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각가 세도나가 지난 3년여 동안 16점의 조각을 작업해 빛그림으로 완성한 그림책이다. 반려견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작가는 원래 개는 영원불멸한 존재였을 거라고, 이렇게 순수한 존재는 반드시 그런 특권이 있었을 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바로 이러한 상상력이 이 작품의 출발점이다.
《개는 죽지 않았다》를 작업하면서 작가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려고 애썼다. 결국 이 작업은 반려동물과 함께 울고 웃는 독자들을 위한 힐링 그림책으로 완성됐다. 이 책은 인간과 개의 아름다운 만남과 이별, 개가 왜 자신의 영생을 포기하고 기꺼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는지를 마치 우화처럼 들려준다.
조각의 재료는 미송과 장미목, 목단 등의 목재로 세도나 작가의 특징인 회화적 조각의 섬세함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은 하루 두 차례, 각각 오전 10시경과 오후 3시경 실내로 들어오는 자연광을 이용해 1주일 동안 여러 번 촬영했다. 나무 조각 특유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위해 최소한의 포인트 조명만 사용했다.
출판사 리뷰
나무 조각으로 빚은 힐링 그림책《개는 죽지 않았다》는 조각가 세도나가 지난 3년여 동안 16점의 조각을 작업해 빛그림으로 완성한 그림책이다.
반려견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작가는 원래 개는 영원불멸한 존재였을 거라고, 이렇게 순수한 존재는 반드시 그런 특권이 있었을 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바로 이러한 상상력이 이 작품의 출발점이다.
《개는 죽지 않았다》를 작업하면서 작가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려고 애썼다.
결국 이 작업은 반려동물과 함께 울고 웃는 독자들을 위한 힐링 그림책으로 완성됐다. 이 책은 인간과 개의 아름다운 만남과 이별, 개가 왜 자신의 영생을 포기하고 기꺼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는지를 마치 우화처럼 들려준다.
조각의 재료는 미송과 장미목, 목단 등의 목재로 세도나 작가의 특징인 회화적 조각의 섬세함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은 하루 두 차례, 각각 오전 10시경과 오후 3시경 실내로 들어오는 자연광을 이용해 1주일 동안 여러 번 촬영했다. 나무 조각 특유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위해 최소한의 포인트 조명만 사용했다.
인간에게 개는 어떤 존재일까?원래 개는 영생을 사는 신령한 존재였다.
그가 첫 번째로 사귄 친구는 젊고 용감한 사냥꾼으로 사자를 사냥하다가 갑자기 죽는다. 그때 개는 처음으로 알게 된다. 인간은 죽는다는 것을......
두 번째 친구는 병든 공주이다. 공주의 요리사는 신령한 개가 공주의 병을 낫게 해줄 거라고 믿었지만, 공주 역시 병을 이기지 못하고 죽는다. 개는 다시 친구를 잃는다.
세 번째 친구는 공주의 요리사이다. 개는 슬픔에 빠진 요리사 곁을 차마 떠나지 못해 친구가 된다. 그러나 요리사 또한 끔찍한 사고로 죽는다. 슬픔에 빠진 개는 굳게 결심한다. 다시는 인간과 친구가 되지 않겠다고……
하지만 개는 요리사의 아들을 두고 발길을 돌리지 못한다. 밤낮으로 책만 읽고 시를 쓰는 아들은 정말 아무것도 할 줄 몰랐기 때문에...... 개는 요리사 대신 아들을 돌봤다.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된 아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이 왔다. 개는 평생 책을 읽으면서 노력했지만 훌륭한 시 한 줄 쓰지 못하고 무력하게 죽어가는 아들을 본다. 이윽고 죽음이 다가왔을 때 개는 자신도 모르게 울부짖었다.
“내 젊음을 친구에게 주시고 그의 병든 몸을 나에게 주세요!”
소원이 이루어졌다. 아들은 빛나는 젊음을 얻고, 개는 갑자기 늙어 버린다.
새로 태어난 아들은 훌륭한 시를 발표했고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결혼도 했다. 늙은 개는 처음으로 행복했다. 아들이 정말 자랑스러웠다.
이제 늙은 개는 눈밭에서 죽음을 기다린다. 개는 눈물을 흘리는 아들을 바라본다.
'너보다 먼저 떠날 수 있어서......정말 다행이야.'
그 이후 개는 인간보다 훨씬 더 짧은 생을 살게 되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세도나
25년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이다. 나무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도 작품이 수록됐으며, 국내는 물론 스페인 바르셀로나 까이사따라사 등 해외 유수의 박물관과 공원, 호텔, 갤러리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작가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공존’이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 또는 인간과 인간의 공존을 다룬다. 그는 ‘회화적 조각’을 하는 조각가로 유명하다. 첫번째 그림책은 《완벽한 로봇 강아지 톨》로 2021년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