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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는 왜 해와 달이 됐을까요
할머니 이야기 보따리처럼, 독서에 흥미를 느낄 때까지 들려주는
자유지성사 | 3-4학년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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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국어 교육의 궁극적 가치인 문해력과 자기표현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국어 공부의 방향과 목표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읽기와 쓰기를 통해 어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과정, 국어가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되는 이유를 짚으며 학교생활과 일상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강조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깊어지는 국어 학습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안내서다.

독서에 흥미를 느끼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이미 읽었거나 접했을 법한 책을 선별해 12권으로 구성하고,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을 함께 제시해 다양한 방식의 독서를 유도한다. ‘많이 읽기’보다 ‘꼼꼼하게 읽기’를 강조하며, 질문하고 생각을 확장하는 독서를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이끈다.

필사를 통해 글쓰기 능력과 어휘력, 사고력, 집중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반복적인 책읽기와 글쓰기, 그리고 필사를 통해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꾸준한 실천이 결국 실력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출판사 리뷰

1. 이 책의 기획의도
국어 교육 과정은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를 바탕으로 문학, 문법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이렇게 세분화 된 영역에 대해서 알기는 어렵다. 수업시간에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수업목표는 무엇인지 선생님이 일러주겠지만 영역과 관련지어 궁극적으로 어린이들이 도달해야 할 목표가 무엇이고 어디까지인지 알고 수업을 이어가기에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영역과 관련하여서는 중학생, 고등학생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다 국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글의 종류는 늘어나고 내용은 깊어지고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 간다.
수능에서 국어는 크게 문학, 비문학, 문법 세 영역으로 나뉘어 진다. 그리고 실제 수능 국어에서 역사, 철학, 사회학, 경제학, 과학, 기술, 예술까지 대학원생 이상이 읽을 법한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나온다.
국어 공부를 통해서 다다르고자 하는 궁극의 가치는 문해력과 자기표현이다. 문해력이 지문을 해석하여 문제를 푸는 것으로 평가한다면, 자기표현은 논리적인 말하기가 포함된 글쓰기인 논술이다. 이 문해력과 자기표현은 평생에 걸쳐 핵심 역량으로 학교생활, 사회생활, 일상생활, 평생학습에서 의사소통, 문제해결, 정보이해 등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국어 공부 왜 해야 할까요?"라고 묻는다면,
하나는 표현과 이해에 관해서이고, 다음은 국어 지식에 관해서이고, 또 하나는 문학에 관해서이다.
첫째는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바르게 나타내고(표현), 남의 생각이나 느낌을 바르게 이해하여(이해), 올바른 판단력을 기르기 위해 국어공부를 하는 것이다.
둘째는 국어에 대한 지식을 배움으로써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국어공부를 하는 것이고,
셋째는 우리의 문학을 배움으로써 삶의 다양한 모습을 알고 폭넓은 인격을 기르기 위해서 국어공부를 하는 것이다.
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된다. 그리고 학습 격차는 국어에서 비롯된다.
국어 공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책읽기'와 '글쓰기'이다.
책읽기를 통해서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울 수 있고, 일기, 기행문, 독서감상문, 생활문, 관찰기록문 쓰기 등 숙제든 수업시간이든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표현력을 향상 시킨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어린이들이 스스로 재미를 느껴가며 꾸준히 하기에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책읽기는 ‘읽기의 재미'를 붙일 수 있을 때까지 적절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주 노출시켜 주고, 저학년일 경우 스스로 책읽기를 힘들어한다면 다소 귀찮더라도 반복해서 자주 읽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독서에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어린이들이 이미 읽었거나 읽었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책을 선별하여 다달 학습처럼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12권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Paper book(종이책), Electronic book (전자책), Audio book(듣는책)으로 출간하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형태의 책을 선별하여 책읽기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만일 어린이가 종이책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면,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보따리"처럼 오디오북과 병행해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종이책을 펼쳐 놓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효과 음악이 있는 오디오북을 듣게 함으로써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어떤 형태의 책읽기든 책을 통해 흥미를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반복은 천재를 낳고 믿음은 기적을 낳는다."고 했습니다.

