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메일 한 통 보내는 데 30분이 걸리고, 전화 한 통 거는 게 그렇게 겁이 날 수가 없다. 회의에서 의견 하나 내려고 한참을 망설이다 겨우 한마디 꺼내보지만 가볍게 까이고 만다. 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순간들. 서툴고 미숙해서, 막막하고 조급해서 실수투성이인 때를 우리는 모두 거친다. 민망하고 눈치 보이고 주눅 드는 그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시행착오 없이 성장하는 사람은 없다. 중요한 건 그걸 받아들이는 태도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고 강력하다. "일을 더 잘하고 싶다면, 쪽팔림을 피하지 말 것."
《쪽팔린 만큼 성장한다》는 국내 최대 광고회사인 제일기획 아트디렉터의 시행착오 가득한 신입사원 성장기를 담은 책이다. 오랜 시간 진로 준비를 해온 저자 도혜린은 디자인 특성화고를 거쳐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세 곳의 인턴 생활을 통해 제일기획에 입사한다. 오랫동안 꿈꿔온 일인 데다 10개월가량의 인턴 경험도 있었던 저자는 남들에 비해 회사생활 적응이 수월할 거라 예상하지만 신입사원이 되자마자 모든 게 제로베이스가 되고 만다.
의욕은 앞서지만 아직 실력은 부족하고, 열정은 넘치지만 방법을 몰라 실수를 연발한다. 일도, 관계도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쪽팔림의 연속인 하루하루가 쌓여 어느새 대리 직급을 달게 된 지금, 저자는 지난 3년간의 시행착오를 돌아보며 깨닫는다. 쪽팔린 만큼 성장했다는 걸. 일분일초 긴박하게 돌아가는 광고회사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체득한 것들이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에피소드와 인사이트로 이 책에 담겼다.
출판사 리뷰
김대호 추천 "쪽팔림이 쌓여 인생의 서사가 된다"
의욕은 앞서고 실력은 부족한 처음을 위한
제일기획 신입 아트디렉터의 시행착오 활용법
성장이 더디다면 쪽팔림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메일 한 통 보내는 데 30분이 걸리고, 전화 한 통 거는 게 그렇게 겁이 날 수가 없다. 회의에서 의견 하나 내려고 한참을 망설이다 겨우 한마디 꺼내보지만 가볍게 까이고 만다. 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순간들. 서툴고 미숙해서, 막막하고 조급해서 실수투성이인 때를 우리는 모두 거친다. 민망하고 눈치 보이고 주눅 드는 그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시행착오 없이 성장하는 사람은 없다. 중요한 건 그걸 받아들이는 태도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고 강력하다. "일을 더 잘하고 싶다면, 쪽팔림을 피하지 말 것."
《쪽팔린 만큼 성장한다》는 국내 최대 광고회사인 제일기획 아트디렉터의 시행착오 가득한 신입사원 성장기를 담은 책이다. 오랜 시간 진로 준비를 해온 저자 도혜린은 디자인 특성화고를 거쳐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세 곳의 인턴 생활을 통해 제일기획에 입사한다. 오랫동안 꿈꿔온 일인 데다 10개월가량의 인턴 경험도 있었던 저자는 남들에 비해 회사생활 적응이 수월할 거라 예상하지만 신입사원이 되자마자 모든 게 제로베이스가 되고 만다.
의욕은 앞서지만 아직 실력은 부족하고, 열정은 넘치지만 방법을 몰라 실수를 연발한다. 일도, 관계도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쪽팔림의 연속인 하루하루가 쌓여 어느새 대리 직급을 달게 된 지금, 저자는 지난 3년간의 시행착오를 돌아보며 깨닫는다. 쪽팔린 만큼 성장했다는 걸. 일분일초 긴박하게 돌아가는 광고회사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체득한 것들이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에피소드와 인사이트로 이 책에 담겼다.
