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풍경이란 무엇일까요?“풍경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우리가 사는 곳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입니다.”***************
나와 우리와 주변을 알려주는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풍경은 그냥 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걷는 길,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 골목의 소리와 냄새까지.
이 모든 것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들어 온 ‘살아 있는 풍경’입니다.
《우리가 사는 풍경》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풍경’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풀어낸 책입니다.
이 책은 풍경을 그림처럼 ‘보는 것’에서 나아가,
몸으로 느끼고, 시간 속에서 변화하며,
사람과 함께 만들어지는 존재로 설명합니다.
우리는 풍경 속에서 살아가고, 풍경은 다시 우리를 바꾸어 갑니다.

풍경이란 무엇일까요?
창밖을 내다보아요…. 자전거를 타고 우리가 좋아하는 곳으로 가보아요…. 도시 밖으로 소풍을 떠나볼까요? 이런 장소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 주변에 무엇이 보이나요? 우리의 모든 감각으로 무엇을 느낄 수 있나요? 이 풍경은 우리에게 어떤 느낌을 줄까요?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떻게 지낼까요?
이 모든 것을 우리는 ‘풍경(경관)’이라고 부를 수 있어요. 그건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세상이에요.
풍경은 단순한 사진이나 멋진 경치, 혹은 그림 엽서가 아니에요. 우리는 주로 움직이면서, 그곳을 가로질러 가면서, 그리고 항상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시선을 발견하면서 풍경을 경험한답니다.
우리는 전체의 일부예요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나 환경이 변해요. 우리는 살아갈 곳이 필요하고, 이동할 길이 필요하며, 먹을 것도 필요하니까요.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자신이 사는 곳에 적응해 왔어요. 동시에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그곳의 모습을 바꾸기도 했지요. 이렇게 생겨난 변화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곳의 일부가 되었고, 사람들은 다시 그 변화에 맞추어 살아가게 되었지요.
우리는 환경을 바꾸고, 환경은 다시 우리를 바꿔요. 끊임없이 말이에요. 이렇게 우리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변화해 왔어요.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자연과 맞서 싸워야 할 때도 많았어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자연은 위험한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어요. 먹을 것을 구하고, 몸을 숨길 곳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어요. 사나운 짐승이 있었고, 위험한 늪도 있었으며, 무서운 병도 있었어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자연은 길을 잃기 쉽고, 도둑이나 나쁜 사람을 만날 수도 있어서 더 두렵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자연을 이겨야 하고, 길들여야 하며, 사람이 살아가기 좋게 만들어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뒤, 산업혁명 이후에는 자연이 끝없이 쓸 수 있는 자원처럼 여겨졌어요. 나무를 얻고, 광물을 캐고, 농사를 지을 땅을 넓히고, 길과 도시, 공장을 세우기 위해서였어요.
사람들은 자신들이 자연보다 위에 있다고, 자연을 넘어선 존재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자연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어요. 흙과 물, 공기, 그리고 다른 생명들이 꼭 필요하답니다. 우리도 생물학적으로는 하나의 동물이며, 우리 주변의 자연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존재예요.
또 우리는 기술과 여러 발명 없이 살아갈 수도 없어요. 그것들은 우리의 능력을 키워 주고,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도 가능하게 해 주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더 잘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언제 멈춰야 하는지도 알아야 해요. 왜냐하면 우리 역시 큰 전체의 한 부분이고,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보이지 않을 때도 많지만, 끝없이 이어진 관계의 그물 속에서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