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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 한번 해볼까
취업 대신 출가한 요즘 스님의 번뇌 퇴치 수행기
휴머니스트 | 부모님 |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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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대힙불교’의 시대, 절을 첫 직장으로 선택한 요즘 스님 현밀의 출가부터 정식 승려가 되기까지 약 10년간의 수행 이야기를 담은 《성불 한번 해볼까》. 국내 최대 비구니 승가대학이 있는 운문사 포교 팀장인 저자 현밀스님은 조계종 불교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며 ‘뭉밀이의 일상툰’으로 불교 기초 교리와 일상 속 행복 메시지를 전해왔다.

늦잠 자서 새벽 예불에 지각하고, 밥물 조절 잘못해 죽밥·된밥 공양 올리고, 도량에서 뛰다 들켜 혼나고, 혼자 남은 방에서 외롭고 힘들어 울고…… 소란한 세상을 뒤로하고 진정한 평온을 찾아 출가했지만, 수행 정진의 길에서도 수없이 번뇌와 하심을 오가는 젊은 스님의 하루하루는 우리의 일상과 꼭 닮았다.

40편의 그림일기 같은 ‘단짠’ 에세이와 뭉밀이 그림,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서야 깨달은 부처님 말씀을 응원 편지처럼 차근차근 풀이한 법담을 따라가다보면 어딘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지금 있는 자리에서 마음의 고요를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애쓰다 넘어지고 일어나 또다시 나아가는 또래 비구니 스님의 수행기는 지금도 충분하다는 위안과 혼란한 마음을 추스르는 구체적인 생활 수행 가이드로 스며든다.

  출판사 리뷰

90년대생 비구니 스님이 ‘우당탕’ 그려낸 절집 생활
《미생》의 불교 버전 같은 서툴지만 치열한 성장기


운문사 포교 팀장이자 조계종 불교 크리에이터인 90년대생 현밀스님이 요즘 스님의 진솔한 시선으로 들려주는 출가 결심부터 10여 년의 수행 여정. 현밀스님은 취업 대신 선택한 ‘절’에서 좌충우돌 첫 사회생활을 경험하며 수행자로서 자신만의 성장 서사와 마음 근육을 단단히 키워나간다. 늦잠 자서 새벽 예불에 지각하고, 밥물 잘못 안쳐 죽밥·된밥으로 공양 올리고, 도량에서 뛰다 걸려 선배 스님에게 혼나고, 혼자 남은 방에서는 외롭고 서러워 엉엉 우는 일상은 마치 신입사원들의 분투를 중심으로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웹툰 《미생》의 스님 버전을 보는 듯하다. 하지만 그 우당탕거리는 일상 속에는 ‘가장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한 젊은 수행자의 치열한 하심(下心)이 깃들어 있다. 힙불교의 시대, 또래 스님의 진솔한 단짠 수행기인 《성불 한번 해볼까》는 종교라는 문턱을 넘어 ‘갓생’을 꿈꾸는 젊은 세대에게 가장 힙한 통찰과 가장 친근한 응원을 전한다.

“자기 자신이야말로 자신의 의지처이자 안내자”
일상의 번뇌를 추스르고 나를 지키는 법을 일깨우는 생활 수행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뭉게구름에서 착안한 캐릭터 ‘뭉밀이’로 불교 기초 교리와 일상 속 행복 메시지를 전하는 현밀스님. 《성불 한번 해볼까》는 실수와 깨달음을 반복하고 번뇌와 하심을 수시로 오가는 진솔한 출가수행 에피소드를 40편의 그림일기 같은 몽글몽글한 에세이와 저절로 웃음 짓게 하는 뭉밀이 그림으로 담았다. 글마다 덧붙인,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서야 깨달은 부처님 말씀은 스스로에게 약속하는 다짐이자 지금 우리에게 전하는 응원 편지처럼 차근차근 풀이했다. 진솔한 에세이와 살뜰한 법담을 따라가다보면 어딘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지금 있는 자리에서 마음의 고요를 얻을 수 있음을 알아채게 된다.
끊임없는 불안에 방전되고 인간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자기 자신이야말로 자신의 의지처이자 안내자”라는 불교의 단단한 자기 돌봄 메시지를 전하는 이 책은 어려운 교리가 아니라 날마다 찾아오는 번뇌를 어떻게 추스르고 내 마음의 중심을 지켜나갈지에 대한 구체적인 생활 수행 가이드다. 현밀스님의 나직한 목소리를 듣다보면 번잡한 도심 한복판에서도 어느덧 ‘자기만의 방’에 머무는 듯한 평온한 여백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대선배’ 선재스님이 먼저 알아본 젊은 수행자의 진심
“저마다의 자리에서 수행하는 모두를 위한 든든한 한 끼 공양”


