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내수시장 포화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로 중고차 수출을 제시한다. 인구 감소와 고금리, 전기차 전환으로 내수시장이 한계에 이른 지금, 수출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짚는다. 연간 60만 대, 수출액 6조 원 규모로 확대된 시장 흐름 속에서 K-중고차 산업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모빌리티 전문가 예상훈은 GS카넷, 엔카, 중고나라 등 주요 플랫폼을 거치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이 책은 중고차 수출의 역사와 현황, 글로벌 경쟁 속에서 필요한 전략을 분석하며 일본·미국·중국 대비 뒤처진 구조를 진단한다. 수출을 단순 무역이 아닌 금융, IT, 공간이 결합된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해야 함을 제안한다.
원스톱 수출 클러스터, CPO 인증, 핀테크 결제 등 구체적 모델을 통해 파편화된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한다. 직감이 아닌 시스템으로 시장을 설계하는 접근을 강조하며, 독자가 중고차 수출 시장의 흐름을 읽고 비즈니스를 설계하는 주체로 나아가도록 안내한다.
출판사 리뷰
내수시장 포화 위기를 수출로 극복해보자는 K-중고차 비즈니스 제안
사단법인 온라인 내차팔기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빌리티 전문가인 비즈니스 아키텍트 예상훈이 중고차 수출에 대한 역사와 현황, 시스템 점검과 전망은 물론 일본·미국·중국보다 뒤처진 K-중고차 수출이 갖춰야 할 담론을 펼친 『역동하는 K-중고차』를 선보였다.
예상훈은 대한민국 중고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GS카넷, 핀카와 AJ셀카를 거쳐, 국내 최대 플랫폼인 중고나라와 엔카(Encar)에서 플랫폼 운영 전략을 주도했다. 특히 오토비긴즈에서는 CTO로서 중고차매매단지(부산오토필드, 수원SK V1)의 디지털화를 총괄했고, 차봇 모빌리티와 박차컴퍼니에서는 CSO로서 모빌리티 다이렉트 보험과 금융, 렌터카 비즈니스의 전략적 기틀을 다지는 등 대기업의 시스템과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두루 체득한 하이브리드 전략가다.
지난 30년 동안 대한민국 자동차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마이카시대’를 지나 ‘1가구 2차량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이제 그 성장의 엔진은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인구는 줄어들고 고금리는 소비심리를 얼어붙게 했으며, 전기차 전환이라는 거대한 파도는 기존 내연기관차의 설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내수시장은 이제 더 이상 블루오션이 아니다. 서로의 파이를 뺏고 뺏기는 피 튀기는 레드오션이다.
반면 바다 건너의 풍경은 정반대이다. 아프리카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현대 포터, 중동의 사막을 가로지르는 기아 쏘렌토, 남미의 고원지대를 누비는 현대 싼타페, 전 세계 개발도상국들은 여전히 이동의 자유를 갈망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한국산 중고차는 ‘가성비의 제왕’이다. 연간 60만 대, 수출액 6조 원,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내수는 멈췄지만, 수출은 해마다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달리고 있다.
이 책은 K-중고차 수출이 “왜 지금인가?”를 내세우고 있다. 내수시장의 위기가 곧 수출시장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갈 곳을 잃은 양질의 중고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거대한 물량을 받아낼 그릇은 오직 ‘수출’뿐이다. 지금이 바로 당신의 비즈니스 무대를 한반도라는 좁은 땅덩어리에서 전 세계로 확장해야 할 ‘골든타임’이다. 예상훈은 이 책은 대한민국 중고차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보고서라고 칭한다. 중고차 수출을 단순한 무역이 아닌 금융과 IT, 그리고 공간이 결합된 복합 플랫폼 비즈니스이기 때문이다.
직감으로 파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시스템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파편화된 영세 수출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원스톱 수출 클러스터, CPO 인증 시스템, 핀테크 결제 솔루션 등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설계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단순한 장사꾼을 넘어, 시장의 흐름을 읽고 판을 짜는 설계자로 진화하기를 제안한다.
기회는 언제나 위기의 얼굴을 하고 찾아옵니다. 겉으로 는 화려한 수출통계 뒤에는 현장의 처절한 비명이 숨어 있습니다. “송도유원지의 흙먼지가 지긋지긋하지 않습니까?” 비만 오면 진흙탕이 되는 야적장에서, 전기조차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수천만 원짜리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바이어가 오면 보여줄 곳이 없어 부끄러워해야 했던 그 참담함, 이것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닙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격(格)을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바이어의 먹튀가 두렵지 않습니까?” 얼굴도 모르는 이방인에게 차를 보내놓고 잔금이 입금될 때까지 밤잠을 설치는 일, 서류 한 장 잘못 써서 수백만 원의 과태료를 물고 환율이 조금만 출렁여도 한 달치 마진이 날아가는 살얼음판 같은 구조, 이것은 비즈니스가 아니라 ‘도박’에 가깝습니다. 언제까지 세무조사를 걱정해야 합니까? 현금뭉치가 오가는 불투명한 거래관행은 우리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만듭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도, 떳떳하게 ‘사업한다’고 말하기 어려운 현실. 이 모든 고통의 원인은 단 하나입니다. ‘시스템의 부재’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나 오랫동안 ‘주먹구구’로 일해왔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고통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쓰였습니다. 단순히 “열심히 하면 된다”는 식의 구시대적인 조언은 담지 않았습니다. 저는 기획자로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시스템’을 제안합니다. 송도의 흙먼지가 싫다면 ‘원스톱 클러스터’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단순한 주차장이 아닌, 매입부터 말소, 정비, 선적까지 한 곳에서 해결되는 ‘스마트 오토밸리’와 ‘노후산단 활용 전략’이 왜 우리의 미래인지 이야기합니다.
