 글렌포드 매킨리와 결혼해 행복한 생활을 누렸으나, 이듬해인 1916년에 딸을 낳고 며칠 후 숨을 거두면서 40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목차

우울한 수요일
대학에 가게 된 제루샤
제루샤 애벗 양이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낸 편지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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