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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어떻게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는가
메디치미디어 | 부모님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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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전 세계를 전쟁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오늘날 미국을 가장 정확하게 해석한 노엄 촘스키의 최신작이다. 이 책은 전 세계에 걸친 미국의 군사적·정치적·경제적 활동의 역사를 살펴보며, 세계 지배를 향한 미국의 야욕이 세계를 어떻게 차례대로 파괴해왔는지 생생하게 추적한다.

이 책은 ‘글로벌 사우스(제3세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NATO와 러시아 등의 문제에 관한 미국의 패권주의를 낱낱이 파헤친다. 이 모든 행보는 인도주의와 미국 엘리트의 선의라는 고결한 명분들로 정당화되어왔다. 이러한 미국의 자기미화 ‘신화’는 이제 인류의 미래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 아울러 핵 재앙과 기후 위기 문제를 살피면서 미국의 대외 정책들이 어떻게 전 지구적 위협을 계속해서 악화시키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인 노엄 촘스키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미국의 통치 이데올로기의 실체를 폭로하며 자국의 권력을 비판하는 데 전념해왔다. 독자들은 치밀하면서 도발적이고, 명료한 이 책을 통해 촘스키의 평생에 걸친 사상과 실천가로서의 행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미국은 왜 전 세계를 반복되는 전쟁의 위험에 빠뜨리는가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확산이라는 명분을 내세운
미국의 거짓된 ‘신화’를 파헤치다!


피로 얼룩진 미국의 역사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의 필독서이자,
인류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긴박한 경고장
촘스키와 로빈슨,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폭로하다!


2026년 1월 3일,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전격적인 군사 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며 ‘서반구 내 미국의 배타적 우위’를 실현했다. 2월 28일에는 이란의 핵 시설 및 지도부를 겨냥한 전략적 폭격과 공습을 단행하며 중동 내 적대 세력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행보의 명분으로 마약 단속과 테러 방지를 내세웠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인 베네수엘라의 에너지 자원을 장악하고, 중국·러시아의 영향력을 차단함으로써 미국 중심의 일방주의적 국제 질서를 강요하는 ‘트럼프식 실용 패권주의’가 놓여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힘을 통한 평화’와 ‘먼로 독트린의 현대화’를 기치로 내걸고, 전 세계를 향해 전례 없이 강력한 군사적·정치적·경제적 압박을 가하며 미국의 패권적 지위를 재확립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비단 트럼프 시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20세기 전후(戰後) 패권을 행사해온 미국 대외 정책 전반에 걸친 이야기다.

《미국은 어떻게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는가》는 떠오르는 밀레니얼 좌파 네이선 J. 로빈슨이 대표적인 비판적 원로 지식인 노엄 촘스키의 오랜 주장의 핵심을 집대성한 책이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미국 통치 이데올로기의 실체를 폭로하며 자국의 권력을 비판하는 데 전념해온 촘스키의 주장을 누구나 읽기 쉽게 정리한 이 책은 9·11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미중 갈등, 러우 전쟁까지 전 세계에 걸친 미국의 군사적·정치적·경제적 활동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이를 통해 미국의 지배 야욕이 여러 나라를 어떻게 차례대로 파괴해왔는지 생생하게 추적했다. 따라서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독자들은 미국 패권주의의 실체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

▣ ‘깡패국가’인가 ‘정의의 사도’인가

모든 패권은 자신의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인도주의’와 ‘도덕적 원칙’이라는 고결한 언어를 앞세운다. ‘홀로코스트’라는 역사상 최악의 범죄를 일으킨 나치조차 자신들의 행위를 인류의 지상 낙원 건설이라는 미명으로 포장했다. 이처럼 제국주의적 침략과 지배는 문명화, 질서유지 및 민주주의 확산이라는 이데올로기를 내세워 피지배자에게 이익이 된다는 방식으로 합리화한다. 패권은 스스로를 이타적인 영웅으로 묘사하며 자신이 행한 부도덕한 폭력을 정의로 둔갑시킨다.

