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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보험을 해지합니다
여섯번째봄 | 청소년 | 20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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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랑을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고백 보험을 해지합니다』는 고백의 성공 확률을 높여 준다는 가상의 ‘고백 보험’을 내세워, 상처받지 않고 사랑하고 싶은 청소년의 불안을 포착한다. 월 9,900원의 보험료와 맞춤형 고백 전략, 실패 순간을 삭제해 주는 서비스까지 현실의 보험 구조를 정교하게 차용한 설정이 이야기의 긴장을 이끈다.

남사친 도현호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한 지온은 ‘인하트 앱’에 가입하고 AI 설계사 아이라가 제시한 시나리오에 따라 고백을 준비한다. 1부는 보험 가입과 서비스 이용 과정을, 2부는 반복되는 고백과 모순적인 해지 조건을, 3부는 현호의 상처와 마주하며 스스로의 진심을 묻는 과정을 따라간다. 보험을 해지하려면 ‘성공한 고백’이 필요하다는 조건은 사랑을 계산 가능한 영역으로 환원하려는 태도의 한계를 드러낸다.

이 작품은 사랑을 손실 보전의 시스템으로 관리하려는 시대의 심리를 비춘다. 감정의 선택까지 인공지능에 맡길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짚으며, 결국 고백은 약관처럼 분명하지 않다는 사실을 환기한다. 불확실함 속에서도 자신의 말로 진심을 전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묻는 청소년 소설이다.

  출판사 리뷰

“이제 고백 전 보험 가입은 필수!”
상처받지 않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한 이야기

어려서부터 붙어 지낸 ‘남사친’ 도현호가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남지온의 상상은 현호와 다정한 커플이 되는 장면까지 뻗어나가지만, 그럴수록 고백은 더 어려워진다. ‘현호에게 거절당하면 어쩌지?’라는 걱정 때문이다. 그렇게 고백을 미뤄 놓았는데, 현호가 다른 아이와 우산을 쓰고 걷는 모습을 본 순간부터 지온의 마음은 조급해진다. 결국 지온은 결심한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관계를 잃지 않기 위해 ‘고백 보험’에 가입하기로.

『고백 보험을 해지합니다』에는 ‘고백 보험’이라는 가상의 보험 상품이 등장한다. 고백의 성공 확률을 높여 주고, 거절당하더라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광고 중이다. 가입은 간단하다. ‘인하트 앱’을 설치하고 인증 번호를 입력한 뒤, 길고 복잡한 약관에 ‘다음’과 ‘동의’만 터치하면 끝이다. 한 달에 9,900원이라는 보험료는 부담스럽지만, 좋아하는 빵을 덜 사 먹으면 된다. 지온이 선택한 ‘두근두근 안심 패키지’는 맞춤형 고백 전략을 제안하는 ‘호감도 상승 서비스’, 고백 실패 후 어색해진 순간을 삭제해 주는 ‘안전 고백 철회 서비스’, 온라인에 퍼질 수 있는 소문을 지워 주는 ‘비밀 보장 서비스’까지 다양한 보장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이제 고백 보험만 있으면 ‘안전한 고백’과 함께 사랑을 쟁취할 수 있다.

지온은 AI 보험 설계사 ‘아이라’가 설계한 고백 시나리오에 따라 고백을 거듭하며 성공 확률을 높여 간다. 하지만 보험을 해지하려면 ‘성공한 고백’이 필요하다는 모순적인 조건과, 서서히 드러나는 보험의 실체는 석연치 않았던 지온의 마음을 불안감으로 바꾼다. 그리고 가정사 때문에 마음을 닫아 온 현호의 상처와 마주하면서, 지온은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이 고백은 정말 내 진심이 맞는 걸까?” 『고백 보험을 해지합니다』는 자신의 진심을 남에게 맡기는 데에 어떤 책임이 따르는가를 묻고 있다.