2. 어린이들이 책은 왜 읽어야 하고,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책을 읽는 행위는 텍스트의 뜻을 헤아리고 행간행간 마다 연결되는 의미를 풀어가는 고차원의 인지행위입니다. 나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의미를 재구성하는 매우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지활동인 것입니다.
움베르트 에코는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단지 자신의 삶만 살아가고 또 앞으로도 그럴테지만, 책을 읽는 사람은 아주 많은 삶을 살 수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책읽기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처음부터 어려운 고전이나 세계 명작을 읽게 하면 독서에 흥미를 느끼기 전에 마음속에 독서에 대한 벽이 생기고 말 것입니다. 독서에 흥미를 막 느끼려는 어린이들에게는 자기가 좋아하는 이야기 책으로 한 편의 이야기를 끝까지 제대로 이해하게 하여 책을 통한 위로를 받아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같은 누적된 책읽기는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 "어린이들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라고 묻는다면,
① 어린이들이 책을 무턱대고 읽기보다는 '왜?'라는 질문을 던질 줄 아는 비판력을 키워야 합니다.
② 책을 스폰지처럼 받아들였던 재미, 감동, 교훈보다는 '생각바꾸기'를 통해 창의력, 사고력을 키워야 합니다.
③ 책을 '많이 읽기'가 아닌 '꼼꼼하게 읽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깊이 있는 독서를 해야 합니다.
④ 이미 머릿속에 박힌 한 가지의 '정해진 답'을 버리고 '열 개의 답'을 새로이 이끌어 내는 독서를 해야 합니다.
⑤ 복종과 체념, 흑백논리, 옳고, 그름 등 판에 박힌 지식을 버리고 내 생각으로 파악할 줄 아는 판단력을 길러야 합니다.
국어공부는,
① 다독(多讀) : 많이 읽다
② 다작(多作) : 많이 쓰다
③ 다상량(多商量) : 많이 생각하다
즉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어휘력이 풍부해져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또한 생각이 깊어지고 자연히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게 되면서 보여주고 싶은 글을 잘 짓게 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초등학교 때부터 올바른 학습 습관과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차근차근 쌓아가야 합니다. 노력도 재능입니다.

3. 필사는 정독 중 정독입니다.
① 필사는 글을 베껴 쓰는 것을 말합니다. 일일이 책을 보고 한 글자씩 옮겨 적는 것이지요. 왜 일부러 힘들게 글을 베껴 쓰냐고요? 한 글자씩 글을 옮겨 적는 과정은 단순히 빈 종이를 채우는 것 이상의 여러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② 필사는 글짓는 능력을 키워 줍니다.
필사는 글짓기 능력을 키우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글을 잘 짓는 능력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유능한 작가라고 하더라도 태어날 때부터 글을 잘 짓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시간동안 노력을 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다른 사람들이 써놓은 좋은 책을 필사하는 것입니다.
③ 필사는 어휘능력을 키워 줍니다.
우리가 평소 쓰는 단어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적은 양의 단어로 일상생활에서 대화를 하고 살아가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글을 쓸 때에는 다릅니다. 다양한 어휘를 활용해야 좋은 글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어휘력 향상에 가장 통합적인 방법이 바로 필사를 하는 것입니다.
④ 필사는 사고력을 높여 줍니다.
'손은 제2의 두뇌' 라고 부를 만큼, 두뇌활동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즉 손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은 두뇌활동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죠. 공책에 글을 쓰는 동안 우리는 계속해서 생각을 합니다. 필사는 단순히 글을 옮겨 적는 것같아 보이지만 고도의 사고활동이 이뤄지는 과정입니다. 문장을 통해서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자신만의 생각을 형성해 가게 됩니다.
⑤ 필사는 집중력을 높여 줍니다.
필사는 무엇인가에 집중하지 못하고 정서가 불안한 아이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어려서부터 필사를 즐겨하는 아이들은 차분한 성격으로 사려깊은 행동을 하게 합니다. 느긋하고 여유롭게 앉아서 필사를 하는 것만큼 아이들의 원만한 성격 형성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없습니다.
⑥ 어떤 책을 필사해야 할까요?
필사를 할 때 중요한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무 책이나 필사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책의 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책 중에는 양 서라 불리는 좋은 책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는 책도 많습니다. 가장 쉬운 선택은 오랫동안 검증받고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고전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또 외국작품보다는 우리나라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외국작품이라도 원서 그 자체를 읽고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대개는 번역된 책을 보게 되는데 외국작품을 번역하다보면 원서 그 자체의 깊이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한국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차

추천사 / 2
도움말 /4
남매는 왜 해와 달이 됐을까요 / 6
생각지도 랄랄라 / 30
퀴즈가 으쓱으쓱 / 32
생각이 깡총깡총 / 34
이야기가 술술술 · 1 / 36
이야기가 술술술 · 1 -- 그림 그리기 / 38
이야기가 술술술 · 2 / 40
이야기가 술술술 · 2 -- 그림 그리기 / 42
마음이 쑥쑥쑥 / 44
특별 부록 : 국어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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