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두텁되 느리지 않게, 빠르되 엷지 않게' 아픔은 공평하지 않았다. 맥점을 모르면 바둑이 성장할 수 없듯, 삶도 그랬다. 6년 전,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강력반 김은수. 지쳐가던 그는, 빈집에서 얼굴만 불에 탄 신원미상 사체와 조우한다. 때마침 인근 고등학교에서 바둑기사를 꿈꾸던 학생이 실종되고. 동생 사건과 시신 유기와 바둑 영재 실종을 연결하는 한 점. 은수는 잃어버렸던 복수의 맥점을 찾아 난전 속으로 삐져든다.단톡에 갇힌 사람들은 늘 다정했다. 가족도 이 정도로 서로를 챙길 수는 없었다. 그러나 누구라도 이런 사이로 만나지 않아야 했다. 방이 개설된 건 5년 전이었다. 김은수가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중학생 딸을 잃은 남 원장이었다. 딸이 살해된 후 아내와도 헤어졌다고 했다. 증거도 흔적도 남기지 않은 범인을 그들은 ‘유령’이라고 불렀다. 유령의 자취는 어느 곳에서도 보이지 않아 그들은 매일 서로의 안부만 물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홍종원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 동명대에서 건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2021년 <안녕 낯선사람>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웹소설을 연재 중이며, 첫 소설을 발표하고 5년 만인 2026년 두번째 소설 <달마시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