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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찍고, 시간은 그린다  이미지

물은 찍고, 시간은 그린다
흘러가는 것들을 붙잡지 않기로 한 이유
닷북 | 부모님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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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에게 사진이 무엇을 보여주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진이 어떻게 존재하는가?, 그리고 그 존재는 어떤 시간과 어떤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가? 라는 물음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 여기에서 사진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며 완성된 이미지가 아니라 지속되는 상태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이미지 작업과 글들은 사진을 하나의 기술이나 장르로 설명하기보다는 이미지가 맺어진 태도의 기록으로 읽히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오랫동안 시간을 잡아챌 만큼 빠른 속도의 매체로 이해됐다. 셔터가 닫히는 순간 이미지는 고정되고, 결과는 즉시 확인되며, 다음 이미지로 밀려난다. 그러나 이 책이 주목하는 사진은 그러한 속도에서 한 걸음 물러난 자리에서 형성되고 있다. 핀홀, 장시간 노출, 물 위에 띄워진 카메라, 인화 과정에 깊이 개입한 수많은 선택은 모두 사진을 느린 속도로 지연시키는 장치들로 작용한다. 이 의도된 지연은 효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사진이 스스로 선택할 조건을 드러내기 위해, 필요한 ‘느림’의 시간이다.

  출판사 리뷰

<물은 찍고, 시간은 그린다>
‘기다림’과 ‘맡김’ _사진이 머무는 자리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사진이 무엇을 보여주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진이 어떻게 존재하는가?, 그리고 그 존재는 어떤 시간과 어떤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가? 라는 물음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 여기에서 사진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며 완성된 이미지가 아니라 지속되는 상태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이미지 작업과 글들은 사진을 하나의 기술이나 장르로 설명하기보다는 이미지가 맺어진 태도의 기록으로 읽히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오랫동안 시간을 잡아챌 만큼 빠른 속도의 매체로 이해됐다. 셔터가 닫히는 순간 이미지는 고정되고, 결과는 즉시 확인되며, 다음 이미지로 밀려난다. 그러나 이 책이 주목하는 사진은 그러한 속도에서 한 걸음 물러난 자리에서 형성되고 있다. 핀홀, 장시간 노출, 물 위에 띄워진 카메라, 인화 과정에 깊이 개입한 수많은 선택은 모두 사진을 느린 속도로 지연시키는 장치들로 작용한다. 이 의도된 지연은 효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사진이 스스로 선택할 조건을 드러내기 위해, 필요한 ‘느림’의 시간이다.

황수정의 ‘사진과 회화 사이에서의 탐구와 핀홀카메라’ 작업은 사진의 주체를 재배치하고 있다. 사진가는 모든 것을 결정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주체적 중심에 서 있지 않으며, 카메라는 조절과 통제의 도구로 기능하지 않고, 자연은 배경으로 머물지 않고 있다. 금녀의 작업에서 오히려 주체가 되는 ‘물’은 이미지를 움직이는 조건으로 개입하고, ‘시간’은 형태를 고정하기보다 흐리게 만들며, ‘우연’은 배제되어야 할 변수가 아니라 이미지의 일부로 받아들여진다. 이 삼각의 관계 속에서 사진은 소유의 결과가 아니라 만남의 ‘느린 흔적’으로 남는다.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기다림’과 ‘맡김’은 미학적 수식어가 아니다. 그것은 사진가가 세상 앞에 서는 방식이며, 이미지를 대하는 윤리적 태도에 가깝다. 무엇을 찍을 것인가? 보다, 어떻게 함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작업 전반을 관통한다. 그 질문은 사진을 설명할 수 있는 정보의 영역에서 벗어나, 우리를 감각과 사유가 머무는 장소로 이동시키게 된다.

이미지들은 명확한 재현을 요구하지 않고, 윤곽은 풀어지고, 형태는 중첩되며, 시간은 하나의 장면으로만 담지 않고 있다. 그 대신 이미지는 보는 이에게 멈추게 하고, 머무르게 하며, 서둘러 해석하지 않도록 이끌고 있다. 이 지점에서 작가 황수정은 사진으로 회화와 대화를 시작한다. 그러나 그것은 회화를 닮기 위한 시도가 아니라, 사진이 자신이 지닌 조건을 끝까지 밀어붙인 결과로써 자연스럽게 발생한 접점이 된다.

