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주인공 ‘이사훈’과 ‘리사혁’은 각자 남한의 작가와 북한의 배우로 살아가고 있다. 형 사훈은 IMF로 집안 경제와 가족이 붕괴했지만 밥벌이를 위해 화목한 시트콤을 그려 나가고, 동생 사혁은 당의 지원을 받는 공훈 배우임에도 새로운 선전영화를 위해 괴수의 탈을 쓰고 평양 모형을 부수는 모순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는데...
출판사 리뷰
GDH COZMIC은 각본과 시나리오를 통해 실험적인 창작을 실현하고 대중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출판사이다. 2023년 장편 시나리오집 『파블로바』와 2024년 단편 시나리오집 『탈피극』을 내놓은 이후, GDH COZMIC은 각본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세 번째 각본집이자 드라마 시나리오 『리사』가 그 결과물이다.
작품 속 주인공 ‘이사훈’과 ‘리사혁’은 각자 남한의 작가와 북한의 배우로 살아가고 있다. 형 사훈은 IMF로 집안 경제와 가족이 붕괴했지만 밥벌이를 위해 화목한 시트콤을 그려 나가고, 동생 사혁은 당의 지원을 받는 공훈 배우임에도 새로운 선전영화를 위해 괴수의 탈을 쓰고 평양 모형을 부수는 모순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책은 각자의 사유로 ‘리사’라 불리는 형제를 통해 새천년을 맞이하는 혼돈의 시기와 창작자가 느끼는 불안한 감정을 8개의 에피소드에 걸쳐 비유적으로 풀어나간다.
『리사』를 쓴 강동호 작가는 영화분야에서의 꿈을, 삽화를 그린 이채민 그림작가는 아트분야에서의 꿈을 그려나가고 있다. ‘자신의 창작물을 세상에 공유하고 싶다’는 공통된 목표 아래 탄생한, 가상의 무대에서 그려질 이야기의 모습은 온전히 독자들의 상상에 달렸다. 낯설지만 새로운 각본에서의 탐험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