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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하드보일드 트립  이미지

[큰글자책] 하드보일드 트립
낭만도 위로도 없는 유라시아 횡단기, 협성문화재단 뉴북 프로젝트 선정작
호밀밭 | 부모님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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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25 NEW BOOK 프로젝트-협성문화재단이 당신의 책을 만들어드립니다> 선정작으로, 관광 정보나 감상 위주인 일반적인 여행서와 다르다. 이 책은 무심하고 불합리한 세계를 맨몸으로 통과하며, 불가해한 삶을 이해하려 애쓰는 먼지투성이 여행 에세이다.

저자는 낯선 도시 사이를 유랑하며 매일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오늘의 잠자리와 내일의 교통편, 다음 국경과 누구를 믿을지까지. 길은 험하고, 날씨는 요지경이며 도움은 늘 조건부처럼 보인다. 어째서 저자는 낯선 땅에서 위험을 겪고도 계속 가는가. 이 끝없는 여행은 무엇을 증명하기 위함인가.

세상 끝까지 가는 동안 저자는 도움을 받기도 하고 거절당하기도 하며 생존의 요령을 몸으로 익힌다. 그러나 진정으로 손에 남는 깨달음은 위로나 낭만이 아닌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않는 자기 기준, 곧 자기 신뢰의 근거다. 길 위에서 흔들렸던 까닭은 세상이 유난히 냉혹해서라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서 도망치려고 했기 때문이다. 위험과 불합리 앞에서 어떻게 버티고 통과했는지 저자는 그 과정들을 과장 없이 쌓아 올리며, 버틴다는 것이 결국 세계와의 싸움이 아니라 자기 안의 두려움과 끝까지 마주하는 일임을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 가장 멀리 간 여행의
종착지는 바로 ‘나’였다

세계는 스쳐갔고
남은 건 내 쪽의 결심이다

『하드보일드 트립』은 유라시아를 맨몸으로 횡단하는 위태로운 순간들을 다룬다. 그러나 이 책이 붙드는 핵심은 이동의 거리나 위험의 크기가 아니다. 지나간 사건을 어떻게 견뎠고 정리했으며, 그 끝에 어떤 사람으로 남는가 하는 데 있다. 타지에서 지갑을 잃어버리는 불안, 고속도로 한복판에 방치되는 공포, 들개의 위협 앞에서 저자는 흔들리는 자신을 마주한다. 그리고 그 아찔한 순간을 감상적으로 포장하는 대신 글쓰기를 통해 다시 통과한다. 왜 그런 우여곡절을 겪었으며 어떻게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는지를 차분히 되짚어 씀으로써 지난 시간을 한 번 더 살아내고, 그만큼 다른 사람이 된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고 나면 여행의 요령보다는 삶을 직시하는 태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험난한 여정을 행운으로 돌리지도 않고, ‘잘 견뎌내고 성장한 나’라는 뻔한 서사를 서둘러 완성하지도 않는다. 흔들리고 두려워했던 순간들을 피하지 않았듯 글쓰기로 한 번 더 마주한다. 그 문장들의 행간에는 다음 길로 나아갈 씩씩함 한 줌이 서려 있다.
세계는 계속 스쳐 지나간다. 낯선 도시와 사람, 예기치 못한 위험도 결국 지나간다. 그 시간을 통과한 저자에게 남은 것은 걸음을 한 번 더 내딛는 태도다. 그렇기에 이 책은 여행의 기록이면서 동시에 삶의 기록이다. 여행을 통해 삶을 벗어나려 했던 한 사람이, 결국 삶을 더 정확히 살아내기 위한 기준을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이야기다.

직장 5년차, 어느 날 새벽이었다. 출근하려고 눈을 떴는데 이유 없이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번아웃이었다. 몇 달 전부터 조짐이 있었다. 일에 대한 열정, 삶의 호기심이 언제부턴가 희미해졌다는 걸 깨달은 순간부터였다. 인생이 시시하게 저물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했다.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을 살다 그대로 끝날지도 모른다는 공포였다. 나는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 삶의 방향을 틀기로 했다.

가슴속에서 ‘이 길이 맞나?’ 하는 의문이 들 때마다 페달을 밟아 뭉개버렸다. 생각하는 시간마저 아까웠다. 가다 보면 목적지가 나올 거라고 스스로를 속이며 미친 듯이 달렸다. 그 결과가 이거다. 어딘지도 모르는 낯선 길바닥.

인생은 결국 순간의 선택들이 쌓여 만들어진 지도다. 그중에서도 여행은 그 선택의 밀도가 가장 높은 시간이다. 낯선 길 위에서의 선택은 위험했고, 그만큼 예민했다. 머리에 쥐가 나도록 시뮬레이션 해 본들 다음 순간을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귀선
세상에 대한 넘치는 호기심으로 대학 시절부터 홀로 배낭을 메고 세계 곳곳을 누빈 길바닥 여행자. 유라시아 대륙횡단, 히치하이킹, 자전거 여행, 오지 탐험 등 50여 개국을 방랑하며 다양한 지구인들의 삶과 얼굴을 가까이에서 기록해 왔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와 경희대학교 한약학과를 졸업하고,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를 거쳐 현재는 한약사로 일한다. 여행과 사람, 생존과 용기에서 길어낸 결로 사람의 이야기를 장편 서사로 빚고 있다. 길은 말해준다. 가장 강한 서사는 사람이라고.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에 선정된 『자전거를 타지 않는 우즈베크 여자들』은 『하드보일드 트립』이 탄생하기 전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목차

[시작하며]
지금 떠나지 않으면 미칠지도 몰라 06

[1. 떠나다_일상을]
길을 잃고서야 시작된 질문 17
나를 자유롭게 하는 힘 24
아니, 나 혼자 여행이야 32

[2. 겪다_세계를]
시베리아 횡단 열차, 괴팍한 승무원을 만났다 45
황금색 롤스로이스가 남긴 세 가지 울림 57
가난한 운전자와 히치하이커 68

[3. 통과하다_위기를]
바이칼에서 지갑이 몽땅 사라졌다 83
유럽 자전거 캠핑 노숙의 맛 95
국경에서 사라진 시간과 기억 103
터키에서 들개에게 공격당했다 119

[4. 마주하다_사람을]
장대비 속에서 나타난 천사들 131
여행자를 돕고 싶어 안달난 사람들 141
소심한 엑세서리 노점상과 20달러 152

[5. 돌아보다_운명을]
난감한 밤이 완벽한 밤으로 169
위험한 날이 운수 좋은 날로 185
나도르 가는 길 197

[맺으며]
내 안의 성소를 찾아 떠난 순례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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