이 책에 담긴 사진들은 보는 이에게 말을 건네지 않고 있다. 이미지를 설명하려는 욕망은 점차 옅어지고, 시선의 판단보다 바라봄의 태도가 먼저 작동한다. 인화된 종이 위에 남은 그것은 무엇을 증명하려는 결과물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있었던 시간의 밀도이다. 물을 기억하는 사진, 과정을 지우지 않는 이미지, 완결을 서두르지 않는 태도는 이 작업을 관통하는 황수정의 핵심적인 감각이다.

이 책을 시작하는 서문은 독자에게 어떤 해석의 방향을 제시하기보다, 하나의 속도감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 책을 빠르게 넘기기보다는, 이미지와 글 앞에서 잠시 멈추고, 판단을 유보한 채 머무르는 시간을 허락해 주기를 바란다. 사진은 여기에서 설명되지 않고, 다만 존재한다. 그리고 그 존재는 조용히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세계와 어떤 관계로 이미지를 남기고 있는가?, 그리고 그 관계는 얼마나 겸손하냐고 묻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그 질문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사진이 다시 긴 호흡의 숨을 고르는 자리, 이미지가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자리, 그리고 예술이 결과보다 태도로 기억되는 자리에서 이 책이 조용히 읽히기를 바라고 있다.

박이찬(사진 매체 편집자)


도서 개요
『물은 찍고, 시간은 그린다』는 사진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바라보는 하나의 깊은 사유에서 출발한다. 핀홀카메라, 장시간 노출, 물 위에 띄워진 카메라, 그리고 인화의 시간에 이르기까지, 사진을 이루는 모든 조건은 빠른 생산의 방식에서 벗어나 느린 호흡으로 재구성된다. 이 작업에서 이미지는 포착되는 것이 아니라 형성되며 사진가는 중심에서 물러나 물과 시간 그리고 환경과 함께 하나의 관계 속에서 이미지를 받아들인다.

화면 속 이미지는 선명한 재현을 지향하지 않으며 형태는 풀리고, 시간은 겹쳐지며, 물의 흔적이 스며든 감각이 조용히 남는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사진과 회화 사이의 경계를 흐리며, 장르의 구분을 넘어 하나의 사유의 장으로 확장된다. 이 책은 무엇을 찍었는가보다 어떻게 세계와 함께 있었는가를 묻고 사진을 통해 관계와 태도의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사진은 여기에서 증명의 도구가 아니라 머무름의 기록이 된다. 그리고 그 기록은 흐르는 물처럼, 오래도록 조용히 이어진다.


추천 대상
이 책은 사진과 회화, 예술 전반에 관심을 가진 독자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장르의 경계를 가르는 대신, 그 사이에서 감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따라가는 이 작업은 예술을 하나의 방식이 아닌 하나의 태도로 바라보게 합니다.

사진을 기술이 아닌 태도로 고민하는 사진가에게 이 책은 오래 머물 수 있는 텍스트가 됩니다. 사진을 ‘잘 찍는 법’이 아니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질문하는 이들에게 특히 깊게 닿을 것입니다.

사진을 읽고 해석하는 비평가와 연구자에게도 중요한 사유의 지점을 제공합니다. 사진이 시간, 물성, 우연과 어떻게 결합되는지를 탐구하는 이 작업은, 사진이 지닌 본질적 조건을 다시 사유하게 만듭니다

사진의 침묵을 감각하는 이미지의 힘을 이해하고 싶은 일반 독자


책에 담긴 내용에서_

Ⅰ장. 사진의 가장 느린 시작
사진을 속도의 매체로 이해해 온 관습을 다시 묻는 데서 시작한다. 핀홀카메라와 장시간 노출을 통해 사진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바라보며, 이미지가 형성되기 이전의 시간을 작업의 중심에 놓는다. 여기서 느림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현재의 사진을 다시 사유하기 위한 태도이며, 사진가는 통제자가 아닌 시간을 함께 견디는 존재로 위치를 바꾼다.