사찰음식 명장 1호이자 〈흑백요리사 2〉에 출연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선재스님도 이 책에 애틋한 마음을 보탰다. 선재스님은 현밀스님의 하루하루를 넘겨다보며 “젊은 수행자가 자기 길을 나아가려 애쓰는 모습이 제 수행의 시작을 떠올리게 만든다”라며 깊이 공감했다. 이어 자신이 음식을 만들며 수행하듯, 각자의 삶이라는 수행처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이 ‘든든한 한 끼 공양’이 되어줄 것이라며 이 책을 강력 추천했다. 부대끼고 공허한 인간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소란한 기대에 부응하느라 방전 직전인 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확실한 격려이자 뚜렷한 해답이 될 것이다.




맑고 고요한 마음 하나를 따라 이 길에 들어섰지만 출가 이후의 삶은 막연히 품었던 기대와는 달랐습니다. 낯선 생활을 배우고, 익숙한 나를 내려놓으며 견디고 참아내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평온을 찾아 들어선 길의 시작에서 가장 먼저 마주해야 했던 것은 욕심, 불안, 집착 등 저의 모나고 어리석은 마음이었습니다. 출가수행이 ‘나’를 가장 정직하게 마주하는 길이라는 것을 조금씩 배워갔지만, 과정은 매 순간 녹록지 않았습니다. - ‘낯선 길에 들어서며’

수행의 시작은 언제나 자기로부터 출발하며 수행의 결과는 지금의 행복이라 믿습니다. 불교의 수행은 멀리 있는 고행이 아니라 지금 있는 자리에서 내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데서 시작됩니다. 샘 위에 수북이 떨어진 낙엽을 건져내듯 마음 위에 쌓인 근심을 하나씩 걷어낼 때, 본래 맑은 물이 드러나듯 우리 마음도 맑아집니다. 수행은 그렇게 나를 닦는 일이며 그 끝에서 만나는 것은 지금을 조금 더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 8~9쪽 ‘낯선 길에 들어서며’

  작가 소개

지은이 : 현밀
‘뭉밀이의 일상툰’을 통해 불교 기초 교리와 일상 속 행복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출가의 길을 선택해 2016년 행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7년 사미니계를 받았습니다. 운문사 승가대학에서 수행과 배움을 이어갔으며, 2023년 구족계를 수계하여 정식 승려가 됐습니다. 그해 조계종 불교 크리에이터 4기로 활동하며 《현대불교신문》에 ‘뭉밀이 佛스타툰’을 연재했습니다. 현재는 경북 청도 운문사에서 포교 팀장을 맡아 사람들 곁에 조금 더 따뜻한 불교를 전하고 있습니다.인스타그램 @buddha_milmil @hyeon_milmil

  목차

낯선 길에 들어서며

한 걸음, 다른 길로 향하게 한 마음들

머리 깎던 날 / 돌부처님 앞에서 / 출가나 해라 / 법전암 스님 / 오렌지빛 /
작은고모 / 깊은 산속 작은 암자 / 나의 이름, 나의 법명 / 몽땅 불상 / 소원 성취

두 걸음, 오르락내리락 번뇌와 하심

멈춰버린 시계 앞에서 / 마음의 빗금 / 열꽃 피던 날 / 혼자 걷는 길 /
밥 한 톨 / 퉁퉁 부은 손 / 소금 포대 / 능히 지키겠습니다! / 해내고야 만다

세 걸음, 생활로 갈고닦는 지혜

구름 문에 들어서다 / 뛰어! / 세 가지 배움 / 노란 포스트잇 / 쓸고 또 쓸자 /
우당탕 사집 일기 / 밑 빠진 항아리 / 세잎클로버 / 스님의 밥그릇 /
나를 잊는 공부 / 조용히 무너진 날

네 걸음, 마음을 모아 계속 나아가는 일

범어사에서의 8일 / 낙엽이 되기 위해 / 발원 / 수박 보살 / 줄다리기 수행 /
쉼 / 길동무 / 가장 소중한 보물 / 위대한 영웅 / 자기를 바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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