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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치 가까이
모두북스 | 부모님 |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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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장편 독립영화 3편 <저만치> <가까이> <길 위에서>의 기획, 각본, 제작에 관한 기록을 꼼꼼하게 단행본으로 정리한 책이다. 3편의 작품은 씬(SCENE)별로 한글과 영문을 함께 수록하였다. ‘끝내 닿지 못하는 거리와 그 거리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오래 머무는 시간의 이야기’라는 백학기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느긋하게 음미해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이토록 꼼꼼한 장편 독립영화 탄생의 기록!

영화는 역시 스크린을 통해야 감동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이런 당연한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드문 기록물이 탄생했다. 장편 독립영화 3편 <저만치> <가까이> <길 위에서>의 기획, 각본, 제작에 관한 기록을 꼼꼼하게 단행본으로 정리한 책이 나왔기 때문이다. 3편의 작품은 씬(SCENE)별로 한글과 영문을 함께 수록하였다.
‘끝내 닿지 못하는 거리와 그 거리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오래 머무는 시간의 이야기’라는 백학기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느긋하게 음미해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저만치> 시놉시스(Synopsis)

윤지는 붉게 물든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길게 늘어선 가을 길을 걷는다. 작은 배낭 하나, 낡은 시집 한 권, 그리고 아직 한 번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질문을 안고서. 그의 어머니는 비구니다. 혹은, 그리움이 만들어 낸 하나의 기억일지도 모른다.
백석의 시 〈여승〉에 등장하는 가지취 냄새 향의 이미지와, 시의 단편적인 문장들이 윤지를 이끈다. 그녀는 마이산으로, 탑사의 돌탑 숲으로 향한다. 두 개의 산봉우리는 부모처럼 서 있다. 하나는 기억 속에 있고, 하나는 한 번도 제대로 알지 못한 존재다. 그 사이에서 시간은 잠시 멈춘 듯하다.
탑사에서 윤지는 청혜스님을 만난다. 판단하지 않고 침묵이 많은 청혜스님은 어떤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도록 정해진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만나지 않는 것 또한 하나의 운명일 수 있다고.
윤지는 어머니가 머물고 있을지도 모를 은수사로 오른다. 문 앞까지 도착하지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안에서 들려오는 염불 소리는 바람에 흩어진다. 윤지는 끝내 돌아선다. 보이지 않는 것의 무게를 안고.
비가 내리고 밤이 깊어지자, 윤지는 108배를 올린다. 몸은 마음보다 먼저 반복한다. 그 과정에서 윤지는 깨닫는다. 산은 무너지지 않고, 돌탑도 흔들리지 않는다. 흔들리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라는 것을.
결국 윤지는 어머니를 만나지 못한 채 산에서 내려온다. 그러나 무언가가 달라져 있다. 밤하늘 아래에서 그녀는 별의 이름을 부른다. 아버지를 위한 별 하나, 어머니를 위한 별 하나,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한 별 하나.
길은 계속된다. 거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윤지는 걷는다.

<가까이> 시놉시스(Synopsis)