피하면 흑역사, 버티면 커리어
쪽팔림은 '초심자의 통과의례'다
우리는 언제 성장하는가? 기꺼이 쪽팔림을 감수할 때다. 똑같이 시작했지만 고만고만한 상태에 머물고 있다면 잘 생각해보자. 쪽팔림이 두려워 현상 유지만 겨우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성장이 더디다면 쪽팔림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초심자의 쪽팔림이란 자연스러운 통과의례다. 서툴고 부족한 내 모습을 견디지 못해 지나치게 자책하거나, 자기연민에 빠져 있는 건 아닌가. 너무 높은 기준을 세워놓고 완벽주의에 사로잡혀 시도 자체를 망설이는 것도 현실도피다. 실수나 잘못 그 자체에 대한 두려움보다 순간의 민망함과 수치심, 자괴감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기 때문이다. 쪽팔림을 피해 다니면 흑역사만 남지만, 그것을 버티면 결국 커리어가 된다.
인생의 중요한 도약은 쪽팔림 뒤에 온다
프로페셔널이 되는 성장의 법칙
《쪽팔린 만큼 성장한다》는 현실적인 성장 방법에 대한 답을 스스로 구하는 책이다. 광고회사 제일기획의 아트디렉터 4년 차인 저자는 신입사원 시절, 쪽팔림을 직시하는 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조금씩 깨닫는다. 신입의 시행착오와 실수담으로 가득한 이 책은 동시에, 프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성공담이기도 하다.
무난하고 안정 지향적인 ISFJ가 창의력과 순발력으로 승부하는 업계에서 하루하루 서바이벌 하는 과정은 때로 안타까울 만큼 절박하다. 전화 업무가 일상인 회사에서 콜포비아가 적응하기까지, 계급장 떼고 붙는 회의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아이디어가 채택되기까지, 팬심으로 응원하던 제품의 광고를 직접 제작하기까지 저자가 겪은 진솔한 감정과 경험들이 이 책에 생생히 기록되어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크고 작은 실수에 자책하다가 때론 선배를, 상황을 원망하기도 한다. 내 탓과 남 탓을 오가는 세세한 심리묘사는 너무나 솔직해서 보편적인 공감대를 자아낸다.
작은 실패가 쌓여 우리는 성장한다
그 실패의 진짜 이름은 '과정'이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실수와 오류를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저자의 마인드셋이다.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경험으로 축적하는 태도는 시행착오를 성장의 한 축으로 만들어준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아온 시행착오는 데이터베이스가 되어 저자의 일머리를 키우고, 프로페셔널로 가는 길을 열어주었다.
'일을 통한 자아실현'은 진부한 말이지만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우리는 알고 있다. 일로서 완성되는 내 모습이 얼마나 멋진지. 더 잘하고 싶을수록 실수는 잦을 것이다. 더 잘하고 싶을수록 더 큰 쪽팔림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니까 시행착오는 '열망'의 다른 말이다. 신입사원의 성장기에 빗대어 이 책은 말한다. 인생의 중요한 도약은 쪽팔림 뒤에 온다고.
이야기가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자랑하려 꺼냈다가 계속 변명만 하는 느낌이었다. 계속되는 질문에 내 목소리는 점점 기어 들어갔다. "그럼 너는 회사에서 뭐 하는 거임? 아이디어만 내는 거야?" 순수악 같은 친구의 질문에 속이 타 들어갔다. 억울함이 울컥 치밀어 올랐지만, 뭐라 똑 부러지게 반박해야 할지 몰라 장황하게 얼버무렸다. 내 억울함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지만 더 따지고 들 수도 없었다. 내가 봐도, 나름 대기업 인턴까지 하고 있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대답 치고는 너무도 초라했기 때문이다. 강남역 한복판에서 멋지게 흘러나오고 있는 우리 팀의 광고 앞에서, 나는 화끈거리는 얼굴을 감추려 고개를 내리깔고 말았다. 이날 이후로 남들에게 내가 만든 광고들을 쉽게 자랑할 수 없었다. '이 광고 내가 만들었어요!'라고 당당하게 외치기엔, 나조차도 내가 기여한 게 무엇인지 확신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미팅룸 하나를 통째로 잡고 들어가 문을 걸어 잠갔다. 