Ⅱ장. 시간이 노출되는 방식
사진을 순간의 예술로 보아 온 관점을 흔들며, 시간을 잘라내는 대상이 아니라 견뎌야 할 조건으로 다시 바라본다. 장시간 노출을 통해 이미지는 한순간의 기록이 아닌 흐름의 축적으로 형성되며, 명확한 재현 대신 시간의 밀도를 경험하게 한다. 형태의 불확정성은 약점이 아니라 새로운 읽기의 가능성으로 작동하며, 사진은 결과가 아닌 관계와 과정으로 인식되기 시작한다.

Ⅲ장. 물이 참여하는 사진
물을 촬영 대상이 아닌 이미지 형성의 조건으로 바라보며 사진의 구조를 전환한다. 물은 카메라를 움직이고 시간과 환경을 개입시켜 이미지를 관계의 결과로 만든다. 사진가는 통제자가 아닌 참여자로 이동하며, 이미지는 재현이 아닌 접촉의 흔적으로 남는다. 이 과정에서 사진은 결과 중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존재하는 방식으로 확장된다.

Ⅳ장. 사진 안으로 들어온 동양화의 정신
사진과 동양화를 서로 다른 시간 감각의 매체로 구분해 온 인식을 다시 바라보며, 동양화를 차용의 대상이 아닌 사진의 사유를 재정렬하는 기반으로 읽어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형식의 유사성이 아니라, 시간의 밀도와 여백, 거리의 감각이 사진 안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가이다. 물과 시간, 인화의 과정은 수묵의 물성과 공명하며 이미지는 재현이 아닌 머무름의 상태로 형성된다. 사진은 회화를 모방하지 않고, 동일한 질문을 다른 언어로 공유하며 자연과의 관계 속에서 스스로의 속도를 재조정한다.

Ⅴ장. 인화, 또 하나의 촬영
인화를 사진의 마지막 단계가 아닌 또 하나의 시작으로 바라보며, 사진의 구조를 결과 중심에서 과정 중심으로 전환한다. 인화는 이미지를 재현하는 과정이 아니라 다시 질문하는 시간으로 작동하며, 물과 시간의 개입 속에서 이미지의 밀도와 상태가 새롭게 형성된다. 사진가는 통제자가 아닌 기다리는 존재로 위치를 바꾸고, 인화는 기술이 아닌 태도의 문제로 드러난다. 사진은 고정된 결과가 아니라 변화와 관계 속에서 지속되는 존재로 이해된다.

Ⅵ장. 행위로서의 사진
사진을 이미지의 결과가 아닌 행위와 수행의 과정으로 바라보며, 사진의 중심을 셔터의 순간에서 전 과정으로 확장한다. 카메라 제작, 물 위에 띄우는 반복, 기다림과 실패까지 모두 사진의 일부로 편입되며, 사진가는 통제자가 아닌 참여자로 이동한다. 이미지는 사건의 결과가 아닌 시간과 관계의 흔적으로 남고, 사진은 효율보다 태도와 윤리를 드러내는 실천으로 전환된다.

Ⅶ장. 종이배의 자화상
자화상을 얼굴이나 형상이 아닌 태도와 관계의 방식으로 재정의한다. 사진가는 화면의 중심에서 물러나고, 종이배처럼 환경에 맡겨진 존재로 자신을 위치시킨다. 자아는 직접 드러나지 않고,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 흔적으로 남는다. 떠남과 회귀의 반복 속에서 자아는 과장되지 않으며, 사진은 자기표현이 아닌 자기 위치를 점검하는 장치로 작동한다.

Ⅷ장. 사진과 회화 사이에서
사진과 회화를 구분해 온 기존의 기준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지점에 주목하며, 이미지가 장르가 아닌 존재 방식으로 읽히는 순간을 탐구한다. 형태는 고정되지 않고 시간은 축적되며, 이미지는 즉각적인 해석을 유보한 채 머무름을 요청한다. 사진과 회화는 서로를 모방하지 않고 시간과 관계에 대한 동일한 질문을 공유하며, 경계는 사라지지 않고 사유의 통로로 작동한다.