65세의 은퇴한 대학교수 수연은 전라남도 보성 깊은 산중에 자리한 외딴 사찰 대원사에 도착한다. 겉으로는 짧은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기 위해서지만, 실제로 그녀는 오래도록 억눌러온 하나의 짐을 안고 있다. 삶과 죽음, 그리고 한때 잊었으나 끝내 마주하지 못했던 선택에 얽힌 깊은 슬픔이다.
대원사 경내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수연은 어딘가 불온한 기운을 느낀다. 숲은 그녀를 바라보는 듯하고, 침묵은 밀도 있게 다가온다. 새벽 예불, 마당을 쓸고, 연못 옆을 걷는 반복적인 사찰의 일상은 그녀의 방어를 조금씩 벗겨낸다. 노(老)비구니 서진스님과의 대화는 답을 주지 않지만, 수연이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질문들을 서서히 느슨하게 풀어낸다.
시간이 흐르며 수연은 일련의 정신적·육체적 수행을 겪는다. 빗속에서의 108배, 산 정상에서의 침묵 명상, 티베트 싱잉볼 의식, 그리고 티베트 박물관 안에서의 상징적인 관 체험. 이 모든 경험은 죽음을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그녀의 삶을 조용히 규정해온 친밀한 존재로 마주하게 만든다.
수연의 여정에서 감정적 중심은 태아영불(胎兒靈佛)을 위한 위패들이 모셔진 장소에서 찾아온다. 그곳에서 수연은 수십 년간 외면해 온 기억과 마주한다. 억눌렸던 슬픔이 통제할 수 없이 터져 나오지만, 사찰의 고요와 주변의 연민 속에서 그것은 무너지지 않고 버텨진다.
숲속 수목장 터에서 수연은 처음으로 잃어버린 존재에게 말을 건다. 그곳에서 그녀가 발견하는 것은 구원이 아니라, 더 조용한 무언가—받아들임, 그리고 스스로 자기를 용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다. 사찰을 떠날 때 산은 멀어지지만, 침묵은 그녀와 함께 남는다. 죽음은 더 이상 끝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얼마나 깊이, 혹은 얼마나 조심스럽게 살아왔는지를 비추는 또 하나의 문이 된다.
<가까이>는 는 애도와 기억, 그리고 삶과 죽음이 잠시 스쳐 가는 연약한 순간에 관한 사유적인 영화다.

<길 위에서> 시놉시스(Synopsis)

한겨울, 두 명의 비구니가 ‘고금당’이라 불리는 외딴 토굴을 향해 길을 걷는다. 서진스님은 수십 년간 세속을 떠나 산중에서 살아온 수행자다. 청혜스님은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품고, 그녀의 뒤를 따른다.
여정은 얼어붙은 숲, 텅 빈 논밭, 소음이 가득한 도로, 폐허가 된 마을, 공동묘지, 눈 덮인 산길을 지나며 이어진다. 배경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그들의 걸음은 일정하다. 대사는 드물고, 말은 바람과 자동차의 엔진 소리, 긴 침묵 속에 종종 묻힌다.
청혜스님은 윤지라는 젊은 여자가 절을 찾았었다는 사실을 조금씩 전한다. 윤지는 백석 시집과 오래된 사진을 남기고 떠났다. 윤지는 기다렸고, 시를 썼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은 채 돌아갔다.
서진스님은 설명하지 않는다. 변명하지도 않는다.
그녀의 말은 고백이 아니라 관조에 가깝다. 눈 아래 흐르는 물처럼, 얼음 밑에서 이어지는 업보처럼.
밤이 되고 눈이 내려 발자국을 지운다. 길은 점점 가팔라진다. 육체적 고됨은 청혜스님의 내적 무게를 닮아간다. 그러나 서진스님의 호흡은 고요하고, 걸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마침내 고금당에 도착한다. 청혜스님은 백석 시집과 사진을 내려놓고, 서진스님은 기도를 시작한다. 청혜스님은 조용히 산을 내려간다.
마지막 장면에는 아무도 없다.
눈 덮인 겨울 길 위로, 바람만이 지나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백학기
시인 영화인 백학기 감독은 1981년 [현대문학]으로 데뷔,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첫 시집 <나는 조국으로 가야겠다>(문학과 지성사) 등 시집 3권과 시선집 <삼류극장에서 2046>(북스토리) 등을 출간했다. 2000년 영화인으로 전업, 충무로에 데뷔한 이래 배우와 감독을 겸했다. 중·장편 독립영화 [체어] [공중의자] [산수갑산] [이화중선] 등을 제작 연출했다. 2026년 [저만치 가까이] 개봉과 [선미촌] [미르-어느 여배우의 실종] 상업영화 제작을 준비 중이다. 전주아시아영화유치단 단장, 무주산골영화제 부조직위원장, 섬진강영화제 조직 및 집행위원장을 지냈으며, 서울디지털대학교(SDU)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저만치> 시놉시스(Synopsis)
<가까이> 시놉시스(Synopsis)
<길 위에서> 시놉시스(Synop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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