도저히 내 자리에서 통화할 자신이 없었으 니까. 이 서툴고 긴장한 모습을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 작가님'이라고 뜬 휴대폰 너머로 통화 연결음을 들으며 속으로 싹싹 빌었다. '제발… 제발 받지 마세요!' 하지만 3초 만에 통화가 연결됐다. 연결음이 툭 하고 넘어 가는 순간, 그 찰나의 정적에 내 심장도 툭 하고 곤두박질쳤다. 나는 기계적이기 짝이 없는 첫 멘트를 반사적으로 내뱉었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저는 이번 신입 아트 도혜린이라고 합니다! 다름 아니라 콘티 발주 건으로 전화드렸어요!" 성대에 힘이 잔뜩 들어간 작위적인 내 목소리는 아마 꼭 〈SNL〉 주현영 기자 같았을 것이다. 그 뒤로는 어떻게 통화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사람의 뇌는 감당하기 힘든 기억을 지운다고 하는데 아마 그래서이지 않을까. 그저 상당히 어색하고 괴상하고 쪽팔렸던 통화였던 것만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 '업무 전화가 일상인 회사의 콜포비아'
일분일초가 급박한데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나는 어찌 할 바를 몰랐다. 열심히 구글링도 해보고, 전문 폰트 탐색 사이트에서 이미지 검색도 해봤지만, 그 폰트를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심장이 점점 빨리 뛰기 시작했고 등줄기로 식은땀까지 흘렀다. 이미 혼자 몇 분을 허비한 상황에서, 각자 바쁜 업무로 표정이 굳어 있는 CD님과 팀원들에게 차마 눈치 없이 '저… 이거 텍스트가 수정이 안 되는데요' 같은 염치없는 말을 꺼낼 용기도 없었다. 어떻게든 스스로 해결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에 '그냥 비슷한 걸로 대충 바꿔두면 CD님도 모르지 않을까' 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게 멘붕에 빠져 있는데 CD님이 급한 목소리로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나를 불렀다. "혜린아. 파일 다 된 거니?" 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평소라면 3분, 길어야 5분이 면 끝났어야 할 일을 20분 넘게 붙잡고 있다가 그만 딱 걸려 버리고 만 것이다. 답답한 듯 독촉하는 그 말투에, 마치 도둑질을 하다 걸린 사람처럼 몸이 얼어붙었다.
- '쪽팔린 만큼 성장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도혜린
제일기획 아트디렉터. 디자인 특성화고를 거쳐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세 곳의 광고대행사에서 인턴 생활을 한 뒤 제일기획에 입사했다. 무난하고 안정 지향적인 ISFJ가 창의력과 순발력으로 승부하는 업계에서 하루하루 서바이벌 중이다. Lv.1 신입이 할 수 있는 건 쪽팔림을 감수하고 냅다 온몸으로 부딪히는 것뿐. 일을 잘하고 싶지만 동시에 일하기 싫은 마음도 공존하는, 여전히 쉬운 것보다 어려운 게 많은 신입사원. 오늘도 쪽팔림의 역사를 갱신 중이다.
목차
기획자 코멘트_ 쪽팔린 순간,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프롤로그_ 이 쪽팔림이 쌓여 프로가 되겠지
1. 마음의 속도가 앞서나갈 때 - 이상과 현실의 엇박자
나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업무 전화가 일상인 회사의 콜포비아
쪽팔린 만큼 성장한다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일머리
메일 한 통의 세계관
똑같은 아이디어인데 왜 선배만 밀어주나요
신입의 강점으로 승부를 보다
소속감과 소외감 사이, 인턴
명함과 입사뽕
2. 그렇게 프로가 된다 - 지속 가능한 열정을 위해
열일곱의 초심
나는 왜 회사라는 출발점이 필요한가
레퍼런스는 다다익선
취향의 경쟁력
신입의 1인분이란
가짜 열정은 파업합니다
다양한 선택지가 필요한 이유
프로페셔널과 매너리즘
몇천만 원은 껌값, 몇천 원은 금값
3. 사람보다 일, 일보다 사람 - 관계 속에서 완성되는 일
선배의 마음이란
동료를 존경한다는 고백
광고보다 오래 남는 것
타협과 고집, 어차피 후회가 남는다면
꼰대와 라떼
회사 사람들과의 적당한 거리
그 순간을 위해 우리는 광고를 만든다
에필로그_ 메모장 속 일기에서 한 권의 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