첨부_ ‘물은 찍고, 시간은 그린다’ 표지 이미지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이찬
국내 주요 언론사와 잡지사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전문성을 쌓은 후, 월간사진 편집장을 역임하며 사진계의 흐름을 선도했다. 현재는 사진 전문 매체 ‘포토닷’과 출판사 ‘닷북’의 대표 겸 편집 책임자로 활동하며 한국 사진 문화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그는 국내 주요 콘퍼런스와 사진전 기획을 통해 한국 사진계에 문화적 접근과 전문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사진 문화를 만들어 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사진의 출판문화와 교육에 깊은 관심을 두고 사진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이찬은 대학에서 ‘미디어콘텐츠의 이해’와 ‘미디어 저널리즘’을 강의했으며 사진 매체와 출판을 통해 한국 사진계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한국 사진 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 : 황수정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와 일반대학원 판화학과에서 이미지를 다루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그녀의 삶의 방향은 어느 날 꿈속에서 찾아왔다. 하늘에서 떨어진 카메라를 두 손으로 받아 들던 그 밤 이후, 그녀의 시선은 붓과 판화를 떠나 빛을 향해 조용히 옮겨 갔다. 그날 이후 그녀에게 사진은 한 번 시작되면 멈출 수 없는 흐름 같은 것이 되었다. 세상과 거리를 두고 오롯이 작업에 머물 수 있었던 시간의 뒤편에는 삶의 무게를 대신 감당해 준 한 사람의 깊은 믿음이 있었다. 생전 “작업에 온 마음을 쓰라”고 말하던 아버지의 묵묵한 지지가 있었기에 그녀는 생계보다 이미지와 호흡에 더 오래 머물 수 있었다.2009년부터 이어온 그녀의 ‘물 그림 사진’은 그렇게 시작된 시간의 기록이다. 물이 스며들 듯 천천히 형상을 드러내는 이 작업은 지난 십여 년 동안 그녀의 삶과 함께 흘러왔다. 그 여정의 곁에는 하늘로 떠난 작은 강아지 토토가 있었다. 말없이 곁을 지키던 그 존재는 그녀가 긴 시간 이미지를 바라볼 수 있게 해 준 조용한 동행자였다. 지금도 그녀는 핀홀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만든다기보다 사진을 ‘그린다’. 작은 구멍을 통과한 빛이 천천히 종이에 내려앉는 동안, 그녀의 시간 역시 그 빛과 함께 흐른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한 장의 사진은 기록이기보다 삶이 스며든 흔적이며 그녀에게 사진은 여전히 살아가는 방식 그 자체로 남아 있다

  목차

Ⅰ장. 사진의 가장 느린 시작
1. 렌즈 없는 시선, 핀홀이라는 선택
2. 즉시성과 여운 사이에서
3. 사진의 기원으로 되돌아가는 길
4. 카메라를 만드는 행위, 찍기 이전의 작업

Ⅱ장. 시간이 노출되는 방식
5. 장시간 노출이라는 사유의 단위
6. 순간이 아닌 축적의 이미지
7. 기록이 회화로 기울어지는 지점
8. 보이는 것과 남겨지는 것 사이

Ⅲ장. 물이 참여하는 사진
9. 물은 어떻게 이미지를 움직이는가?
10. 종이배처럼 떠 있는 카메라들
11. 멈춤과 회귀, 흐름의 우연성
12. 물이 찍고 시간이 그려낸 형상

Ⅳ장. 사진 안으로 들어온 동양화의 정신
13. 여백을 인화하는 법
14. 먹, 물성의 언어
15. 화이버 베이스와 수묵의 질감
16. 자연과 인간의 거리 감각

Ⅴ장. 인화, 또 하나의 촬영
17. 물에서 태어나 물로 완성되는 이미지
18. 현상과 인화의 철학
19. 사진이 물을 기억하는 방식

Ⅵ장. 행위로서의 사진
20. 촬영을 넘어선 하나의 퍼포먼스
21. 나, 카메라, 물이 만드는 삼각 구도
22. 통제하지 않기로 한 선택
23. 우연을 받아들이는 윤리

Ⅶ장. 종이배의 자화상
24. 떠나는 나, 돌아오는 나
25. 작업이 나를 원래의 자리로 데려오는 순간
26. 예술가로서 자연의 일부가 된다는 감각

Ⅷ장. 사진과 회화 사이에서
27. 이미지의 경계가 흐려질 때
28. 사진은 어디까지 회화가 될 수 있는가?
29. 회화는 어떻게 사진을 닮아가는가?

황수정 작업노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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