20세기 이래 미국 또한 마찬가지다. 트럼프 이전의 바이든도, 오바마도, 조지 부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미국은 건국 이래 스스로를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규정하며, 자국의 정책이 물질적 이익이 아닌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다는 ‘미국 예외주의’를 전파해왔다. 그리고 이는 일종의 ‘신화’가 되어 전 세계에 패권을 행사하려는 미국의 지배 논리가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수사 이면에는 ‘마피아 독트린’이라 불리는 철저한 힘의 논리가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대부’의 명령이 곧 법이며 반대 의견을 용납하지 않는 마피아의 생리처럼,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도덕적 원칙과 국제법을 언제든 무시할 수 있다는 오만한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 미국의 거짓된 자기 미화 ‘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렇다면 미국의 지배 엘리트는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자신들의 폭력을 은폐할까? 이러한 메커니즘은 전쟁 보도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라크나 베트남 전쟁 당시 주류 언론의 비판은 전쟁의 ‘도덕적 정당성’이나 ‘불법성’이 아니라, 주로 ‘전술적 실수’나 ‘비효율성’에 집중되었다. 즉 미국 사회는 “우리가 이길 수 있는가?”라는 전략적 질문은 허용하지만, “우리가 침략할 권리가 있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은 허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비판은 오히려 전쟁의 목적 자체는 고결했다는 신화를 강화하며, 침략을 ‘선의에 의한 실수’로 재포장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미국 엘리트가 즐겨 사용하는 ‘테러리즘’이라는 용어는 프로파간다의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그들의 정의에 따르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민간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행위는 ‘테러’이지만, 정작 미국이 자행한 무차별 폭격이나 독재 정권 지원은 ‘강압 외교’나 ‘안정 추구’라는 완곡한 표현으로 미화된다. 똑같은 잔혹 행위도 미국이나 동맹국이 저지르면 ‘언-테러(un-terror)’가 되지만, 적대국이 저지르면 ‘악마의 소행’이 되는 이중 잣대가 엘리트층 전반에 깊숙이 뿌리박혀 있다. 또한 미국은 전쟁 희생자들의 위계를 설정한다. 미국이나 우크라이나와 같은 우방국의 희생자는 인간적으로 조명되는 반면, 예멘이나 팔레스타인 등 미국의 정책에 반하는 지역의 희생자들은 ‘비인간(unpeople)’ 취급받으며 사회적 논의에서 배제된다.

▣ 행동하는 원로 지성인 노엄 촘스키와 밀레니얼 세대 좌파 네이선 로빈슨의 만남

이 책은 미국의 대외 정책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과 비판 의식으로 큰 명성을 얻은 원로 지식인 노엄 촘스키와 미국의 진보적인 대안 매체 《커런트 어페어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밀레니얼 사회주의 선언》의 저자 네이선 로빈슨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은 책이다.

두 사람이 이 책을 집필한 목적은 미국 패권이 행하는 화려한 수사 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즉 무고한 희생을 초래한 불법 전쟁과 암살, 선거 개입의 기록을 낱낱이 파헤치는 데 있다. 소수 엘리트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국익’의 실체를 폭로하고, 언론과 국가적 선전이 여론을 어떻게 조작하여 인류를 기후 재앙과 핵전쟁의 위기로 몰아넣었는지 경고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긴급하게 제안한다. 우리가 미국 이상주의라는 신화적 안개를 걷어내고 연대하여 행동할 때 비로소 인류 멸망의 재앙을 피해 갈 수 있다고.




