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기 곰의 다정한 여정을 통해 함께하는 기쁨을 그린 그림책 『함께가 좋아서』가 출간되었다. 이정록 시인의 맑은 언어와 변예슬 작가의 서정적인 그림이 만나, 아이들이 마음껏 머물고 싶은 세상을 펼쳐 보인다. 봄날, 잠에서 깨어난 아기 곰이 동물 친구들과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다.
다양한 의성어·의태어가 풍부하게 담겨 어린이 독자가 소리 내어 읽고 몸으로 느끼며 상상력과 표현력을 확장하도록 돕는다. 다정한 언어가 어린 독자의 마음을 환하게 비추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기쁨을 산뜻하게 전한다.
출판사 리뷰
“함께가 좋아서 싱글과 벙글은 환하게 웃어요 싱글벙글함께가 좋아서 알콩과 달콩은 행복하게 지내요 알콩달콩”함께라서 좋은 하루어린이가 만나는 푸릇한 세상그림책 『함께가 좋아서』는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딛는 아이가 누군가와 곁을 나누고 어우러지는 즐거움을 보여 준다. 어린이의 세계를 맑은 언어로 그려 온 이정록 시인의 글과 변예슬 화가의 서정적인 그림이 만나 자연과 더불어 사는 어린이의 모습을 생기롭게 담는다.
『함께가 좋아서』의 주인공 아기 곰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가족을 찾아 떠난다. 풀숲과 강, 산을 지나는 이 여정에는 다람쥐와 나비, 토끼 등 친숙한 동물 친구들이 다정한 말을 건네며 기꺼이 동행한다. ‘퐁당퐁당’ 물놀이하고, ‘새근새근’ 낮잠을 자고, ‘흔들흔들’ 춤추고, ‘오순도순’ 이야기를 속삭이며 어울리는 천진난만한 모습이 생기 있게 펼쳐진다. 『함께가 좋아서』는 자연의 살뜰한 보살핌 아래 어린이가 마주하는 다정한 기운과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작품이다.
어린이의 하루를 채우는 다정한 말『함께가 좋아서』는 깨끗한 시선으로 동심을 그려 온 이정록 시인이 글을 썼다. 시인은 어린이에게 건네고 싶은 고운 우리말을 포착해 리듬감 있는 글로 엮어 냈다. “함께가 좋아서”라는 문장이 반복되는 가운데 ‘방긋방긋’ ‘알콩달콩’ ‘오순도순’ 등 함께일 때 쓰는 우리말이 장면마다 다채로운 감각을 일깨운다.
아기 곰과 동물 친구들은 폴짝폴짝 뛰어오르고, 뒹굴뒹굴 바닥을 구르며 신나게 어울린다. 서로에게 기대어 노는 모습에서 순수한 즐거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싱글벙글 환한 웃음이 절로 번진다. 마음껏 뛰놀고 쉬어도 좋다고 다독이는 이 이야기 속에서 어린 독자들은 정서적 안식과 만족감을 얻는다.
마지막 장면에 다다르면 아기 곰은 마침내 가족을 만나 눈을 맞추고 손을 잡는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인 다정한 말들은 이 순간 하나의 마음으로 이어지며,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완성된다. 이정록 시인이 정성껏 건네는 언어들이 어린이의 하루를 따사롭게 채워 줄 것이다.
부드러운 선과 풍부한 색으로 담아낸생기로운 자연의 풍경아기 곰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자연 속을 천천히 거니는 듯하다. 다채로운 자연을 부드러운 선과 풍부한 색감으로 담아낸 변예슬 화가의 시선이 작품 구석구석에서 빛을 발한다. 햇빛이 스미는 들판과 나무 그늘에서 동물 친구들이 어울려 노는 모습은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편안한 풍경은 독자가 여유로운 마음으로 그림 속에 머물도록 이끈다. 풀잎 사이를 오가는 작은 곤충들, 바람에 살랑이는 꽃과 나뭇잎 등 화면 곳곳에 자리한 작은 생명들도 정겹다.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그려 낸 작가의 솜씨가 어린이 독자를 아름다운 공존의 세계로 안내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정록
1964년 홍성에서 출생했습니다. 대학에서 한문교육과 문학예술학을 공부했습니다. 1989년 <대전일보>와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습니다. 시집으로 《의자》 《동심언어사전》 《그럴 때가 있다》 등과 청소년 시집 《까짓것》 《아직 오지 않은 나에게》 《반할 수밖에》가 있습니다. 동시집 《지구의 맛》 《아홉 살은 힘들다》 《파도는 파도 파도 파도》, 그림책 《나무의 마음》 《어디가 아프세요?》 《의자》 등과 동화책 《대단한 단추들》 《아들과 아버지》 《노는 물을 바꿔라》 등과 산문집 《시인의 서랍》 《시가 안 써지면 나는 시내버스를 탄다》가 있습니다. 김수영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박재삼문학상, 풀꽃문학상, 천상병동심문학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