“월 9,900원으로 고백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
‘보험’이라는 안전장치에 기댈 수밖에 없는 청소년의 불안

『고백 보험을 해지합니다』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랑이라는 감정의 영역을 ‘보험’이라는 손실 보전적인 시스템으로 풀어냈다는 점이다. 성공 확률, 보장 항목, 특약 사항, 해지 조건 등 현실 속 보험 구조를 적절히 차용한 이야기 설정은 유쾌하면서도 날카롭다. 입시와 진로를 고민하고, 수많은 관계 속에서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것은 청소년에게 두려운 일이다. 거절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과 회피하고 싶은 마음, 둘 다에 대한 욕망은 오늘날 청소년의 불안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모든 선택에서 정답을 요구받는 시대에 감정마저 안전하게 관리하고 싶어지는 심리를 포착한 것이다.

고백 보험을 믿고 고백을 거듭하던 지온은, 사랑은 계산처럼 정확하지 않고 약관처럼 분명하지도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무리 대비하고 분석해도 누군가의 마음은 조작하거나 완전히 예측할 수 없다. 결국 이상적인 고백은 존재하지 않으며, 보험이 순간을 지워 줄 수 있을지 몰라도 마음의 손실까지 대신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사실과 마주한다. 그 깨달음은 고백을 거절당했다는 이유만으로 깊이 상처받았던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 작품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럴듯해 보이는 인공지능의 설계를 아무런 의심 없이 따를 때 어떤 위험이 발생하는지도 함께 보여 준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감정의 선택과 관계의 설정마저 외부의 판단에 맡겨 버릴 때, 어느새 우리는 스스로의 마음을 결정할 힘까지 잃어버릴지 모른다고 경고한다. 또한 지온과 현호의 로맨스에만 머물지 않는다. 관계 맺는 일에 서툴러서 더 마음이 가는 아이들, 보늬와 광휘, 그리고 솔채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배워 나간다. 이 아이들처럼 불확실함을 없애고 싶은 욕망과, 그럼에도 누군가를 향해 나아가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소년들에게 작가는 말한다.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일이 서툴고 어렵다면, 그게 바로 진짜 고백의 시작일 거라고. 그러니까 실패해도 괜찮다고 말이다.




여기, 지구에서 보면 유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혜성이 남긴 먼지와 조각들, 즉 별똥이 머무는 궤도를 지구가 스쳐 지나가는 거다. 별똥들은 그 순간 짧게 반짝이 다가 다시 어둠에 잠기고 만다. 도현호도 그렇게 나를 스쳐 지나가기만 한다. 내 마음은 별똥처럼 그 순간만 반짝일 뿐이다. 현호가 아스라이 멀어질수록 나는 빛을 잃고 남은 재가 되어 어둠 속에 흩어지는 기분이다.

주변의 풍경이 서서히 흐려지더니 내 시야에는 오로지 두 사람만 남았다. 둘은 좁은 우산 아래 어깨를 맞댄 채 걷고 있었다. 솔채 쪽으로 우산을 기울이느라 이미 젖어 버린 현호의 한쪽 어깨에 자꾸 눈길이 갔다. 심장에 얼음물을 들이붓는 것처럼 속이 시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수진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지금은 JY스토리텔링아카데미에서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지렁이 구조대」로 제47회 샘터 동화상 우수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칠성 에이스』 『은하수꽃』 『오리 우체부』 『1019, 고려 아이들』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창경원의 밤』 『식스틴』 『나비를 날려 보낸 날』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9
한여름 밤의 유성우 13
마녀가 있었다 21
나의 첫 흑역사 33
두근두근 안심 패키지 42
D-Day 46
아무래도 수습 불가 60
너의 호감을 사는 법 70
설렘 포인트 78
밸런스 게임의 후폭풍 83
쉽지 않아, 고백 92
우리만의 기억 속으로 96
탐탁하지 않은 마음 107
붉은 달을 기다리며 112
헤어지는 이유 119
달의 뒷면 128
무너진 진심 140
찾았다, 마녀 151
고백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160
드디어 고백데이 163
#고백보험해지운동 172
오르트 구름 너머 177
에필로그 185
작가의 말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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