모든 통치 권력은 자신의 통치를 정당화하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역사에서는 악당이 아니다. 선한 의도와 인도적 원칙을 전면에 내세우는 일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하인리히 힘러조차도 유대인 학살을 설명하면서, 나치는 “우리 민족을 사랑하기에 이처럼 어려운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며, 따라서 “우리의 마음, 우리 영혼, 우리 성격에 결함이 있어서 그런 일을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히틀러 자신도 체코슬로바키아를 점령하면서 민족적 충돌을 없애고 문명화된 독일의 자비로운 지도 아래 모두가 조화를 이루며 살도록 함으로써 “모두의 평화와 사회 복지를 증진”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역사상 최악의 범죄자들도 종종 자신을 인류의 가장 위대한 영웅이라고 자처했다.
- <서론: 고결한 목표와 마피아 논리> 중에서

미국은 인권침해 자체를 문제삼지 않는다. 모든 것은 가해자가 누구인가에 따라 다르다. 바이든은 위구르를 탄압하는 중국 을 처벌하는 법안에 서명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과 같은 독재자와는 기꺼이 주먹을 부딪치는 인사를 나누고, 거대한 감옥과도 같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을 말살하는 이스라엘에 끊임없이 무기를 제공해왔다. 이상이 선택적으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특정 사례에 적용하거나 적용하지 않는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지 물어볼 수밖에 없다. 미국이 견제하고자 하는 강대국의 범죄와 폭력에는 반대하고, 소중한 파트너나 동맹국의 범죄와 폭력은 지지하는 것을 일반적인 원칙으로 한다. 그렇다면 기준은 단 하나다. 즉,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면 무엇이든 선, 이를 훼손하면 악인 것이다.
- <1장 글로벌 사우스 길들이기>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노암 촘스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언어학 및 철학과 명예 교수이며, 현재 애리조나 대학교 언어학 교수이자 환경 및 사회정의 프로그램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대 언어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으며, 국제 정세와 미국의 대외 정책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과 비판 의식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촘스키는 젊은 시절부터 약자의 편에 서서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1967년 발표한 《지식인의 책무》를 통해 지식인의 역할과 책임을 천명하며 ‘행동하는 양심’으로 자리매김했고, 이후에도 시대의 본질을 꿰뚫는 강연과 집필을 꾸준히 이어왔다. 촘스키는 현존하는 작가 중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인물로, 베스트셀러인 《패권인가 생존인가》, 《촘스키, 실패한 국가 미국을 말하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를 포함해 100권 이상의 책을 집필했다. 100세에 가까운 나이가 된 오늘날까지도 시대의 양심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 미국의 제국주의와 자본의 언론 장악, 프로파간다를 신랄하게 파헤쳐왔다. 이 책 《미국은 어떻게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는가》는 노엄 촘스키가 공동 저자인 미국 밀레니얼 좌파 정치의 주역인 네이선 J. 로빈슨과 함께 집필한 책이다. 전 세계에 걸친 미국의 군사적·경제적 활동의 역사를 살펴보며, 세계 지배를 향한 미국의 야욕이 어떻게 여러 나라를 차례로 파괴해왔는지 생생하게 추적했다. 전 세계를 전쟁의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오늘날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을 이해하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은이 : 네이선 J. 로빈슨
미국의 진보적인 대안 매체 《커런트 어페어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편집장이다. 1988년에 태어난 밀레니얼 좌파 정치의 주역으로 열정적인 민주사회주의자다. 2015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커런트 어페어스》를 창간했으며,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 《뉴 리퍼블릭》 등 다양한 지면에 칼럼을 게재하며 저널리스트이자 정치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에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을 SNS를 통해 공개 비판했다가 《가디언》에서 부당한 해고를 당하기도 했다. 예일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전문석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사회학 및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에 출간된 《밀레니얼 사회주의 선언》의 저자이며, 현대 좌파 사회운동 연구에도 힘쓰는 중이다.

  목차

머리말
서론 고결한 목표와 마피아 논리

1부 기록: 행동에서 드러난 이상주의
1장 글로벌 사우스 길들이기
2장 동남아시아 전쟁
3장 9·11과 아프가니스탄의 몰락
4장 이라크: 세기의 범죄
5장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팔레스타인
6장 거대한 중국의 위협
7장 냉전 이후의 NATO와 러시아
8장 핵 위협과 기후 재앙

2부 권력 시스템의 이해
9장 대외 정책의 국내적 뿌리
10장 국제법과 ‘규칙 기반 질서’
11장 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결론 패권인가 생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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