― 프롤로그 「왜 지금, 중고차 수출인가?」 중에서
그렇다면 우리는 멸종할 운명일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저는 이 거대한 전환기가 준비된 우리에게 단군 이래 최대의 기회라고 확신합니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전기차 인프라를 깔았고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을 보유했으며, 누구보다 빠른 IT네트워크를 가진 나라입니다. 일본이 우핸들 내연기관차시장을 장악하며 30년을 호령했다면 다가올 30년은 좌핸들 친환경차를 선점하는 자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바로 데이터와 IT로 무장한 대한민국 수출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앞서 설계한 5가지 기둥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만 오면 진흙탕이 되는 야적장이 아니라 고전압 배터리를 정밀 진단하는 스마트 클러스터를 건설하고 전화와 수기로 배차하는 대신 차량의 이동경로와 탄소발자국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디지털 물류망을 세워야 합니다. 환율변동에 밤잠 설치는 대신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결제로 금융고속도로를 뚫어야 하며, “믿고 사라”라는 말 대신 위변조가 불가능한 NFT 기반의 CPO 인증 시스템으로 가치를 증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낱개로 흩어진 점이 아닌, ‘K-중고차’라는 거대한 ‘글로벌브랜드’로 뭉쳐 시장을 장악해야 합니다.
이제 책을 덮고 다시 현장으로 나갈 시간입니다. 하지만 어제의 당신과 오늘의 당신은 달라야 합니다. 오늘부터 당신의 매집 리스트에 주행거리 옆에 배터리 효율을 기록하십시오. 바이어와의 왓츠앱 대화에 가격할인 대신 ‘데이터리포트’를 첨부하십시오. 그리고 경쟁자와 단가싸움을 하는 대신 협력하여 시스템을 만드는 데 동참하십시오.
― 에필로그 「대한민국 중고차 수출, 끝나지 않을 여정」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예상훈
비즈니스 아키텍트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사단법인 온라인 내차팔기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빌리티 전문가이다. 그는 대한민국 중고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GS카넷, 핀카와 AJ셀카를 거쳐, 국내 최대 플랫폼인 중고나라와 엔카(Encar)에서 플랫폼 운영 전략을 주도했다. 특히 오토비긴즈에서는 CTO로서 중고차매매단지(부산오토필드, 수원SK V1)의 디지털화를 총괄했고, 차봇 모빌리티와 박차컴퍼니에서는 CSO로서 모빌리티 다이렉트 보험과 금융, 렌터카 비즈니스의 전략적 기틀을 다지는 등 대기업의 시스템과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두루 체득한 하이브리드 전략가다.이 책은 대한민국 중고차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보고서다. 중고차 수출을 단순한 무역이 아닌 금융과 IT, 그리고 공간이 결합된 복합 플랫폼 비즈니스로 정의한다.직감으로 파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시스템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파편화된 영세 수출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원스톱 수출 클러스터, CPO 인증 시스템, 핀테크 결제 솔루션 등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있다.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단순한 장사꾼을 넘어, 시장의 흐름을 읽고 판을 짜는 설계자로 진화하기를 제안한다.Professional ExperienceHL Holdings(2024)Bakcha Company(2023)Encar(2021)Chabot Mobility(2020)Auto Begins(2019 ~ 2022)JoongGoNaRa(2019)AJ SellCar(2015)PinCar(2014)
목차
프롤로그 | 왜 지금, 중고차 수출인가?·5
1부 태동기
맨손으로 두드린 세계의 문, 야생의 기록/ 15
2부 성장과 도약기
국가 부도의 그늘, 수출의 빛이 되다/ 31
3부 성숙기와 디지털 전환
직감의 시대가 가고 데이터의 시대가 도래하다/ 49
4부 현재와 미래 전망
팬데믹이 쏘아올린 공, 위기 속에서 찾아낸 슈퍼사이클/ 71
5부 왜 지금,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가
화려한 성장의 그늘, 레몬마켓의 오명을 벗기 위하여/ 97
6부 애프터마켓, 버려진 것들의 재발견
선진국의 인건비와 개도국의 기술력을 잇는 비용의 미학/ 119
7부 물류, 비용을 넘어 주권의 문제로 격상되다
멈춰선 바다 위에서 찾아낸 공간 차익거래의 혁신/ 141
제8부 시스템이 곧 브랜드다
마케팅은 노출이 아닌 증명이다/ 159
9부 온라인만으로는 완성할 수 없는 수출
흙먼지 위에 원스톱 클러스터를 설계합니다/ 181
10부 중고차 수출,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자산이 국제무역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략적 로드맵/ 199
[부록 1] 일본시장 | 우핸들의 제왕이 구축한 불멸의 플랫폼/ 216
[부록 2] 미국시장 | 내수 블랙홀이 지배하는 거대시장의 역설/ 236
[부록 3] 중국시장 | 국가가 설계한 거대한 재고처리 프로젝트/ 255
에필로그 | 대한민국 중고차 수출, 끝나지 않을 여정·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