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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려치는 미술사 : 모더니즘 회화 이미지

후려치는 미술사 : 모더니즘 회화
마로니에북스 | 부모님 | 20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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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뭉크의 <절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등 유명하지만, 왜 유명한지는 이해하기 어려운 모더니즘 회화. 이 도서는 다소 난해하게 느껴지던 모더니즘 회화 를 유쾌하고 직설적인 언어로 쉽게 풀어낸다. 인기 팟캐스트 ‘후려치는 미술사’의 진행자인 저자가 명쾌한 설명으로 독자에게 그림 읽는 재미를 전한다.

  출판사 리뷰

“이게 왜 명작일까?”
낯설고 어려운 모더니즘 회화를 이해하는 가장 명확한 방법

『후려치는 미술사: 모더니즘 회화』는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우리가 흔히 ‘모더니즘 회화’라고 부르는 미술의 흐름을 쉽고 명확하게 풀어낸 책이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뭉크의 <절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처럼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작품들을 중심으로, 왜 이 그림들이 명작으로 평가받는지 그 이유를 차근차근 짚어준다.
모더니즘 회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동시에 어렵게 느껴지는 영역이다.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그림, 형태가 무너진 이미지, 이해하기 힘든 표현 방식 때문에 “왜 이런 그림이 명작인가”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이 책은 이러한 의문을 출발점으로 삼아, 작품 자체를 설명하기보다 그 작품이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배경과 변화의 흐름을 먼저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은 2023년에 출간되어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이토록 재미있는 미술사 도슨트』를 바탕으로, 내용을 보완하고 흐름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새롭게 선보이는 책이다. 기존 도서의 강점이었던 ‘쉽고 재미있는 미술사’라는 특징은 그대로 살리면서, 모더니즘 회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과 서술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인기 팟캐스트 ‘후려치는 미술사’를 진행해온 저자의 강점을 살려, 복잡한 이론 대신 직설적이고 유쾌한 언어로 핵심을 전달하며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미술의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시민혁명에서 추상표현주의까지
세상의 변화 속에서 탄생한 새로운 미술, 모더니즘 회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모더니즘 회화를 ‘그림의 변화’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 속에서 설명한다는 점이다. 프랑스 시민혁명을 시작으로, 왕과 귀족 중심의 사회가 무너지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근대 사회가 등장하면서 예술 역시 근본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과거의 미술이 특정 계층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면, 근대 이후의 예술은 개인의 자유로운 표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 결과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표현주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등 다양한 미술 사조가 연이어 등장하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의 미술이 펼쳐진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양식의 차이가 아니라, 인간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모더니즘 회화는 ‘그림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대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당연했던 기준이 흔들리면서, 예술가들은 감정과 형태, 개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회화를 재정의한다. 이 책은 이러한 흐름을 개별 작품과 예술가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며,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모더니즘의 핵심을 이해하도록 이끈다.
『후려치는 미술사: 모더니즘 회화』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던 모더니즘 미술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해주는 입문서다. 작품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뒤에 놓인 시대적 배경과 변화의 맥락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명작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익숙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웠던 작품들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프랑스 시민혁명은 미술사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에서 인류사를 바꿔놓은 사건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왕의 목이 잘렸다는 충격적인 사건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그 속에 담긴 진짜 의미를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변함없이 역사의 주인공이었던 왕과 귀족이 처음으로 몰락한 사건입니다. 그리고 평범한 시민들이 세상의 주인공으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혁명 이전에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어떤 역사에서도 평민 계층이 시대의 주인공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인류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변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주제인 모더니즘 회화 또한 시민혁명의 여파로 탄생했습니다. 혁명 이후 자유를 찾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미술이 바로 모더니즘 회화이기 때문입니다.
_변화의 시작, 시민혁명에 관하여

고전 화가들은 흰색 드레스라면 흰색으로 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Jean Auguste Dominique Ingres)도 <카롤린 리비에르의 초상>에서 명암을 표현하기 위해 회색을 섞은 것 외에는 전부 흰색으로만 드레스를 칠했습니다. 반면 모네의 그림은 똑같이 흰색 드레스를 그렸는데도 흰색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하늘색, 연보라색, 연노란색으로 표현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흰색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우리는 그녀가 흰색 드레스를 입고 있다고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평소에도 이런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맑은 날 야외에서 하얀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옷이 약간 푸르게 보입니다. 하늘의 푸른빛이 흰옷에 비치기 때문입니다. 모네도 같은 경험을 한 것이죠. 그는 푸른 하늘빛이나 주변의 꽃 색 등이 하얀 드레스에 반사된 그대로를 포착해서 그렸습니다. 원래 옷감의 색인 흰색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_빛을 그리는 화가, 클로드 모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신영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순수미술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는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인문 교양의 끝판왕, 미술을 사람들에게 쉽게 소개하는 것을 소명으로 여기며 2019년부터 팟캐스트 <후려치는 미술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브런치를 통해 꾸준히 미술사를 소개하는 글을 게재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변화의 시작, 시민혁명에 관하여
인상주의의 태동,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이해하기

1세대 인상주의: 모더니즘 회화의 시작
빛을 그리는 화가, 클로드 모네
봄처럼 따뜻한 그림을, 오귀스트 르누아르
벨 에포크의 어둠, 에드가 드가

2세대 후기인상주의: 새로운 방식의 등장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한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태초의 자연을 꿈꾼 도시 남자, 폴 고갱
철학자들이 사랑한 사과, 폴 세잔
모더니즘의 틈 자포니즘, 유럽의 일본 따라 하기

3세대 표현주의·야수주의·입체주의: 회화의 붕괴의 시작
죽음과 맞닿은 사랑을 표현하다, 에드바르 뭉크
야수처럼 자유롭게 날뛰는 색, 앙리 마티스
고전 회화의 완전한 붕괴, 파블로 피카소

4세대 추상 미술: 근대화의 상징, 추상화의 탄생
추상화를 탄생시킨 젊은 법대 교수, 바실리 칸딘스키
오컬트에 숨겨진 예술의 비밀, 피에트 몬드리안
모더니즘의 틈 모더니즘 회화의 비주류, 초현실주의

5세대 추상표현주의: 모더니즘 회화의 완성
끝을 향해 가는 모더니즘 회화, 잭슨 폴록
숭고의 미술, 바넷 뉴먼&마크 로스코

에필로그
참고 문헌
도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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